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애플 팔고 산 울타뷰티...어떤 기업이길래?
1. 주식시장 동향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강한 소매판매와 견고한 고용 데이터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며 상승 출발. 소비 지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고용시장에 대한 믿음이 회복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소폭 약화된 반면 연착륙에 대한 기대는 강화. 금리인하 기대 하락으로 국채 금리는 채권 매도세가 강화되며 상승 전환. 달러는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로 강세 전환. 2. 미 경기침체 우려 해소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0%가 오르며 월가 예상치였던 0.4%를 크게 상회하고 전월의 -0.2% 감소에서 큰 폭의 상승 전환. 7월 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반적으로 거의 모든 소매 카테고리에서 소비자 지출이 증가했음을 시사.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7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2만 7000건으로 예상치였던 23만 6000건을 하회. 미 최대 소매업체 중 하나인 월마트(WMT)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소매 부분에 대한 소비자 강세 추세를 시사. 3. 글로벌 경제 회복 시그널 중국의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2.7%가 상승하며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기록, 중국 소비지출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 다만 부동산 투자에서는 여전히 감소세.일본의 소비자 지출이 증가하며 분기 성장률을 견인. 일본의 경제성장에 대한 믿음이 회복하며 일본 국채 수익률도 상승. 4. 구조조정에 나서는 기업들 세계 최대의 네트워크 인프라 제공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CSCO)는 전체 인력의 7%에 해당하는 6000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 발표. 시스코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및 사이버 보안과 같은 성장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시행할 예정이라 발표. 실적 역시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며 주가는 9% 이상 급등. 글로벌 농업 및 건설장비 업체인 존 디어(DE)는 2분기 판매와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보고. 회사는 일부 인력을 감축하고 생산과 수요를 맞추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발표. 존 디어는 글로벌 농업 및 건설 시장에서의 어려움을 반영하며 비용 절감 및 인력 조정을 통해 효율성을 늘릴 것으로 밝히며 주가는 상승. 5. 개별주 현황소매ETF(XRT): 견고한 소매판매 데이터와 월마트 등의 강력한 실적으로 소매 관련 ETF 상품인 SPDR S&P Retail ETF(XRT)가 3.3% 증가, 7월 이후 최대 상승폭 기록. 울타뷰티(ULTA):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울타뷰티의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주가 13% 이상 급등. 나이키(NKE): 저명한 투자자인 빌 애크먼의 퍼싱 스퀘어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나이키 지분을 약 300만주 투자한 것으로 밝혀지며 4% 이상 급등. 로빈후드(HOOD): 도이치방크가 로빈후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수요일 종가의 24% 상승여력이 있는 주당 24달러로 제시하며 6% 급등. 알리바바(BABA): 중국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알리바바는 예상보다 저조한 4%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중국 내 소비자 지출이 여전히 부진함을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