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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산시장 동향이번주는 5일(현지시각) 미 대선과 7일(현지시각) 연준의 통화정책회의가 함께 있는 주간으로 결과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변동성이 예상. 엔비디아는 이번 주말 이후 다우 지수에서 인텔(INTC)를 대체하여 다우지수 블루칩 30종목에 포함, AI와 기술 혁신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반영. 이번주는 S&P500 기업 중 약 20%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 퀄컴(QOM), 암 홀딩스(ARM) 등이 포커스를 받을 것으로 전망. 국제유가는 미국의 기록적인 원유 생산량과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연기 결정으로 2% 이상 상승. 2. 미 연준 11월 통화정책회의: 대선 및 데이터 불확실성 속 금리인하 전망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이번 대통령 선거 직후 진행되며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회의 일정을 6~7일로 조정.최근 경제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경제 성장률은 2.8%로 견고한 소비 지출이 성장을 견인. 다만 고용시장은 둔화되고 있어 연준의 정책에 변수가 될 전망.정부 데이터의 수정으로 이전보다 저축률이 상향 조정되었고 소득 증가율 역시 예상보다 더 높게 집계되며 경제에 대한 하락 위험이 일부 완화.다만 고용 보고서가 허리케인 및 파업 등의 이유로 불규칙하게 변동하는 양상을 보이며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번 통화정책 회의에서 25bp의 금리인하 확률을 98%의 압도적인 확률로 예상. 3. 미 대선 2024: 주말 설문조사에서 해리스 우세로 트럼프 트레이드 약세 주말 여론 조사에 따르면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며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에 대한 베팅 약화. ABC 뉴스와 Ipsos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전국적으로 49% 대 46%로 앞서는 것으로 나왔으며 뉴욕타임스/시에나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가 7개 주요 경합주 중 5개 주에서 앞서는 것으로 관측. 이로인해 트럼프 트레이드의 하나였던 달러 지수가 한 달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으며 멕시코 페소는 주요 통화 중 가장 강한 상승세 기록.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감세로 인한 느슨한 재정 정책과 무역 분쟁을 일으키는 관세 정책으로 연방 적자를 늘리고 인플레이션을 촉진할 것이란 전망. 이는 달러와 국채금리의 강세를 유도. 다만 NBC에 따르면 여전히 트럼프와 해리스의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외에도 의회의 통제권이 어느 당으로 가느냐에 따라 정책의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 4. 버크셔 해서웨이 3분기 실적: 애플 추가 매도하고 현금은 사상 최고 수준 2일(현지시각) 발표된 실적보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3분기 애플 주식의 약 25%를 추가 매도하며 9월 말 기준으로 약 699억 달러로 지분을 축소. 반면 9월 말 기준으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252억 달러를 쌓아두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 버크셔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3분기 동안 자사주를 매입하지 않으며 버크셔의 주가 상승세로 인해 주식 가치가 충분히 높아졌음을 시사. 버크셔는 주식이 고평가되었다고 판단될 때는 자사주 매입을 보류하는 전략. 버크셔는 3분기 263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반전을 이루었으나 보험업 손익은 저조해 운영 수익이 101억 달러로 축소. 허리케인 영향으로 향후 추가 손실 예상되면서 연말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 5. 개별주 현황 및 월가 투자의견 엔비디아(NVDA): S&P 다우존스는 지난 금요일(1일, 현지시각)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에서 반도체 부문의 인텔을 대체해 엔비디아를 편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1% 이상 상승. 윌리엄 블레어는 엔비디아에 대해 "TSMC의 AI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논평으로 2025년까지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설계 결함 관련 지연이 극복되면서 지난달 차세대 제품인 블랙웰의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유지할 것이란 우리의 자신감이 강화됐다."고 평가하며 '매수' 의견 재확인.트럼프 미디어(DJT): 트루스 소셜의 모기업 트럼프 미디어는 주말 설문조사에서 해리스 우세가 나타난 후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을 재평가하며 8% 급락. 메리엇 인터네셔널(MAR): 세계 최대의 호텔 체인인 메리엇은 미국과 중국의 국내 여행 수요 약세를 원인으로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2% 이상 하락. 바이킹 테라퓨틱스(VKTX): 바이오테크 기업인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최근 열풍이 불고있는 GLP-1 물질의 차세대 경구 비만치료제 1상 시험 결과가 예상보다 긍정적이라는 발표로 5.4% 상승. 버크셔 해서웨이(BRK.A): UBS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해 여전히 보험 사업의 기본 펀더멘탈이 양호하며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 평가하며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가를 79만 6021달러에서 80만 6724달러로 상향 조정. 로블록스(RBLX): 모건스탠리는 로블록스가 더 광범위한 오디언스에게 다가가고 플레이스테이션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의 확장에 성공하며 회사의 기회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 등급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
