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이번달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발표되는 고용 데이터를 기다리며 소폭 하락 출발. 중국의 부진한 데이터에 금리인상 기대가 더해지며 일본 엔화는 강세. 이번주 미국 경제의 약화가 더 명확해질 경우 엔화는 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글로벌 증시는 연준의 정책에 영향을 미칠 주요 데이터를 앞두고 위험회피 신호를 발산하며 약세 전환. 엔화와 달러가 모두 강세를 보이며 안전자산 선호. 2. 고용보고서 및 주요 데이터 전망연준의 정책 목표가 인플레이션에서 고용 및 성장으로 전환되면서 시장의 포커스 역시 매크로 데이터에 집중. 이번주 고용 데이터로는 JOLTs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신규 실업수당 청구, ADP 고용 현황, 그리고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가 예정. 월가는 실업률이 4.3%에서 4.2%로 하락하고 8월 신규고용 역시 11만에서 16만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 이 외에도 공급관리자협회(ISM)과 S&P글로벌의 경기 선행지표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정. 시장은 이 데이터들을 통해 경기둔화의 속도와 경기침체 여부에 대한 신호를 찾을 것으로 전망. 👉8월 ISM 제조업 지표는 47.2로 전월의 46.8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월가 추정치였던 47.5보다 악화. 제조업 가격은 54.0으로 전월의 52.9와 월가 추정치였던 52.1에서 크게 증가하며 우려 확대. 3. 9월 시즈널리티 및 월가 전망 역사적으로 미 증시는 노동절(2일, 현지시각) 이후 연말까지 상승하는 경향이 있음. S&P500은 평균 2.8%, 나스닥은 3.4% 상승. 1987년, 2000년, 2008년은 예외.다만 9월은 지난 10년 동안 S&P500에는 가장 부정적이었던 달로 평균 약 2.3% 하락한 기록이 있음. 특히 지난 4년 동안 S&P500은 9월에 모두 손실을 기록하며 특히 2022년에는 9.3%의 폭락이 있었음. EFG 자산운용의 데니얼 머레이 부최고투자책임자는 금리가 너무 빠르게 하락하면 미국 경제의 약세를 의미해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경고. T.로우 프라이스의 아리프 후세인 채권 책임자는 일본의 금리인상이 글로벌 자본 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복잡해 앞으로 몇 년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경고. 4. 중국의 둔화 및 반도체 전쟁 우려 중국의 제조업 PMI 지표가 예상을 밑돌며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확산. 신규 주택 가격은 올해 들어 가장 약한 상승세를 모였으며 7월 수출 주문은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 중국 경제의 부정적인 데이터로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며 유가를 비롯해 구리 등 주요 원자재는 일제히 약세.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가 더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간의 반도체 관련 긴장이 고조되며 경제적 결과에 대한 우려가 증폭. 5. 개별주 현황 US스틸(X): 미국의 대표적인 철강주인 US스틸은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국내 소유 및 운영 유지 필요성을 언급하며 일본의 니폰 스틸에 매각하는 것을 반대.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5.8% 하락. 인텔(INTC): 세계 최대 종합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사업을 회복하기 위한 장기 전략적 옵션으로 일부 공장 폐쇄 및 자산 매각, 파운드리 등의 분할 또한 분사 가능성을 제기. 보잉(BA): 웰스파고가 보잉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며 주가는 3% 하락. 웰스파고는 투자의견 강등의 이유로 잉여현금흐름이 정점에 도달했다고 평가. 뱅크오브아메리카(BAC):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금요일(8월 30일, 현지시각) 더 많은 주식을 매각했다고 발표하며 하락. 유니티 소프트웨어(U): 모건스탠리는 유니티에 대해 "게임엔진으로 확실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