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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AI를 사용하고 싶다면 프리미엄 플러스를 구독하세요.”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8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에 “모든 프리미엄 플러스 구독자들은 ‘그록3(Grok 3)’를 사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썼습니다. 2023년 자신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엑스AI(xAI)가 전날 공개한 차세대 AI 모델 그록3의 성능을 강조하며 X 유료 사용을 권유한 것입니다.
박원익 2025.02.20 11:40 PDT
“75년 전 앨런 튜링은 ‘생각하는 기계(thinking machines)’를 상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 상상은 너무 좁고 내부로 향한(inward-looking) 시각이었을지도 모릅니다.”‘AI 대모’로 불리는 페이페이 리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오늘날 AI는 사고하는 동시에 행동하는 기계가 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I 액션 서밋(AI Action Summit)’의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서 AI의 새로운 시대를 천명한 것이다. 페이페이 리 교수의 발언은 언어모델(LM), 사고 중심의 AI 기술·산업 흐름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에서 비롯됐다. 2022년 11월 오픈AI가 대화형 AI 시스템인 ‘챗GPT’를 출시하며 LLM(대규모 언어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AI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다.
박원익 2025.02.20 05:49 PDT
흙수저 출신. 최연소 CEO. 그에겐 늘 이런 수식어가 붙는다. 18세에 아칸소주에 있는 월마트 물류센터에서 트럭의 짐을 푸는 시급 노동자로 시작해 47세의 나이로 월마트 CEO에 취임한 전설 더그 맥밀런이 그 주인공이다. 월마트는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때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쇼핑의 대세에 밀려 전통적인 대형 매장이 뒤처질 것이라는 우려를 샀지만, 공격적인 투자와 혁신, 전략적 다변화를 통해 여전히 미국 유통업계의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월마트는 저가'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모든 소득계층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코스트코와 아마존에 밀렸던 월마트는 지난해 주가가 72%나 오르면서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이는 고급 식료품과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고소득층에까지 고객층을 넓히는데 성공했고, 온라인 사업에 꾸준히 투자하면서 매출 점유율을 다변화했기 때문이다. 현재 월마트의 온라인 매출은 전체 매출의 16%를 차지한다. 미국 내 약 5000여 곳에 달하는 월마트와 자회사 샘스클럽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온라인 주문, 픽업 서비스를 통화 아마존과 차별화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또한 월마트는 매장과 물류센터에 로봇 기술을 도입하고, 자동화를 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재고 관리 시스템을 구현하는 등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월마트 성장은 단순히 한 기업의 성공을 의미하지 않는다. 전통적인 방식의 수익 모델을 가진 기업이 변화의 흐름을 읽고, 자사의 강점과 혁신을 접목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우리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롤모델이 되고 있다. 성공적인 혁신의 배경엔 더그 맥밀런 CEO의 리더십이 있다. 월마트의 수장이 된 지 10년이나 흐른 지금까지 그의 리더십이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있다. 맥밀런 CEO는 매년 말 자신이 읽은 도서 목록을 공유한다. 월마트 혁신과 성장을 이끈 리더십의 근간이 된 책을 소개한다. 월마트가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혁신을 도입할 수 있었던 비결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권순우 2025.02.20 05:48 PDT
“사실 확인(fact lookups) 과정만 대체하는 인터넷과 달리 AI는 모든 추론(reasoning, 논리적 사고를 의미)을 대체합니다.”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멘로 벤처스의 투자자 디디 다스는 17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 “신입 주니어 개발자가 실제로 코딩(coding,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하지 못 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같이 썼다. 실제 개발 현장의 경험을 담은 블로그 글을 공유하며 이 문제의식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거들었다. 그는 다스의 게시물에 “사람들은 디지털 지도, GPS(위치 정보 시스템) 없이 도시에서 길을 찾지 못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지나친 AI 의존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드러낸 셈이다. 실제로 실리콘밸리에서는 ‘생각 없이 AI를 활용하는 행위’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커지는 추세다. AI 기술의 유용성, 효율성은 인정하지만 AI 기술을 활용하더라도 인간 고유의 기억력, 논리·비판적 사고력 함양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박원익 2025.02.17 12:57 PDT
