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자금 흐름..."중국과 유가 바닥 찍었나?"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의 고착화 우려로 금리가 뛰어오르는 가운데 브로드컴이 강력한 실적을 보고하며 나스닥의 상승세를 견인했으나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중국은 중앙경제공작회의 이후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며 상하이지수와 항셍지수가 각각 2% 하락.10년물 국채금리는 다음주 연준의 '매파적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반영하며 4.39% 로 상승, 최근 두 달간 최악의 주간 실적을 기록.미 달러 역시 2주 연속 강세를 기록하며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둔화 및 유럽 등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반영.2. 연준의 '매파적 금리인하'에 대비하는 시장...연준 내부 갈등 더 커질까?연준은 12월 17~18일(현지시각) 예정된 정례회의에서 세 번째 연속 금리인하를 단행, 기준금리를 4.25~4.50%로 낮출 것으로 전망.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들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하고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2025년 금리인하 속도가 더뎌질 것으로 전망.연준이 우려하는 노동시장의 악화보다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가 더 커지면서 2025년 금리인하 속도가 3번에 그칠 것으로 전망.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정책(불법 이민자의 대규모 추방, 관세 부과, 법인세 인하 등)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2025년 금리인하 속도를 더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인플레이션의 지속성은 연준의 중립금리를 기존의 2.9% 수준에서 3% 이상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음. 결과적으로 이는 고금리의 장기화를 부를 것.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를 비롯해 일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완화 진전 부족을 이유로 금리인하에 반대할 가능성.💡 연준의 정책 내분은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고 인플레이션의 고착화로 인해 연준의 정책 스탠스가 매파적으로 변할 경우 주식, 채권 및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재평가가 나타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