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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없는 투자금이 넘처났던 스타트업계가 냉정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막대한 투자금을 받아 상장을 앞둔 후기 스타트업도 급속히 냉각한 시장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주식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IPO 흥행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VC가 나서서 IPO 일정을 늦추고 있다.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스타트업은 2021년과 다른 가치 평가표(밸류에이션)를 받아들었다. 시장 분석 기업 CB인사이트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VC는 세계 스타트업에 144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전 분기 보다 19% 감소한 수치다. 2012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거래 건수도 8835건으로 2021년 4분기 보다 5% 감소했다. 세계 유니콘 수는 2022년 1분기 1070곳이었다. 전년대비 62% 늘었지만 신생 유니콘 개수는 113곳으로 분기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M&A된 스타트업은 7분기 연속 증가했다. 총 2983개 기업이 M&A되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와 달리 IPO와 SPAC은 모두 전년동기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IPO 실적이 부진한 탓이다.
김인순 2022.05.18 03:17 PDT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생긴 노동력 부족 문제는 글로벌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글로벌 각 기업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코딩 없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노코드' 기반 서비스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회계 컨설팅기업 피더블유씨(Pw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기업 52%가 인공지능 도입 속도를 더 높여가고 있으며 86%는 사업에서 인공지능이 주류 기술로 자리 잡았다. 노 코드(no code) 기반 인공지능 플랫폼은 효율적인 앱 개발과 관리가 가능하며 산업계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최근 많은 기업들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뉴욕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액썬(Accern)은 뉴스,소셜미디어, 산업 보고서 등으로 널려 있는 금융 데이터를 인공지능을 통해 순식간에 의미있는 판단 근거로 만들어 준다. 비정형 데이터의 방대한 데이터 스트림에서 몇 분 안에 통찰을 이끌어 내는 노코드(No Code) 자연어처리(NLP) 플랫폼을 제공한다. 간단한 유저 인터페이스에 데이터를 입력하고 어떤 인공지능(AI) 또는 기계학습(ML) 처리가 필요한지 선택하면 코드를 짤 필요가 없이 자동으로 결과가 나온다. 액썬의 서비스는 현재 알리안츠(Allianz)와 스탠다드 은행(standard bank)과 같은 대기업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김주예 2022.05.17 15:20 PDT
로봇이 커피를 만들거나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서빙하고, 수술실에 들어가 미세수술을 집도하는 것은 더이상 영화나 소설 속에만 존재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로봇이 점점 영역을 넓혀가고 있기에 지능형 로봇의 발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산업용 로봇이 국내외 시장에 도입된 것은 오래된 일이다. 그러나 비싼 가격과 큰 부피, 어려운 사용법 때문에 중소업체에서는 이제껏 사용을 꺼려하고 있었다. 사우시 오토노미(Southie Autonomy)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준다.이 기업은 다른 자동화 기기보다 50%이상 싼 가격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노코드 로봇 팔을 시장에 내놓았다. 이 로봇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코딩을 알 필요가 없다. 조작자가 로봇에게 간단한 제스처와 음성으로 어떤 작업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가진 로봇이 스스로 알아서 일을 진행한다.
Hyerim Seo 2022.05.17 13:44 PDT
정보기술(IT)이나 플랫폼 기업이 아니더라도 코딩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때가 있다. 바로 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상품을 기획할 때다. 금융 전문가, 영업사원, 마케터들은 실무 경험이 많고 데이터가 있어도 코딩 실력이나 데이터 분석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코딩을 할 수 있다고 해도 모델을 만들고 상품을 개발하려면 몇 달 걸리기도 한다. 상품을 내놓기도 전에 시장이 바뀔지도 모르는 시간이다.기업 규모가 크면 전문 데이터 과학자를 두지만, 이들은 채용도 어렵고 몸값도 비싸다. 고객을 직접 만나고 현장에서 뛰는 실무자들만큼 업계 사정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실생활과 동떨어진 분석 결과를 내기도 한다. 그렇다고 웹사이트나 보안을 책임지는 개발자들을 쓸 수도 없는 일이다. 코딩을 할 수 있는 개발자들도 데이터 분석이나 통계학 배경지식이 없는 경우가 많다.제대로 활용되지도 못한 채 쌓여 있는 데이터,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비즈니스 데이터로 바꿀 수 있을까? 시장 변동, 위험 요소를 예측하고 계산한 신제품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코히어런트(Coherent)의 노코드 소프트웨어라면 코딩을 모르더라도, 시간이 촉박하더라도 의미 있는 데이터 기반 결정을 할 수 있다.