'매일' 미국을 뜨겁게 달군 두 인물이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입니다.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 임명된 이후 백악관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죠. 누가 대통령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입니다. 머스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먼저 만났습니다. 양국 국기가 걸린 좌우에 앉은 모습이 마치 정상회담 같았다는 비평도 있었습니다. 머스크의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그는 백악관 기자회견장이나 행정명령 서명식에 어린 아들을 데려와 목마를 태우고 다니는 등 백악관을 마치 개인적인 공간처럼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반면, 연방 공무원 대량 감축을 추진하며 공직 사회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에서는 슈퍼볼이 열렸습니다. 경기 자체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승리로 싱겁게 마무리됐지만, 슈퍼볼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은 여전히 화제입니다. 가장 주목을 끈 인물도 트럼프 대통령이었죠.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슈퍼볼을 직접 관람했는데요. 어디서든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는 그의 성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미국과 글로벌 경제는 격랑 속으로 빠져드는 분위기입니다. 2차 관세전쟁이 점점 격화되면서, 미국에서는 ‘물가 비상’이 걸렸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면서 이를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평소와 비슷한 품목을 구매했음에도 총 비용이 1.5배 이상 증가한 데다, 생필품인 ‘달걀’은 품귀 현상으로 아예 구입조차 어려웠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무역전쟁이 물가 상승을 가속화하고,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연준을 비롯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하는데요.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혁신과 맞물려 미국 빅테크 기업들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권순우 2025.02.14 14:24 PDT
오픈AI의 라이벌로 평가되는 미국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정중동(靜中動) 행보를 걷고 있다. 오픈AI와 비교할 때 상대적인 고요함을 유지하면서도 비용 절감 및 매출 증대를 동시에 달성하는 뛰어난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앤트로픽의 이런 움직임은 이미 지난 연말 발표된 멘로 벤처스의 데이터를 통해 한 차례 확인된 바 있다. 실리콘밸리 VC 멘로벤처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기반 모델(foundation model) 시장에서 앤트로픽은 24% 점유율을 기록, 2023년(12%) 대비 가장 큰 폭(12%포인트)의 성장을 기록했다. 오픈AI의 점유율이 50%에서 34%로 하락한 가운데, 점유율을 배로 늘리며 오픈AI의 강력한 대체재로 자리 잡은 것이다. 구글, 메타 등 기반 모델을 제공하는 빅테크도 제친 성과다.12일(현지시각) 디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2027년 앤트로픽의 API 기반 매출(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AI 모델을 제공해 올리는 매출)은 최대 345억달러(약 49조8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027년 오픈AI의 매출 전망치 440억달러(약 63조6000억원)를 바짝 뒤쫓는 수치다.
박원익 2025.02.13 14:07 PDT
1. 오픈AI, GPT-5에 o3 통합해 출시... 로드맵 업데이트👉주요 내용: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12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를 통해 GPT-5에 ‘사고 연쇄(chain-of-thought)’ 기능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추론 모델인 o1, o3에 적용됐던 기능으로 사고의 흐름을 단계별로 드러내 AI가 더 정교한 답변을 생성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원래 차기 모델로 계획됐던 o3 출시는 취소됐습니다. 향후 몇 주 안에 출시될 예정인 GPT-4.5가 오픈AI의 마지막 비 CoT 적용 모델로 남게 됩니다. 알트만 CEO는 몇 달 후 GPT-5가 공개되면 챗GPT 무료 사용자에게도 무제한 채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의미 및 전망:이 결정은 일반 AI 모델과 추론 모델로 나뉘어 있던 제품 종류를 통합해 단순화하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단순 답변을 생성하는 것을 넘어, 더 복잡한 사고 과정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AI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용자들은 앞으로 더 심도 있는 질의, 문제 해결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2. DOGE, 미국 재무부 시스템 침해 우려 제기👉주요 내용:포린폴리시 보도에 따르면 정부효율부(DOGE)가 미국 재무부(Treasury) 시스템 및 기밀 데이터에 접근한 사례가 드러났습니다.포린폴리시는 이번 사건을 미국의 핵심 보안 원칙을 위협한 중대 위험으로 규정했습니다. 적대국들이 데이터 탈취 및 백도어 설치 공격에 악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설명입니다.📍의미 및 전망:이번 침해 사건은 정부 기관 및 관련 기업들이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강화할 필요성을 키습니다. 국제 사이버 보안 환경에 대한 경각심도 높이고 있습니다.3. 트럼프 행정부, CIO 전면 교체… 실리콘밸리 인재 영입👉주요 내용:와이어드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관리예산실(OMB), 연방인사관리처(OPM), 에너지부(DOE) 등 주요 정부 기관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팔란티어(Palantir), 스페이스X(SpaceX) 등 실리콘밸리 출신 경영진으로 교체했습니다.이런 변화는 정부 IT 전략, 보안 정책 등에 민간의 혁신적 접근법을 도입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의미 및 전망:정부와 민간 기술 기업 간의 경계가 재정의되면서 IT 및 보안 정책에 실리콘밸리의 혁신적 요소가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정부 IT 운영 방식에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4. 사이버 범죄자-인질 스왑, 미국 교사 마크 포겔 석방👉주요 내용: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사이버 범죄자로 알려진 알렉산더 비닉을 러시아에 인도하는 대신, 미국 교사 마크 포겔을 석방하는 인질 교환 거래를 진행했습니다.뉴욕타임스는 이 거래가 사이버 보안과 외교 전략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며 국제 관계 및 보안 정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의미 및 전망:이러한 인질 스왑 거래는 국가 간 신뢰와 외교 관계에 대한 재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범죄와 국제 정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현대 보안 환경을 반영하는 사례입니다.5.