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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관계관리(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시장에서 절대적인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세일즈포스가 제너레이티브AI 열풍에 합류한다. 하지만 세일즈포스의 인공지능 합류는 새삼스럽지 않다. 세일즈포스는 이미 2016년에 "모든 세일즈포스 사용자에게 인공지능의 힘을 선사할 것."이라 천명하며 인공지능 CRM 플랫폼 아인슈타인을 공개했다. 그동안 아인슈타인이 고객 데이터를 가지고 조용히 활동했다면 이제는 OpenAI의 챗GPT와 같은 챗봇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아인슈타인GPT로 고객과의 직접 소통에 나서는 것이다. 세일즈포스는 아인슈타인GPT가 생성AI를 사용해 모든 세일즈포스 클라우드에서 개인화된 콘텐츠를 생성해 직원의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개선할 것이라 장담했다. 아인슈타인GPT는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해 구체적인 출시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뮬소프트(Mulesoft)를 비롯해 태블로(Tableau)와 슬랙(Slack) 등 세일즈포스 제품 플랫폼 전반에 걸쳐 아인슈타인GPT가 포함될 계획이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아인슈타인GPT는 OpenAI와 통합된 생성AI 기능을 제공한다. 세일즈포스의 생성AI 야망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세일즈포스는 7일(현지시각) 회사의 벤처 캐피탈 투자 부문인 세일즈포스 벤처에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초기 단계 제너레이티브AI 벤처 펀드를 출범할 계획을 발표했다. 생성AI 열풍에 뒤쳐지지 않고 CRM 시장의 독보적인 지배력을 이용해 AI 혁신에 한 단계 앞서가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보여준 셈이다.
크리스 정 2023.03.09 00:00 PDT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 AI(Generative AI) 기술을 활용한 오피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한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존 업무용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개선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6일(현지시각) ‘AI를 활용한 일의 미래(The Future of Work with AI)’라는 제목의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벤트에서 어떤 내용을 공개할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기술 업계에서는 워드(Word, 문서 작성 및 편집), 아웃룩(Outlook, 이메일 및 캘린더), 엑셀(Excel, 스프레드시트), 파워포인트(PowerPoint, 프레젠테이션)를 포함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챗GPT(ChatGPT) 등 생성 AI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CEO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책임자인 제러드 스파타로가 발표를 진행한다는 이유에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서 자사 검색엔진인 ‘빙(Bing)’, 웹브라우저인 ‘엣지(Edge)’에 대화형 AI 챗GPT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대형언어모델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를 통합한 제품 업데이트를 발표한 바 있다.
박원익 2023.03.07 18:16 PDT
이번 주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것은 세일즈포스(CRM)입니다. 이번주에만 약 14%가 급등해 중대형주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세일즈포스의 놀라운 급등세에는 강력한 4분기 실적이 있었습니다. 배론스는 "세일즈포스와 같은 대형 기업이 마치 테크 스타트업과 같은 수준의 실적을 보고했다."고 평가했을 정도입니다. 세일즈포스의 4분기 이익은 시장 추정치였던 주당 1.36달러를 약 23% 상회한 1.6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매출 역시 견고했습니다. 시장의 전망치였던 79억 9천만 달러를 약 5% 상회한 83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뿐 만이 아닙니다.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기존의 10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두 배로 늘린 것입니다. 현재 시가총액이 1864억 달러니 전체 시총의 약 10%에 해당하는 주식을 사들여 태워버리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돈을 번 만큼 주가를 확실히 올리겠다고 선언한 셈이죠. 여기에 올해 전망도 모두 월가의 전망을 뛰어 넘었습니다. 투자자들이 환호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던거죠. 세일즈포스가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그 뒤를 이어 철도회사인 유니온 퍼시픽(UNP)가 CEO 교체 소식으로 9.3%가 상승했고 산업재 대표기업 캐터필라(CAT)가 5.98%로 세번째를 차지했습니다.
