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피봇, 금리인하 카운트다운... 25bp 인하는 부족하다?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예상보다 견고한 소매판매와 경제 데이터를 소화하는 가운데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혼조세로 마감.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기록하며 여전히 고점에서 5%이상 떨어진 나스닥을 압도. S&P500은 동일가중지수가 사상 최고가 기록. 일본 증시는 연휴 이후 개장했으나 엔화 강세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니케이 지수는 1% 이상 하락. 2. 소매판매 및 연준의 정책 전망 미국의 8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가 상승하며 예상(-0.2%) 상회. 특히 온라인 소매 부문이 견고한 성장을 기록하며 다른 업종의 혼재된 실적을 상쇄.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 역시 0.1%가 오르며 미국인들의 소비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 예상보다 강력한 소비 지출 데이터에 9월 금리인하 폭에 대한 기대는 50bp 인하 가능성이 전일의 66%에서 59%로 소폭 하락. 3. 주택 건설업체 심리 회복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에서 발표한 주택시장 지수에 따르면 9월 주택 건설업체들의 자신감이 소폭 상승하며 4개월 연속 하락세에서 전환. 주택시장 지수는 8월 39에서 월가의 예상치였던 40을 상회하는 41로 상승. 이는 5월 이후 처음으로 미래 주택 판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시사. 연준의 금리인하가 예고되면서 모기지 이자의 하락으로 건설업체들이 주택 가격 인하를 유보, 수익성 개선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 4. 유틸리티 섹터 강세 S&P500 섹터 중 유틸리티가 올해 25%의 상승세를 보이며 S&P500의 18%를 상회, 11개 섹터 중 가장 압도적인 상승세를 기록. 유틸리티의 강세는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기 방어주로의 안전자산 선호심리와 함께 인공지능(AI) 혁명으로 인한 데이터센터의 확장이 전력 수요를 자극할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가 작용.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글로벌 펀드 매니저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틸리티 섹터에 대한 투자는 2008년 12월 이후 가장 큰 크게 확대. 5. 개별주 현황 인텔(INTC): 미국의 종합 반도체 업체 인텔은 아마존(AMZN)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 또한 칩 제조와 설계 부문을 분리하는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마이크로소프트(MSFT): 마이크로소프트는 배당금을 인상하고 최대 6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수 매입을 승인하며 강력한 주주 환원 정책 발표.메타플랫폼(META): 메타플랫폼은 안경 브랜드인 레이반의 모기업과 스마트 안경 분야에서 장기 협력을 강화하는 계약을 체결, 차세대 웨어러블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뱅크오브아메리카는 HPE에 대해 마리 마이어스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비용 절감 이니셔티브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반에 걸친 회복에 대한 긍정적 촉매를 강조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 쇼피파이(SHOP): 온라인 전자 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투자은행 레드번 아틀란틱에서 쇼피파이가 향후 몇 년 동안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에 이익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하며 '매수'로 상향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