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6·오픈AI 할라피뇨... 자체 칩 시대 열렸다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와 글로벌 혁신 현장에서 최신 AI 산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해드리는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애플이 2나노미터 초미세 공정으로 제작된 새로운 칩 M6를 25일(현지시각) 공개했습니다.강력한 성능의 최신칩 M6를 장착, 애플의 개인용 컴퓨터 맥미니(Mac mini)의 AI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것이죠. 이날 공개된 새로운 맥미니는 M4 칩이 탑재된 전작 대비 AI 처리 성능이 최대 4배, 스토리지·그래픽 성능이 최대 2배 향상됐습니다. CPU 성능도 40% 개선됐습니다. 특히 컴퓨터(로컬 환경)에 AI 모델을 설치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LM 스튜디오(LM Studio)’ 기준으로 보면 대규모 언어 모델(LLM) 프롬프트 처리 속도가 M4 대비 4.8배나 향상됐습니다. M1 대비 13.5배 빠른 속도입니다. AI 모델을 활용해 앱, 에이전틱 워크플로를 만드는 개발자들이 맥미니를 주목하는 이유죠. 조니 스루지 애플 최고하드웨어책임자(CHO)는 공식 성명에서 “M6 탑재 맥미니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AI 성능을 제공한다”며 “사람들이 이 기기를 어떤 놀라운 방식으로 활용할지 기대가 크다”고 밝혔습니다.애플의 혁신은 이런 칩 설계 능력에서 비롯됩니다. 모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AI 기능이 탑재되는 AI 시대, AI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동하려면 강력한 칩 성능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실리콘밸리 프론티어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이 반도체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칩 설계에 자본과 에너지를 쏟는 까닭도 여기에 있습니다. 애플은 M 시리즈로, 오픈AI는 할라피뇨로, 구글은 TPU와 자율주행 전용칩으로 각자의 AI를 최적화하는 중입니다. 자체 칩을 가진 플레이어가 AI 경제를 주도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