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조원 역대 최대 비상장사 탄생’… 오픈AI 손잡은 아마존·엔비디아 속내는?
[오픈AI 투자 유치 집중 분석]
1100억달러 투자 당위성은?... 활성 사용자 수 9억 명·코덱스 사용자 3배 급증
아마존, 인프라 매출 록인 노린다… 앤트로픽과 분산 투자 효과도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의 전략적 합류… 이탈 방어선 구축과 ASI 포석
더밀크의 시각: “지각에는 위대함이 없다”... 전 지구적 인프라 확보 경쟁 가속
‘기업가치 8400억달러(약 1212조원)’
글로벌 자본 시장과 기술 업계 역사에 남는 기념비적 이정표가 세워졌다.
27일(현지시각) 업계 최전선에서 AI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OpenAI)가 총 1100억달러(약 159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글로벌 벤처 투자 역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단일 라운드 최대 조달 금액이다. 오픈AI는 이번 투자 유치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에 등극했다.
프리머니(pre-money, 투자 유치 금액 미합산) 기준 7300억달러(약 1053조원), 포스트머니(post-money, 투자 유치 금액 합산) 기준 8400억달러(약 1212조원)라는 경이로운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포스트머니 기준 8000억달러)를 넘어섰다. 글로벌 산업 권력이 AI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인 아마존(Amazon, 500억달러), AI 반도체의 제왕 엔비디아(Nvidia, 300억달러), 글로벌 기술 투자계 큰손인 소프트뱅크(SoftBank, 300억달러)가 각각 거액을 투자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AI 시대의 헤게모니를 놓치지 않으려는 거대 기술 권력들의 전략적 연합이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