AI로 신약 개발 리스크 확 줄였다 : 인실리코 메디슨
2020년대 들어 인공지능과 헬스케어, 바이오 산업은 갈수록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대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한 회사는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회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 하지만 인공지능 '만'으로 신약 개발을 도와주는 회사는 흔치 않다. 인실리코가 그 주인공이다. 알렉스 자보론코브 인실리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14년 제약 업계에서 동물 시험을 바탕으로 하는 약물 개발의 대체 방안을 제시하며 회사를 설립했다.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이용, 생물학, 화학 및 임상시험을 통합, 인공지능으로 임상단계 약물을 개발하는 것이다. 딥 생성 모델 (Deep generative models), 강화 학습 (Reinforcement learning) 및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이용하여 인공지능 플랫폼인 파마 인공지능(PHARMA.AI)을 출시했다. 이는 완전히 통합된 신약 개발 소프트웨어이다. 이를 이용하면 어떤 약물이 세포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가, 즉, 신약 후보물질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부작용까지 예측할 수 있다. 현재 인실리코는 여러 제약 회사 및 바이오테크놀로지, 그리고 피부 관리 회사 등에 파마 인공지능 플랫폼을 통해 머신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