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식시장 동향알파벳(GOOGL)과 테슬라(TSLA)의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 발표로 인해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 나스닥100은 1% 하락, S&P500은 0.7%, 그리고 다우지수는 0.4% 하락 출발. 글로벌 증시는 테슬라의 부진한 실적으로 전기차 공급업체와 동종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 타이완 증시는 태풍 가에미로 인해 휴장. 2. 어닝시즌 리뷰 S&P500 기업 중 20% 이상이 2분기 실적을 발표. 이 중 80%가 월가 예상치를 초과한 실적을 기록하며 견고한 어닝시즌 유지.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수익과 이익이 모두 예상을 초과했지만 유투브의 광고 수익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며 사전 거래에서 3.4% 하락 출발. 테슬라는 4분기 연속 예상을 하회하는 어닝 미스를 기록, 5년 만에 최저 이익 마진을 기록하며 사전 거래에서 8% 이상 하락 출발. 유럽 기업들도 최대 은행 중 하나인 도이치방크가 4년 만에 첫 분기 손실을 기록하고 자사주 매입 계획을 철회. 럭셔리 브랜드 LVMH는 중국에서의 매출이 급감하며 6.5% 하락. 유럽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시사. 테슬라와 구글의 부진한 실적에도 애플과 아마존, 메타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로 이루어진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의 2분기 이익은 S&P500 기업들의 전체 평균 10% 증가에 비해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 3. 미 대선 및 정치 상황 로이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고 보도. 조사 결과, 해리스는 44%, 트럼프는 42%의 지지율을 기록. 조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를 포기한 이후 이루어졌으며 해리스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 4. 미국과 유럽 주요 경제 데이터 기업들의 경기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유럽과 미국에서 일제히 발표. 유럽은 독일과 유럽이 모두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식고 있음을 시사. 독일과 유로존의 제조업PMI는 모두 경기 위축 영역으로 급락. 미국의 7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지표는 예상보다 큰 폭의 둔화를 보이며 49.5로 급락, 경기위축 지역으로 하락. 이는 전월의 51.6에서 예상치였던 51.7보다 크게 하락한 수치로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 반면 서비스 PMI 지표는 56.0으로 전월의 55.3과 예상치였던 54.7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서비스 경기는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 5. 개별주 현황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DJT): 새로운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가 대선 지지율에서 트럼프를 앞선 것으로 나타나며 3.2% 하락. 비자(V): 세계적인 신용카드 회사인 비자는 높은 금리로 소비자들의 지출이 제한적으로 돌아서면서 3분기 매출 성장이 둔화, 주가는 개장 전 3% 이상 하락.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 반도체 주식은 2분기 견고한 실적을 보고하고 조정 주당순이익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2% 상승. AT&T(T): 미 최대 통신업체 중 하나인 AT&T는 2분기 무선 가입자가 시장의 기대치를 초과, 상위 계층 무제한 요금제에 신규 가입자가 추가되면서 3% 상승. 엔페이즈 에너지(ENPH): 태양광 업체 엔페이즈 에너지는 미국의 수요 회복 시그널로 2분기 영업 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하며 개장 전 3.7%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