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데이'에 폭풍 변동성 온다...주가 12% 등락 가능
1. 자산시장 동향우크라이나가 서방에서 공급받은 미사일로 러시아 국경 지역을 처음으로 공격하면서 러시아 푸틴은 새로운 교리를 승인, 대규모 재래식 공격에 대응해 핵무기 사용 조건을 확대.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 국채 수요를 이끌며 국채 금리 하락 전환. 금은 1% 이상 상승.월가는 이에 대해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은 낮지만 전쟁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위험에 도달할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지정학적 긴장으로 시장의 빠른 조정 가능성 제기.단기적으로는 안전자산 선호와 함께 국채 금리 하락 등 즉각적인 반응이 있었으나 긴장이 "수사에 그칠 경우" 시장의 반등을 기대.트럼프 행정부의 재무장관 후보로 케빈 워시(전 FOMC 멤버)가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케빈 워시의 경우 연준 정책에 대한 정치적 간섭을 낮춰 정책 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2. 엔비디아 데이: 엔비디아 실적 후 주가 12%까지 움직인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은 이를 '엔비디아 데이'로 칭하며 엔비디아의 실적이 AI 투자 붐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지에 주목.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AI 관련 기술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빅테크 기업들의 과도한 투자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기 시작.투자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엔비디아 관련 옵션 거래량이 애플, 아마존, 구글, AMD, 메타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아지는 사태가 발생. 약 4070억 달러의 시장 가치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현재 우세를 점하고 있는 투자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10~12% 이상 상승할 경우를 대비한 옵션으로 일부 투자자는 주가가 177.50달러까지 상승할 경우에 대비해 베팅.월가는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긍정적인 관점은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에 대한 강한 수요를 기대하고 있는 반면 부정적 관점은 주가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는 주장.최근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이 과열 문제가 있다는 기술적 이슈가 제기되고 있어 고객으로의 인도 지연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3. 대선 후, 기관과 개인은 매수세 폭발...헤지펀드는 4주 만에 첫 매도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지난주 시장의 하락에 헤지펀드는 순매도한 반면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순매수 했다고 발표.BofA 고객들의 주식 순매수세는 8주 만에 최대 규모인 49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헤지펀드는 전체적으로 총 5억 2200만 달러에 달하는 4주 만에 첫 매도세를 기록.순매수 섹터로는 기술주와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이 주도한 가운데 산업재와 원자재, 필수소비재는 순매도 흐름. ETF 시장에서는 소비재가 2월 이후 최대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원자재와 금융은 대선 이후 자금이 유입되며 반등. 반면 헬스케어와 부동산은 큰 폭의 자금 유출 기록.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은 소폭 둔화됐으나 여전히 계절적으로 평균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S&P500 시가총액 대비 비중으로 보면 연간 최고 기록 달성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