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에서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시장
[더밀크알파] AI 투자 트렌드
챗GPT 등장 후 2년, AI 밸류체인이 만들어가는 미래
AI 인프라 투자, 끝나지 않은 지출의 물결…클라우드의 미래는?
AI 혁명, 인프라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앱러빈이 주목받는 이유
AI 혁명, 이제는 사용자 중심으로! AI 에이전트가 바꿀 미래
오픈AI의 챗GPT가 세상에 소개되고 약 2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인공지능 혁명은 믿을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화했고 이제 많은 기업들을 포함, 개인들도 AI의 도움을 받는 세상이 됐다.
AI의 적용은 기업과 경제 전반에 걸쳐 생산성의 향상을 이끌었고 이는 그대로 막대한 수요와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겁게 분출되고 있지만 월가는 여전히 AI 혁명이 초기 단계라는 분석이다. 실제 올해 초 더밀크가 맥킨지의 보고서를 인용해 제시한 인공지능 밸류체인의 6가지 단계에서 지금까지 대부분의 투자는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그리고 기본 모델 의 세 계층에 집중적으로 투자되고 있다.
이른바 'AI 밸류체인'의 6단계 레이어로 시장은 이를 통해 AI 혁명의 진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AI 가치 사슬의 6단계 레이어를 간략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하드웨어: AI 인프라를 구성하는 가장 초기 단계로 AI 반도체,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로 구성.
2.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와 그들이 운영하는 데이터 센터.
3. 기본 모델: 챗GPT나 제미나이와 같은 AI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대형언어모델(LLM)
4. 모델 허브 및 ML Ops: 개발자가 애프리케이션을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와 플랫폼.
5. 애플리케이션: 기업과 소비자가 사용하는 AI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향후 최대 성장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
6. 서비스: 기업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컨설팅 및 교육 서비스.
지금까지 시장의 자금은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상위 세 계층으로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를 주도하는 것은 빅테크로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플랫폼(META), 알파벳(GOOGL), 아마존(AMZN)과 같은 기업들이 3분기에 지출한 금액만 600억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