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스타트업 코리아"를 외치다... 최대규모 포럼 열려
미국 뉴욕에서 한국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 정부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사업의 연료 격인 투자자와 사업의 엔진인 스타트업 간 끈끈한 네트워킹이 이어지며 성황리를 이뤘다. 더밀크는 13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뱅크오브아메리카 파빌리온센터에서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한국무역협회(뉴욕지부),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눔,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와 함께 ‘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뉴욕 2023(Korea Startup Forum New York 2023)’을 공동 개최했다. ‘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뉴욕’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에어리어(New York metropolitan area)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기업가, 창업자의 교류의 장을 표방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월스트리트 투자자,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패션디자이너, 파인다이닝그룹 셰프 등 미국 주류 업계 리더가 방문했다. 또 한화, 코오롱, 포스코 등 대기업 투자 부문 관계자 등 약 500명의 전문가가 참석, 성황을 이뤘다. 김의환 뉴욕총영사관 총영사는 개최사에서 “실리콘밸리는 후배들이 전화하면 만나주는 게 문화다. 본인이 하버드 박사 출신이라는 사실보다 중요한 건 누구를 아느냐다. 이는 네트워킹의 힘으로 연결된다”며 “이번 이벤트는 미국과 네트워킹을 하는 거다. 행사를 통해 이 네트워크가 풍성해질 바란다”고 말했다.박원익 더밀크 뉴욕플래닛장은 “스타트업과 투자자, 금융권, 대기업, 정부 등 창업 생태계 주요 관계자들이 모두 함께해 의미가 있었다”면서 “이번 행사가 한인 스타트업 미국 진출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