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K-바이오 열풍 만든다... KIC DC '테크서밋 2024' 개최
한국과 미국의 기술업계와 생명공학 분야 종사자들이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에 모여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형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한국혁신센터 워싱턴 DC(KIC DC)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게이더스버그 메리어트 워싱터니안 센터에서 ‘테크 서밋 2024(Tech Summit 2024)’를 개최한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한미생명과학인협회(KAPAL)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서밋은 한국과 미국의 유망 창업가, 투자자 및 업계 리더들이 모여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행사는 크게 ▲강연 세선 ▲ IR피치 대회 ▲네트워킹의 세 가지 주요 세션으로 구성된다.강연 세션에서는 바이오테크놀로지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 분야의 학계, 기업,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1일차에는 메릴랜드 한인 생명과학자 모임(KLAM)과 코트라(KOTRA) 등 기관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2일차에는 미국 비즈니스 생태계와 스타트업의 관계를 다룰 주요 연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주요 연사로는 조지 워싱턴 대학교 전 부학장 짐 청(Jim Chung), M&T 은행의 김정애 이사와 프레드 서(Fred Seo), KIC DC 고문 류승완 박사, 아델파이 벤처스(Adelphi Ventures) 정태흠 대표와 아치벤처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 루시아나 보리오(Luciana Borio, MD) 파트너, 필립스(Philips) 허경현 박사 등이 참가한다. 강연 세션에서는 산학 협력의 필요성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박현철 존스홉킨스대 글로벌 바이오테크놀로지 혁신 센터 박사는 바이오 기술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한미 협력의 시너지에 대해 발표하며, 홍인지 존스홉킨스대 의대 박사는 혁신적 유전자 치료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2일차 세션에서는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전략, 자본 조달을 위한 미국 금융권과의 협력, 버지니아주의 소프트랜딩 프로그램 등 한국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