크리스 정 2024.11.04 13:26 PDT
연준의 정책 스탠스가 월가의 우려보다는 덜 매파적이었다고 평가되면서 뉴욕증시가 급반등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앞으로 연준의 정책 방향이 금리인상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면서 주식과 채권시장이 모두 회복세로 전환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0% 범위로 6회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더해 양적긴축으로 인식되는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늦추겠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채권 매각 속도를 기존의 월 600억 달러에서 6월부터 250억 달러로 줄일 것이라 밝혔다. 다만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점점 더 고착화됨에 따라 금리인하 전망을 기존과는 다르게 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고금리의 장기화 가능성을 내세운 연준의 결정에도 우려보다는 덜 매파적이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으며 다우지수는 한때 50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추가 금리인상의 가능성은 없다"고 발언하며 시장의 우려는 환호로 변했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는 곧 불안감으로 번졌다. 연준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 "진전이 없다"고 밝혔고 이는 올해 금리인하가 늦어짐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실제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 더 이상의 진전이 보이지 않고 경로도 불확실하다."며 금리인하에는 거리를 뒀다. FOMC 역시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향한 진전이 부족하다."고 평가하며 연준의 제한적인 정책, 즉 '고금리'가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크리스 정 2024.05.01 14:36 PDT
미 연준의 4월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나타난 부정적인 경제 데이터에 시장이 충격에 빠졌다. 컨퍼런스보드(CB)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하향 수정된 103.1에서 97.0으로 예상치였던 104.0을 크게 하회했다. CB의 소비자신뢰지수는 고용 및 소비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로 인식된다. 고용과 소비심리에 충격적인 부진에 반해 임금압력은 더해졌다. 미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1분기 고용비용지수는 지난 분기의 0.9%에서 1.2%로 급등해 추정치였던 1.0%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성장 부진에 인플레이션의 고착화 가능성을 보여준 데이터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4월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심리는 크게 얼어붙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이미 최근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한 진전이 부족하다고 평가하며 금리인하에 거리를 두고 있음을 시사한바 있다. 20년 만에 가장 높은 금리가 계속 유지될 수 있다는 우려가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가운데 미 증시는 하락 전환, 5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전환했다. 채권시장 역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665%로 급등했고 달러화는 2022년 9월 이후 가장 긴 4개월 연속 강세를 기록했다. 시장의 반응은 혼재되어 있다. 22V 리서치에 따르면 투자자의 16%만이 시장이 연준의 결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44%는 부정적인 반응을, 나머지 40%는 중립 혹은 혼합적인 반응을 예상했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크리스 정 2024.04.30 13:37 PDT
주식투자를 하면서 경제는 얼마나 중요할까요? 답은 글쎄요.. 모든 것이기도 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이기도 합니다. 주식은 결국 경제를 선반영합니다. 기업의 주가는 경제의 사이클에 따라 상승추세와 하락추세를 만들어가죠. 경제 사이클은 곧 금리 사이클이 되고 이는 시장에는 곧 모든 것을 좌우할만큼 파괴적인 요인이 됩니다. 우린 이를 최근 몇 년 동안 뼈저리게 느꼈죠. 반면 경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실제 엄청난 수익률을 올리는 일부 투자자들은 거시경제를 전혀 보지 않고 차트만 보기도 합니다. 그건 일부 트레이더들이라고요? 아니요. 워런 버핏과 피터 린치와 같은 투자의 대가들도 거시경제 예측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예측 자체가 너무 어렵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결국 기업입니다. 경제는 환경일 뿐입니다. 사계절을 모두 견디는 무궁화같은 꽃이 있는 반면 한 계절 화려하게 피고 가는 벚꽃같은 꽃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린 일단 무궁화같은 기업부터 잡아야 합니다.