크리스 정 2023.03.04 01:53 PDT
엔비디아가 강력한 실적과 낙관적인 전망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소매업체와 기업들의 실적에 실망을 표시하는 모습이다. 최근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도미노피자(DPZ): 지난 15년간 약 2500%의 수익을 올리며 가치 투자자들의 최애 주식 중 하나였던 도미노 피자는 매출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약 9%가 하락했다. 도미노는 거시 경제 역풍을 인용하며 전 세계 소매 판매 성장률을 이전의 전망치였던 6~10%에서 4~8%로 하락 조정했다. 웨이페어(W): 온라인 가구 소매업체인 웨이페어는 23일(현지시각, 목) 하루에만 무려 27%가 하락해 사상 최악의 일일 폭락세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2년 500만 명의 고객을 잃고 13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웨이페어는 팬데믹 이후 가구 판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호황을 누렸지만 이제 주가는 고점에서 90%가 하락했다. 넷플릭스(NFLX): WSJ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향후 30개국 이상에서 가격을 인하한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 아프리카, 남미 및 동유럽 국가가 포함된다. 넷플릭스는 일부 국가에서 가격 계획을 업데이트한다고 확인.루시드그룹(LCID): 전기 자동차 업체인 루시드는 월가 추정치에 못 미치는 4분기 매출을 발표했고 올해 생산량 역시 최대 1만 4천대로 시장의 전망을 크게 밑돌았다. 피터 롤린스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의 불확실성 정도를 대표하는 수준."이라 밝히며 높은 금리로 인해 자동차 가격이 너무 비싸지고 있어 자동차 산업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입장.스티브 매든(SHOO): 신발 및 패션 악세사리 업체인 스티브 매든은 높은 재고를 관리하며 "보수적인 초기 봄 시즌의 주문을 보고있다."고 평가.👉 높은 금리와 물가가 소비자들을 옥죄고 있다. 특히 가격이 높아 대출을 해야 되는 내구재는 높은 차입금의 압박을 피할 수 없다. 문제는 도미노 피자의 실적에서도 알수 있듯이 높은 물가로 소비자들의 지출 자체가 약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강력한 가격 결정력으로 마진을 지킬 수 있는 기업이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
크리스 정 2023.02.23 16:26 PDT
세일즈포스는 지난 4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 58억2000만달러를 기록, 어닝 서프라이즈를 만들어냈다. 코로나 팬데믹에 회사를 크게 성장시킬 수 있었던 것.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는 짐 크레이머가 진행하는 CNBC <매드머니>에 출연, 지난해 성장은 ‘고객 성공’에 집중한 결과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의 성장 메트릭인데, 팬데믹에 큰 빛을 발했다는 것이다. 또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높은 빌딩인 ‘세일즈포스 타워’에서 직원들이 근무하지 않음을 밝히면서 앞으로 업무 환경이 크게 바뀔 것으로 예측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박윤미 2021.03.06 10:35 PDT
회사 개요공(Gong)은 영업 사원들의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는 AI기반 인텔리전스 플랫폼 기업이다. AI를 이용하여 영업 사원들의 음성 데이터(전화, 컨퍼런스 콜 등) 녹음하고 스크립트화, 분석하여 이 데이터를 영업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 활용한다.공은 창업 5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가파르게 성장해 왔다. 올 8월 2억달러 투자를 포함, 6번의 펀딩을 걸쳐 총 3억 3300만달러를 확보, 기업 가치 22억의 유니콘이 되었다.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 인덱스 벤처스(Index Ventures), CRM기업 세일즈포스(Salesforce)소속의 세일즈포스 벤처스(Salesforce Ventures)등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털(VC)을 포함한 11개 기업들이 공에 투자했다. SaaS 스타트업 베이요(Vayo), 딥데이터 영업 자동화 플랫폼 온디고(ONDiGO)를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기도 했다.
김영아 2020.12.11 13:19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