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전기차 가격전쟁...포드 F-150 라이트닝 1만 달러 가격 인하
마감시황[4:18pm ET]뉴욕증시는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유지되는 가운데 2분기 어닝시즌의 본격적인 시작을 기다리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 +0.22%, S&P500 +0.39%, 나스닥 +0.93%) JP모건, "회사채는 위험...국채에 집중하라"[3:32pm ET]미 최대 은행 JP모건은 미국 경제가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침체의 위험이 높다고 봤다. 마르코 콜라노비치 JP모건 글로벌 헤드는 "단기적으로는 서비스 수요와 원자재 가격의 정상화가 성장을 압박하겠지만 글로벌 경제의 탄력성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경기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 수준으로 회복되는 연착륙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며 "경기침체 리스크를 경시하는 신용 사이클이 나타나는 신호가 증가하면서 회사채에 대해서는 더 부정적으로 국채에 대해서는 더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 경기침체 확률 20%로 하향 조정[3:18pm ET]최근 월가에서 가장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보유하고 있는 골드만삭스가 올해 경기침체 확률을 추가 하향하며 사실상 '무착륙'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을 허용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경기침체를 야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리의 확신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성장률이 2.3%를 기록하는 등 미국 경제 활동은 여전히 탄력적이다. 물론 향후 몇 분기동안 개인 소득이 점진적으로 느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약간의 둔화는 예상한다. 하지만 금융환경의 완화, 주택 시장의 반등, 공장건설의 지속적인 호황은 모두 미국 경제가 추세는 약하지만 계속 성장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월가의 중국주식 구애 계속된다...골드만, 바이두 확신 목록에 추가[2:05pm ET]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회사 바이두(BIDU)가 생성AI를 주제로 전환하는 중국 기업 중 가장 좋은 포지셔닝을 점하고 있는 기업이라 평가했다.골드만은 바이두를 가장 높은 매수 등급은 '확신 목록'에 추가하고 목표가를 주당 183달러에서 197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지난 금요일(14일, 현지시각) 종가보다 약 32%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링컨 콩 애널리스트는 투자노트를 통해 "회사의 AI 클라우드가 기업 소비자와 구조적 성장 추세에서 이익을 계속 얻을 것이며 광고 마진은 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가격전쟁 계속된다...포드 F-150 라이트닝 가격 인하[1:11pm ET]미 최대 자동차 메이커 중 하나인 포드(F)가 자사의 베스트셀러인 F-150 라이트닝 트럭의 가격을 1만 달러나 인하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가격전쟁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예상을 넘는 깜짝 가격 인하에 투자자들은 포드의 마진 및 수요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주식을 매도했다. 포드 주가는 5%이상 급락해 2월 이후 최악의 일일 하락세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우려에도 아담 크리사풀리 바이탈 놀리지 투자전략가는 이를 포드에는 부정적이지만 거시적으로는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크리사풀리는 포드의 전기차 가격인하에 대해 "공급망 조건의 개선과 투입 비용의 감소, 산출량 증가가 소비자 가격의 감소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하며 투자자들이 거시적 순풍과 미시적 역풍의 딜레마 한 가운데에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강세장에 대한 열기 뜨거워진다[12:30pm ET]미국 주식시장이 새로운 강세장으로 진입하면서 향후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이 확대되고 있다.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S&P500이 향후 18개월 동안 잠재적으로 거의 20% 수준의 상승여력이 있는 5400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야디니 대표는 지난해 10월 바닥을 친 S&P500이 적어도 2024년 말까지 랠리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벤치마크가 4800에서 5400사이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제조업 지수 성장 정체 시그널 보였다[10:11am ET]뉴욕 연은이 보고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7월에 거의 움직임이 없는 상태로 정체됐다. 뉴욕 제조업 지표는 전월 대비 6포인트가 하락한 1.1을 기록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여전히 확장 추세에 있음을 보고했지만 성장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신규 주문은 3.3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던 반면 출하량은 8.6포인트가 떨어졌다. 재고는 4.8포인트가 떨어진 -10.8을 기록했다. 긍정적인 소식은 기업들이 지불한 가격과 받은 가격이 모두 5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인플레이션의 하락 조짐이 확연히 나타났다는 점이다. 펀드스트랫 토마스 리, "S&P500 사상 최고가 간다"[9:30am ET]올해 강세장을 부르짖으며 시장의 대표적인 낙관론자로 인식되는 토마스 리 펀드스트랫 창업자는 "예상보다 소비자물가지수가 둔화됐고 이것이 지금의 시장 반응을 일으켰다. 이제 시장은 전고점에서 피보나치 환급으로 76% 수준 이상으로 회복했기 때문에 이젠 최고점을 향해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S&P500은 지난 2022년 1월 전고점이었던 4818.62보다 약 7% 낮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톰 리는 투자자들이 주시해야 할 저점 매수가 가능한 지지레벨로 4505를 제시했다.러시아, 흑해 '곡물 협정' 종료 발표[8:14am ET]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에서 곡물과 비료등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합의한 흑해 곡물 협정을 더 이상 이행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지정학적 우려가 커졌다. 러시아가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의 수출길을 막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밀 가격이 급등하고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식량난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2분기 성장 예상치 밑돌며 우려 커졌다[7:58am ET]중국의 경제 회복세가 올해 초 '경제 리오프닝'에도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돌며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시장의 전망치였던 7.3%를 1% 포인트나 밑돈 6.3%로 발표하며 성장 둔화가 예상보다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경제는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광범위한 활동 제재를 받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회복세를 보였지만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요침체가 물가를 디플레이션 영역으로 끌어내리면서 21%에 달하는 청년 실업률과 함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평이다.중국 경제의 둔화는 광범위한 소비자 지출의 감소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그동안 중국 경제의 주요 동인이었던 소비지출이 크게 둔화됐다. 6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3.1%만 증가해 5월의 12.7%에서 급감했다.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면서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의 중국에 대한 성장전망도 일제히 하향했다. 모건스탠리는 이전의 5.7%에서 5%로 내렸고 씨티그룹 역시 5.5%에서 5%로 하향했다. 자산시장동향[7:22am ET]핵심이슈: 2분기 어닝시즌 본격 시작. 이번주 뱅크오브아메리카(BAC), 모건스탠리(MS), 골드만삭스(GS), 넷플릭스(NFLX), 테슬라(TSLA), 아메리칸항공(AAL) 등 실적 발표 / 중국 2분기 GDP 성장은 예상치였던 7.3% 하회한 6.3%로 성장둔화 우려.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금리정점에 대한 기대로 채권 매수세가 강화되며 약세 가속화. 10년물 국채금리는 3.78%로 하락. 달러화는 연준의 정책전환 가능성에 약세.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의 성장둔화로 인한 수요 침체 우려와 러시아의 흑매 '곡물 협정' 종료 위기로 지정학적 우려가 제기되며 하락. 귀금속은 약세에도 하락 전환. 구리는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오전시황[7:12am ET]뉴욕증시는 물가하락의 징후와 금리정점에 대한 기대로 주요지수가 52주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분기 어닝시즌을 맞이하며 큰 움직임 없는 혼조세로 장을 시작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2분기 기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수준의 감소세를 보이며 팬데믹 이후 가장 큰 침체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다우 -0.20%, S&P500 -0.09%, 나스닥 +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