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물류 대란 해결 나선다..모션투에이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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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2.05.14 12:09 PDT
K스타트업, 물류 대란 해결 나선다..모션투에이아이
모션2AI 김병수 대표 (출처 : 더밀크 권순우)

[모션투에이아이 김병수 대표 인터뷰]
비전기술과 인공지능 결합한 물류 관제 기술 개발
비싼 인프라 없이 키트로 데이터 확보, 솔루션 제시
무인지게차 등 자율주행 완전 자동화 '브리지' 역할

미국 제조업은 디지털 전환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극심한 인력난과 공급 대란 이슈는 디지털화로 빠르게 전환하게 된 요인이 됐다. 그러나 공장이나 물류창고 등에서 완전 자동화로 전환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시스템 전환을 위한 비용 문제와 기존 시스템과의 융합 등도 걸림돌이다.

자동화를 통해 30%의 비용절감이 가능하지만, 자동화로 전환하기 위한 비용과 리스크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도 나온다. 지난 3월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공급망 박람회 '모덱스 2022(MODEX 2022)'는 전 세계적인 '공급 대란' 여파를 반영하듯 많은 인파가 몰렸다. 물류 분야에서 활용되는 로봇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행사에 참가한 업계 관계자들은 "과거 박람회가 동향을 파악하는 정도였다면, 올해는 더욱 적극적으로 기술과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는 바이어들이 많았다"며 "그만큼 '공급 대란'으로 인한 물류업계의 리소스 부족이 심각하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오프라인 행사로 재개된 이번 박람회에는 몇몇 한국 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그중에서도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두고 물류센터의 모빌리티 자원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션투에이아이(Motion2AI)'도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는 저렴한 비용으로 큰 인프라 없이도 활용할 수 있는 물류 관제 시스템을 선보였다. 더밀크는 인공지능 기반의 물류 자동화의 현재와 미래를 알기 위해 김병수 모션투에이아이 대표와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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