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오픈AI 드라마... 이사회 어떻게 될까? [라이브 업데이트]
샘 알트만 오픈AI CEO의 해임과 복귀에 따른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이후 급속도로 재편된 오픈AI와 이를 둘러싼 드라마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비영리법인으로 출발한 오픈AI는 사내이사 3명(공동창업자 3인, 샘 알트만, 그렉 브록만, 일리야 수츠케버),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영리 기업을 지배하는 독특한 구조를 취하고 있었다. 위험한 기술을 너무 빨리 확대한다는 우려로 이사 4인이 샘 알트만, 그렉 브록만 공동창업자를 해임했지만, 회사 직원, 투자자 및 파트너사와 충분한 상의 없이 단행된 의사결정 방식이 문제가 됐다.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하기로 잠정 합의했던 샘 알트만은 오픈AI 직원 90% 이상이 참여한 복귀 요구 연판장, 투자자들의 설득과 중재에 힘입어 결국 5일만에 오픈AI의 CEO로 돌아왔다. 그러나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의 확장, 투자자들의 이사회 참여 여부 등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향후 회사 방향을 결정할 지배구조 설계, 안전 및 속도 진영 사이의 논쟁 역시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