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베타 공개… 5초 영상 생성 기능👉주요 내용:어도비는 새로 개편한 파이어플라이(Firefly) 웹 앱을 통해 1080p 해상도의 5초 영상 생성 기능을 공개 베타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이번 업데이트로 어도비는 이미지 생성, 텍스트 번역, AI 크레딧 구독 등 다양한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능을 함께 선보였습니다. 창작자들에게 혁신적 도구가 될 것이란 평가입니다.📍의미 및 전망:이번 파이어플라이 업데이트는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크리에이터와 디자이너가 보다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6. 애플, 5년 건강 연구 프로그램 시작👉주요 내용:애플은 브리검 여성 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과 협력해 미국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용자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5년 건강 연구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애플 건강 앱(Health app)을 통해 수집된 방대한 사용자 건강 데이터는 향후 의료 인사이트 도출 및 건강 관리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의미 및 전망:이번 연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사용자 데이터를 통한 장기 연구가 어떻게 의료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줄 전망입니다. 향후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와 의료 서비스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7. 트럼프, 애플 임원 등 실리콘밸리 인재 규제 기관에 지명👉주요 내용:트럼프 행정부는 애플 임원 조너선 모리슨(Jonathan Morrison)을 도로교통안전청(NHTSA) 수장 후보로 지명하는 한편, a16z 크립토(Crypto)의 브라이언 퀸텐츠(Brian Quintenz) 차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으로 지명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너선 굴드(Jonathan Gould)는 화폐감독관 후보, 조너선 맥커넌(Jonathan McKernan)은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이사 후보 등 실리콘밸리 주요 인사들을 각종 규제 기관에 임명할 계획입니다.📍의미 및 전망:이런 인사 조치가 규제 정책에 민간의 혁신적 시각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부정적 영향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정부 정책 및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8. 애플, 안드로이드용 애플 TV 앱 출시 👉주요 내용:애플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위한 애플 TV 앱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도 세버런스를 비롯한 인기 TV 시리즈를 비롯해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 패스,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 금요일 저녁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캐스팅(casting) 기능은 제공되지 않습니다.📍의미 및 전망:애플의 안드로이드 운영시스템(OS) 진출은 자사 콘텐츠 서비스의 사용자 기반 확대를 목표로 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안드로이드 생태계 내에서 애플 TV+ 및 스포츠 콘텐츠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9.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러시아 등 사이버 범죄 활용 증가 경고👉주요 내용:구글 위협 지능 그룹(Google Threat Intelligence Group)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등 미국의 적대국들이 무료 공개 멀웨어(Malware, 악성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해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러한 변화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더욱 두드러지고 있으며 전 세계 사이버 보안 환경에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의미 및 전망:이번 보고서는 사이버 보안 위협이 단순한 해킹을 넘어, 국가 간 전략적 도구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정부와 기업이 보안 강화 및 위협 대응 체계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10. 마이크로소프트, 러시아 해킹 그룹 활동 상세 공개👉주요 내용:마이크로소프트는 러시아 해킹 그룹 샌드웜(Sandworm) 내부에서 ‘배드파일럿(BadPilot)’이라는 초기 침투(Initial Access) 팀의 존재 여부 및 활동을 공개했습니다. 이 팀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여러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의 초기 침투를 담당해 왔습니다.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배드파일럿 팀은 샌드웜의 전반적 공격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침투 단계에서 네트워크 내부의 약점을 노리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의미 및 전망:이번 발표는 국제 사이버 보안 환경의 복잡성과 심각성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각국 보안 기관, IT 기업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박원익 2025.02.12 17:52 PDT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매주 수요일 발행하는 ‘AI인사이트’를 통해 AI 리더들의 전략, 글로벌 테크업계 최신 흐름 및 중요 시그널을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오픈AI는 매물로 내놓은 기업이 아니다(It's not for sale).”샘 알트만 오픈AI 공동창업자 겸 CEO는 1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AI 액션 서밋’ 현장에서 진행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우리의 속도를 늦추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투자자 컨소시엄이 오픈AI 비영리법인(nonprofit)을 인수하겠다고 나서자 강하게 응수한 것입니다. 머스크는 전날 974억달러(약 141조원) 규모 인수 제안이라는 카드를 꺼내며 세계 최고 AI 기업 중 하나인 오픈AI를 세차게 흔들었습니다.