크리스 정 2024.04.29 06:58 PDT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4회를 포함해 지난해부터 이어진 11차례의 금리인상에 이어 두 번째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연준은 주요 연방기금 금리를 7월부터 유지해 온 목표 범위인 5.25~5.5% 사이에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FOMC는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3분기 경제 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장됐다"며 "고용 증가가 연초 이후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성명서는 위원회가 여전히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할 수 있는 "추가적인 정책 확정의 정도를 결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 9월 회의에서 밝힌 '고금리의 장기화'를 시사한 것으로 상황에 따라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는 여지를 준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위원회는"추가 정보와 그것이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해서 평가할 것"이라고 밝히며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임을 시사했다.연준이 전례없는 금리 인상에도 "경제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회의 후 성명은 그 자체로 정책 입안자들이 장기간 긴축 기조를 취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9%로 놀라운 속도로 확장된 것으로 나타나 연준의 제한된 정책에도 미국 경제의 수요가 살아있음을 시사했다. 너무 뜨거운 고용시장 역시 물가 상승 압력을 주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되면서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연준은 국채금리의 급등에 대한 금융시장의 우려를 언급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금융 및 신용 상태가 모두 긴축되었다"고 언급하며 최근 월스트리트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킨 국채 수익률의 급등에 따른 시장의 긴축을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 제롬 파월 의장 주요 발언 1.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에 "우리가 더 인상해야 하는가"라고 되묻는 것이 타당하다고 답하며 현시점에서 금리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ㅣ시사. 2.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2%로 돌릴만큼 충분히 제한적인지 아직 판단할 자신이 없다고 발언. 긴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해야 할 것으로 전망. 3. 최근 몇 달 동안 장기 채권 수익률 상승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금융 상황이 크게 위축됐다고 평가.
크리스 정 2023.11.01 13:45 PDT
✔ 핵심이슈:1.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틀간의 일정으로 킥오프. 기준금리는 현재의 5.25~5.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연준의 입장과 파월 의장의 논평에 주목. 2. 일본은행(BOJ) 강력한 통화완화 정책인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 변화 시사. 장기금리 1% 상한선을 지키며 무한 양적완화 정책을 펼친 일본은행은 향후 금리 상한선 초과를 일부 용인할 것이라 발표. 3. 중국의 10월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부진한 49.5로 경기 위축을 시사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완화. 중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 10개월 동안 6개월을 위축 영역에 머물며 경기 둔화 시사. ✔ 자산시장동향:뉴욕증시는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되고 유가가 안정적인 추세를 되찾으며 투자심리가 개선, 3대 지수가 전일의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상승 출발. (다우 +0.38%, S&P500 +0.24%, 나스닥 +0.19%)국채금리는 지정학적 우려 완화와 유가 안정화에 하락세 유지. 10년물 국채금리는 4.81%로 하락. 2년물 국채금리는 5.02%로 하락. 엔화는 일본은행의 수익률 곡선통제 변화 시사에도 시장의 기대를 밑돌며 두 달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 달러는 유로화 강세에 밀리며 하락.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우려 완화에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이후 소폭 회복세를 보이며 안정적으로 유지. 크루드유는 배럴당 82달러로 0.7% 상승. 브렌트유는 배럴당 88달러로 0.1% 상승. 금은 안전자산 선호심리 약화로 하락 전환.
크리스 정 2023.10.31 05:47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