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력 수요 요구에 원전 또 재가동...크립토 태스크포스 출범
1. 자산시장 동향 및 개별주 현황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긍정적 투자심리가 유지되며 S&P500이 사상 최고가에서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 마감. 미 증시는 1985년 로널드 레이건 취임 이후 가장 좋은 출발을 보이며 이번 주에만 2% 이상 상승. 트럼프 취임 이후 금리와 달러가 안정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는 한 달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며 2023년 11월 이후 가장 큰 주가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트럼프의 발언으로 국제유가는 11월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세를 보이며 5주 만에 처음으로 약세 전환. 반면 금 가격은 강세가 유지되며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4주 연속 상승세로 전환. 트럼프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이어 메타플랫폼(META)은 2025년 인공지능 관련 프로젝트에 최대 65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기술주 강세 견인.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A)은 4분기 예비 재무결과를 발표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2% 하락. 반도체 제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은 현재 분기에 대한 실망스런 전망으로 하락. 노보 노디스크(NVO)는 주 1회 투여하는 실험적 비만치료제 약물인 아미크레틴의 평균 체중 감량이 22%(36주 기준) 수준이라고 발표하며 주가가 13% 이상 급등. 2. 일본은행(BOJ) 세 번째 금리인상으로 국채 수익률 2008년 이후 최고치 일본은행(BOJ)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인상(0.25% 포인트)를 단행하며 일본 국채 수익률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일본 엔화는 구로다 가즈오 총재가 추가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명확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변동성을 보이며 약세 유지. 일본은행의 제한적인 통화정책으로 일본 증시인 니케이와 토픽스 주가는 초기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 마감,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제 부담 증가 우려를 반영.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2025년 7월 68%, 10월 100%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주요 변수는 임금 상승과 물가 안정성이 될 것으로 전망. BOJ의 금리인상에도 월가는 연준의 긴축 기조로 인해 엔화가 달러당 158엔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 일본 정부는 필요 시 시장 개입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 🔑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에도 엔화는 약세를 유지. 특히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명확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엔화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 외환은 통화정책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최근 엔화 움직임은 연준의 통화정책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트럼프의 발언에도 움직이고 있어 우에다가 금리인상 경로를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 3. 넥스트에라 에너지, AI 전력 수요 급증에 구형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 결정 AI 인프라 확장으로 인해 데이터 센터 전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넥스트에라 에너지(NEE)는 2028년 말까지 아이오와 주의 듀웨인 아놀드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할 것을 발표. 이 발전소는 2020년에 폐쇄되었으나 최근 AI와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하며 원자력 발전소의 재활용 논의가 가속화,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재가동을 요구하는 라이선스 변경을 요청. 이는 최근 데이터센터 전력을 충족하기 위해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EG)가 마이크로소프트(MSFT)를 위해 스리마일 섬의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할 계획을 발표한 것과 동일해 원자력의 재조명 추세를 강화. 다만 월가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폐쇄된 원자력 발전소의 재가동이 비용 부담이 크며 경제적 타당성이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 구형 원자력 발전소의 재가동은 단순화의 이점을 제공할 수는 있으나 초기 투자 비용과 유지보수 부담은 여전히 주요 과제로 재가동 후 생산되는 전력의 단가 경쟁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 🔑 원자력 발전소가 AI 혁명으로 인한 데이터 센터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탄소 중립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부상하고 있음. 트럼프 행정부 이후 AI 인프라 투자가 다시 불붙고 있어 전력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 구형 원자력 발전소에서 미래에는 소형모듈형 원자로(SMR)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관련주 투자에 주목. 4. 트럼프 대통령,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발전과 미국 내 디지털 자산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 명령에는 디지털 자산 산업의 혁신과 성장, 그리고 국제적 리더십을 강조하며 국가 전략자산 비축 가능성을 연구하는 태스크포스 그룹의 구성이 포함. 트럼프 행정부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친시장적 성향의 폴 앳킨스를 지명하고 암호화폐 친화적인 헤스터 피어스를 중심으로 '크립토 태스크포스'를 구성. 이번 명령에는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며 미 달러의 주권을 강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 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줄이고 글로벌 결제 및 금융 서비스에서 달러의 위상을 유지하는 역할. 트럼프의 행정명령 이후 월가의 주요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를 긍정적으로 재평가. 모건스탠리는 규제 환경이 정비되면 암호화폐 시장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표명. 암호화폐가 주류 금융 시스템의 일부로 자리잡으면서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펀드와 ETF에 발을 들였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도입할 가능성을 시사. 🔑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를 주류 경제의 필수 요건으로 재정립시키려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이는 규제 완화를 시작으로 정책 지원, 그리고 금융기관의 참여 확대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인 10만 6000달러에 접근. 5. 주목할만한 월가 투자의견 테슬라(TSLA): RBC 캐피탈은 다음 주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테슬라에 대해 "선거 이후 주가가 70% 이상 상승했지만 자동차의 총마진이 올해 추정치인 19%보다 높은 20.5%를 전망한다. 우리 판단에 규제크레딧이 전망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에너지 저장 부문 역시 강할 것"이라 전망하며 '시장수익상회' 의견을 재확인. 애플(AAPL):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월 30일(현지시각) 예정된 분기 실적을 앞두고 "아이폰16의 초기 수요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 전망하며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으나 목표가는 기존의 256달러에서 253달러로 하향 조정. 엔비디아(NVDA): 미즈호는 최소 1000억 달러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기업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브로드컴(AVGO)와 마이크론(MU), 그리고 크레도 테크(CRDO)를 꼽으며 '시장수익상회' 의견 재확인. 마이크로소프트(MSFT): TD코웬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12월 분기에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고 새로운 통화역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매출 총이익이 감소하고 있어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몇 가지 있다"고 평가했으나 '매수' 의견은 유지. 위라이드(WRD): JP모건은 자율주행 관련 기업인 위라이드에 대해 "ADAS 솔루션, 로보버스, 로보스위퍼, 로보택시를 포함한 광범위한 활용 사례를 위한 레벨 2에서 레벨 4까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선도하는 기업"이라 평가하며 '비중확대'로 투자의견 개시. 콴타 서비시스(PWR):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인프라 기업에 대해 "일관되게 우수한 성과를 내는 북미 최대의 유틸리티 인프라 기업"이라 평가하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 407달러로 투자의견 개시. 트윌리오(TWLO): 베이어드는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기업인 트윌리오에 대해 "투자자의 날에 참석한 이후 회사가 계속해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끌고 향후 추가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확신이 더 커졌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상회'로 상향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