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달러가 움직인다...엔비디아 2분기 실적 2대 관전포인트
1. 자산시장 동향인공지능 부문의 수요를 주도하는 엔비디아(NVDA)의 2분기 실적을 앞두고 뉴욕증시는 관망세. 엔비디아는 AI 혁명을 주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향후 AI 관련주들을 비롯해 경기침체와 금리인하, 대선 불확실성이 있는 시장에 엔비디아의 실적이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이번주 주식시장의 거래량이 낮게 유지되고 있지만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장 변동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전망.2. All Eyes on Nvidia, 엔비디아 실적엔비디아의 실적은 올해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인공지능 부문의 지출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전망. 관전 포인트로는 최근 공급 지연 우려가 있는 차세대 AI 가속기인 블랙웰의 공급 일정과 AI 수요에 대한 업데이트가 될 것.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3.2조 달러에 옵션 시장은 실적발표 후, 약 10%에 달하는 변동성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이는 약 3000억 달러의 규모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주가 변동이 될 것으로 예상.3. 워런 버핏, 뱅크오브아메리카 추가 매도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BRK)는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주식을 약 2470만주를 추가 매도하며 9억 8190만 달러의 현금을 확보. 워런 버핏은 2011년 금융위기 이후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며 버크셔의 포트폴리오에서 애플(AAPL) 다음으로 가장 큰 지분을 유지했으나 최근 상당량의 주식을 매도하며 투자 전략에 변화가 생겼음을 시사. 4. 달러, 금, 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올해 금리인하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란 기대와 함께 금리와 달러의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는 소폭 상승 전환. 금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로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이익 실현 매도세가 나오며 하락.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형 매도 거래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며 다시 6만 달러 아래로 하락. 국제유가는 미국의 여름 여행 시즌이 마무리가 되면서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글로벌 경제 둔화 가능성으로 하락 전환. 5. 개별주 현황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 엔비디아와 함께 AI 주도주로 인식되는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힌덴버그 리서치의 단기 매도 보고서 이후 하락. 노드스트롬(JWN): 대형 리테일러이자 백화점 체인으로 소매 부문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노드스트롬은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초과하고 3분기 역시 긍정적인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20% 가까이 급등. 애플(AAPL): 애플은 디지털 서비스 그룹에서 약 100명의 직원을 감축했다고 발표. 애플은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직원 감축 추세에도 감원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을 유지한 바 있어 주목. 애버크롬비 앤 피치(ANF): 의류 업체인 애버크롬비 앤 피치는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지만 거시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을 시사, "점점 더 불확실해지는 환경"을 경고하며 약 10% 하락. 콜스(KSS): 거대 리테일러로 인식되는 콜스는 엄격한 비용 통제와 재고 감소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고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4%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