김영아 2022.05.17 13:44 PDT
미국 제조업은 디지털 전환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극심한 인력난과 공급 대란 이슈는 디지털화로 빠르게 전환하게 된 요인이 됐다. 그러나 공장이나 물류창고 등에서 완전 자동화로 전환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시스템 전환을 위한 비용 문제와 기존 시스템과의 융합 등도 걸림돌이다. 자동화를 통해 30%의 비용절감이 가능하지만, 자동화로 전환하기 위한 비용과 리스크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도 나온다. 지난 3월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공급망 박람회 '모덱스 2022(MODEX 2022)'는 전 세계적인 '공급 대란' 여파를 반영하듯 많은 인파가 몰렸다. 물류 분야에서 활용되는 로봇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행사에 참가한 업계 관계자들은 "과거 박람회가 동향을 파악하는 정도였다면, 올해는 더욱 적극적으로 기술과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는 바이어들이 많았다"며 "그만큼 '공급 대란'으로 인한 물류업계의 리소스 부족이 심각하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오프라인 행사로 재개된 이번 박람회에는 몇몇 한국 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그중에서도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두고 물류센터의 모빌리티 자원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션투에이아이(Motion2AI)'도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는 저렴한 비용으로 큰 인프라 없이도 활용할 수 있는 물류 관제 시스템을 선보였다. 더밀크는 인공지능 기반의 물류 자동화의 현재와 미래를 알기 위해 김병수 모션투에이아이 대표와 인터뷰했다.
권순우 2022.05.14 12:09 PDT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창업 국가'다. 인구대비 스타트업 수는 1400명당 1개로 세계 1위이며 미국 나스닥의 상장 기업 순위도 미국, 중국에 이어 3위다. 글로벌 기업의 연구개발센터도 400개나 이스라엘에 몰려 있어 인구와 땅은 적지만 국가 자체가 '글로벌' 마인드가 있다. 이스라엘 보안 업체 SSD랩스의 아비람 제닉 공동 대표는 이스라엘의 전형적인 '창업가' 중 한명이다. 제닉 대표는 지난 1992년 이스라엘에서 애플리케이션 회사 지테코를 창업해 3년 만에 마이크로소프트에 1억달러(약 1079억원)에 매각했다. 1999년 다시 사이버 보안기업 비욘드시큐리티를 창업했고 지난해 헬프시스템즈에 매각했다. 이어 오펜시브 시큐리티 기업 SSD랩스도 공동 창업했다. 창업이 인생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는 한국에 큰 애정이 있다. 지난 10년간 사업차 한국을 오가며 한국인 친구와 사업 파트너를 많이 만났다. 한국이 이스라엘 못잖은 '창업국가'라고 확신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위브릿지'도 설립했다. 현재 한국과 이스라엘을 오가며 젊은 창업가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제닉 대표는 한국의 스타트업이 잠재력은 뛰어나지만 이스라엘 기업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워했다. 더밀크는 아비람 제낙 대표를 인터뷰, 10여년을 한국을 오가며 느낀 한국 스타트업이 꼭 해야 할 7가지를 정리했다.
