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붐 혹은 붕괴? 올해 최대 IPO, 코어위브가 보여준다
텍사스 주 플라노의 45만 평방피트 규모의 데이터 센터. 3500개 이상의 엔비디아 H100 GPU. 엔비디아를 위해 구축한 16억 달러 규모의 슈퍼컴퓨터 시설. AI 버블론이 제기되며 관련주들의 폭락이 일상화가 된 지금, 2021년 이후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CoreWeave, 티커: CRWV)이 3월 28일(현지시각) 나스닥에 상장했다. 한때 암호화폐 채굴로 시작한 코어위브는 AI 인프라의 핵심 플레이어로 변신에 성공하며 올해 최대 규모의 IPO(기업공개)에 성공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코어위브 상장 자체에 있지 않다. AI 시장이 흔들리면서 코어위브의 IPO 성공 여부가 AI 인프라 투자 시장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벨웨더, 즉 결정적인 시험대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