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트렌드의 진화...인프라에서 SW, 그리고 AI 에이전트까지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우선주의' 성장에 대한 기대를 한껏 드러내던 미국 주식시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S&P500은 약 2%가 하락했고 나스닥은 3.5% 수준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대한 원인은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의 '너무 강한 경제'에 있습니다.지난주 발표된 소매판매 데이터는 미국의 소비자들이 여전히 돈을 지출하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음을 보여줬습니다. 외식업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자동차 구매는 증가했으며 거주 비용은 여전히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미국 경제가 놀랍도록 강하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금리인하 기조를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기대를 완전히 뒤엎는 매파적인 발언으로 인식됐습니다. 분명 높은 금리는 시장에는 공포입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시장이 가장 뜨겁게 타올랐던 시기는 성장이 금리에 대한 우려를 압도했던 시기입니다.이에 밀키스레터는 현재 최대 성장동력인 AI 투자 트렌드의 진화를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으로 나눠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