김인순 2022.05.12 01:07 PDT
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전도사, 더밀크 스타트업 포커스입니다.연초에 세웠던 올 한해 목표는 잘 실천하고 계신지요? 저는 2021년에는 투자 열풍에 올라타 자산 증식에 몰두했다면, 최근에는 ‘투자'보다 '절약 모드'로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급격하게 오른 물가 때문에 절약조차 쉽지 않습니다. 지난 달에는 전기비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사는 캘리포니아 주는 시간대별 전기료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전기비를 아끼려고 오후 4시 이전이나 밤늦게 몰아서 전기를 사용하려고 노력중입니다. 하지만 시간대 맞추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는데요. 예를 들어, 전기비를 아끼려면 저녁 식사 후 식기 세척기를 돌리기 위해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저희 이웃집 아저씨는 태양광 지붕을 설치하는 분입니다. 그 집 앞을 지나다보면 파란 잔디 위로 태양광 지붕 광고를 늘 보게 됩니다. 그럼에도 나는 왜 설치하지 않았을까? 태양광 지붕을 설치했다면 폭탄 전기료를 마주할 일은 없었을텐데 말이죠. 생각해 보니, 초기 설치비용이 만만찮은 것도 있지만 태양전지판이 설치된 집 외관이 보기 좋지 않은 것도 한 몫했습니다.이처럼 ‘이상과 실천' 사이의 갭이 큰데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개인의 삶에서 실천하기란 이렇게 번거로운 일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의지만으로 실천해 나가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ESG는 투자하는 기업이 얼마나 친환경적이며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지, 지배구조에서 의사결정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가지는지를 나타내는 비재무적인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ESG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경영성과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방식인데요. 개인 입장에서 보면, 에너지 절약, 환경 보호 등 개인의 유익과 사회적 공익을 추구하는 중요한 방식이기도 하지요.문제는 ‘어떻게 ESG 할것인가?’인데요. 기업이 제공하는 ESG 상품과 서비스들이 개인 입장에서는 사용하기 쉽고 비용 효율적이어야 실천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최근 ESG 기업들의 상품과 서비스를 보면 오래된 것들에서 힌트를 얻어 스마트하게 등장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스마트하게 집안의 전자기기를 관리하는 센스, 태양광 에너지 생산과 저장법의 발전을 보여주는 요타 에너지, 그리고 한국의 전통적인 비료생산과 닮은 친환경 비료업체, 아누비아를 소개합니다.
한연선 2022.05.10 22:03 PDT
최근 에너지 가격이 급상승함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ESG 경영 추세로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추세에 더해 에너지 수급 문제까지 발생하면서 대체 에너지원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태양광 에너지는 가장 보급율이 높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각국 정부의 지원 정책에 설치와 운영의 편의성이 더해지면서 태양광 발전 산업이 급성장했다. 패널 생산과 에너지 효율관리, 저장 기술이 발달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대규모 태양광 발전 부문에 비해 도심 건물 옥상에 설치하는 상업과 산업(C&I) 부문의 태양광 발전과 저장 장치 보급 속도는 정체되고 있다. 도심 지역 보급을 위해서는 중소 규모 건물주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 하지만 태양광 설비의 도심 건물 옥상 설치는 맞춤형 설계와 인프라, 허가, 설치, 유지 관리 및 운영 방식, 업체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이다. 또한 비용, 규제, 효율 등의 문제로 많은 태양광 업체들이 도심 지역보다는 1MWh 이상의 대규모 에너지 저장 설비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소 규모의 상업용과 산업용 옥상 설치는 더디게 진행된다. 요타 에너지(Yotta Energy)는 태양광 패널과 스토리지가 통합된 태양광 발전 설비를 만들어 태양광 발전 솔루션의 문제점을 개선한 스타트업이다. 도심 공간을 활용, 태양광을 만들 수 있어서 기존 건물 소유주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어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Youngjin Yoon 2022.05.10 09:06 PDT
농업과 축산업은 삶의 필수 불가결한 '의식주' 중 '먹을 것'을 생산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환경' 측면에서 보면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탄소 배출 양은 '자동차' 만큼 크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다. UN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 탄소 배출량의 24%는 농축산물 생산 과정과 폐기물 처리에서 발생한다. 축산업에서는 과도한 가축의 분뇨, 가축 우리의 냉난방에 들어가는 에너지가 주요 탄소 배출원이다. 농업에서는 농약과 비료가 환경을 파괴한다. 이런 이유로 환경보호에 신경쓰는 많은 이들이 공장식 농축산업으로 생산된 것을 먹지 않는 팔레오(Paleo)나 채식주의를 선언하곤 한다.그러나 환경을 보호하자며 '생산성'을 중시한 공장식 농축산품 섭취를 못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이 환경과 건강에 좋지 않지만 즉석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즐거움은 모든 '나쁨'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방목 소고기, 유기농 같은 음식들 역시 정말 그렇게 만들어졌는지 100% 확신할 수 없어 팔레오식을 그만두기도 한다. 공장식 농축산업은 계속되고, 탄소 배출량도 줄어들지 않을 수밖에 없다.공장식 농축산업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면, 조금이라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에 많은 스타트업이 농축산물의 생산 과정에서 조금씩 탄소를 줄이는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있다. 폐기물을 줄이고, 첨단 기술로 농축산물에 들어가는 비료나 물 같은 자원을 줄이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그 중 앞서나가고 있는 아누비아 플랜트 뉴트리언츠(Anuvia Plant Nutrients, 이하 아누비아)를 소개한다.