박원익 2025.02.12 11:52 PDT
오픈AI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이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샘 알트만 오픈AI CEO 사이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가 이끄는 투자자 컨소시엄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지배 지분을 974억달러(약 141조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머스크 CEO 측 법률 대리인인 마크 토버로프 변호사가 이날 오픈AI에 인수 제안서를 보내고 이 같은 인수 의사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인수 제안서에서 머스크는 “오픈AI가 한때 그랬던 대로 오픈 소스 및 안전에 중점을 둔 단체로 돌아갈 때”라고 밝혔다. 2015년 창업 당시 비영리법인으로 출발한 오픈AI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서며 영리를 목적으로 한 PBC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머스크 CEO는 앞서 법원에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막아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날 직접 인수 시도에 나셔며 상황이 더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현재 오픈AI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이끌고 있다. 오픈AI를 공동창업했던 머스크는 이후 샘 알트만 CEO와 경영 철학 등을 두고 갈등을 빚다가 2018년 이사회에서 사임, 오픈AI를 떠났다.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머스크의 제안과 관련해 즉각 인수 제안 거절 의사를 밝혔다. 알트만 CEO는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제안은 고맙지만 거절한다다. 당신이 원한다면 우리가 트위터를 97억4000만달러(약 14조원)에 사겠다”라고 응수했다.머스크 측은 다른 투자자가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할 경우 그 금액에 맞춰 입찰가를 더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인수 제안서를 보낸 컨소시엄에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와 베일러 에퀴티 파트너스, 배런 캐피털 등 투자사가 참여했다. 인수 거래가 성사될 경우 머스크가 오픈AI와 xAI의 합병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기술업계에서는 오픈AI가 머스크의 인수 시도를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회사의 영리법인 전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4년 10월 오픈AI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투자계약서에 2년 내 영리법인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투자금을 강제 회수할 수 있다는 조항을 삽입했다.머스크의 제안으로 새로운 선택지가 생김에 따라 영리법인 전환 및 투자금 회수와 관련, 주주들의 의견이 엇갈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머스크가 인수 제안을 빌미로 법정 다툼을 진행, 시간 끌기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박원익 2025.02.10 19:05 PDT
설 연휴 시작부터 ‘딥시크(DeepSeek)’ 이야기를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명절 기간과 그 다음 주 동안 인터뷰 여섯 번과, 두 번의 내부 미팅, 두 번의 자문을 하고 나니 이제는 딥시크라는 단어만 들어도 도망가고 싶다. 기술적 배경을 포함해서 AI 업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그리고 우리가 고민해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까지 묻는 내용들이 개발자 분들, 기자분들, 정책 담당하시는 분, 회사 구성원까지 다 다양한데, 겹치는 질문 내용들을 정리해 보면 몇 가지 가닥으로 요약이 된다. 이제 한 번의 광풍 지나갔으니 질문들을 요약한 것만 정리해 보려 한다. 크게 네 가지 질문이다. 아래 답변들은 짧게는 15분 길게는 두 시간씩 이야기하던 내용의 요약이다. 다른 분들이 많이 지식이나 견해 나눠주셔서 이제 많이들 아는 내용들은 다 빼고, 나머지 내용들 중에서 가능하면 프로그래머나 연구자가 아닌 분들에게도 익숙한 단어들을 사용했다.
신정규 2025.02.10 17:25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