김영아 2022.05.09 12:34 PDT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의 공포에 휩싸여 있다. 나날이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은 불필요한 소비를 최대한 줄이고 꼭 필요한 물품들만 소비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달 오는 상당 비용의 공과금은 우리의 머리를 더욱 아프게 한다. 집의 에너지 소비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서 공과금을 낮추고 싶은 사람들의 열망이 어느때보다 뜨겁다.스마트홈을 구축하면 에너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이 됐다. 그러나 실행에 옮기기 쉽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비용이다. 스마트홈을 구축하려면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 기기들을 구매하고 연결해야 한다. 스마트 기기의 투자비용과 앞으로 세이브할 비용을 비교해 손익 계산을 해보려면 다시 한번 계산기와 씨름하고 고민해야 한다.이러한 소비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가 있다. 오늘 소개할 회사는 센스(Sense). 가정의 두꺼비집(전기패널)에 센서 하나를 설치하기만 하면 AI를 통해 집안에서 사용되는 모든 가전기기들의 에너지 사용량을 판별해서 모니터링한다.
황재진 2022.05.09 10:03 PDT
‘퇴사하고 창업할까?’N년차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시기가 찾아온다. 잃어버린 나를 찾고 가슴이 뛰는 일을 하고 싶어진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성공적으로 회사를 차린 N년차 직장인 출신 창업가들이 있다. 손재권 더밀크 대표와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3일 더밀크가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개최한 ‘일의 미래 서밋2022’에서 ‘흩어진 세상을 연결한 플랫폼 창업가들’을 주제로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기자 20년차, 불혹의 나이에 직장을 과감하게 그만두고 실리콘밸리 크로스보더 미디어 더밀크를 세운 손재권 대표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가슴이 뛰는 일을 찾아 향했다”고 전했다. 그는 실리콘밸리 혁신의 현장에서 보다 빠르고 자유롭게 직접 취재하고 광고주가 아닌 독자를 위한 미디어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 오래 다닌 직장을 나가려니 미안한 마음을 담아 쓴 사직서를 손 대표의 아내는 과감하게 찢었다. 아내와 그의 가족은 손 대표의 새로운 꿈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했다. 열정과 믿음을 기반으로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크로스보더 유료 구독 모델 미디어 더밀크가 탄생했다. 일 잘하는 프로덕트 오너(PO)에서 ‘어쩌다 갑자기 사장이 된’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이례적으로 회사의 지원을 받고 새로운 회사를 세운 사례다. 핀테크기업 웹캐시에서 기업용 솔루션 협업 도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플로우’의 전신을 만들었다. 생각보다 잘 만든 제품을 들고 회장님을 찾아가 TF를 꾸릴 수 있도록 요청했더니 “나가서 해봐라”라는 대답을 들었다. 회사를 새로 설립하는데 회장으로부터 직접 자본금 투자까지 받으며 시작했다. 제품에 대한 애정으로 시작한 일이 자기확신과 주변의 지지를 통해 새로운 성공적인 사업으로 재탄생했다.
Juna Moon 2022.05.09 08:51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