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매도 떴다 ‘슈퍼마이크로’ 회계 부정 논란
[위클리AI브리핑] 2024년 8월 21일~8월 27일
세일즈포스, AI 영업사원 상용화 코앞
전기차 다음은 휴머노이드 ‘中 로봇 굴기’
이주의 인사이트: 3조 유니콘 비결 ‘AI+IP’
➕더밀크가 주목한 뉴스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세일즈포스(Salesforce)는 AI 자율 에이전트(agent, 대리인)를 통해 영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는 22일(현지시각) 두 종류의 새로운 영업용 AI 에이전트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영업(sales)팀을 돕는 자율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효율성 및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죠.
오늘은 애플리케이션(서비스), 칩, 로봇 등 각기 다른 산업 영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성 AI 최신 이슈를 모았습니다. 미래를 바꿀 혁신도 있지만, 과장광고에 가까운 ‘과열’ 역시 공존하는 시기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매주 수요일 발행하는 ‘AI인사이트’를 통해 AI 리더들의 전략, 글로벌 테크업계 최신 흐름 및 중요 시그널을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
📞세일즈포스, AI 영업사원 상용화 코앞
팩트 요약: 세일즈포스, 영업팀을 위한 자율 AI 에이전트 2종 공개
1. 글로벌 1위 CRM(고객 관계 관리) 기업 세일즈포스가 22일(현지시각) 영업팀을 위한 새로운 AI 에이전트 2종을 공개했습니다.
2. 아인슈타인 SDR(영업 개발 담당자) 에이전트, 아인슈타인 세일즈 코치 에이전트입니다. 세일즈포스는 두 AI 에이전트를 오는 10월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3. SDR 에이전트는 인바운드(들어온) 질문에 자율적으로 답변하고, 자동으로 미팅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세일즈 코치 에이전트는 가상의 고객 역할을 담당, 영업팀의 발굴, 협상 능력을 높여줍니다.
왜 중요한가: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는 “일상적인 업무는 기술이 처리하고, 인간의 잠재력을 활용해 성공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복적인 영업 업무는 AI에 맡길 수 있을 정도로 AI 에이전트의 성능이 개선됐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세일즈포스는 자체 제작 보고서를 통해 “영업 담당자들이 지루하고 반복적인 작업에 시달리면서 판매에는 30%의 시간만 할애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세일즈 코치 에이전트는 영업 담당자들의 역량을 높여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매출 창출 잠재력을 지닌 새로운 생성 AI 서비스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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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 회계 조작 논란 제기됐다
팩트 요약: 힌덴버그 리서치, 회계 조작 보고서 발표
1. 미국의 공매도 전문 투자 리서치 기업 힌덴버그 리서치가 27일(현지시각) 실리콘밸리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를 저격했습니다.
2. 힌덴버그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눈 2020년 8월 회계 위반으로 슈퍼마이크로를 기소했습니다. 슈퍼마이크로는 SEC에 합의금을 낸 후 3개월 만에 다시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3. 미공개 특수 관계인에 매출을 몰아주는 등 회계 및 거버넌스 전반에 문제가 있다는 게 힌덴버그 측 주장입니다. 이날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2.76% 하락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공매도 전문 투자사 힌덴버그 리서치가 슈퍼마이크로에 대한 보고서를 낸 배경엔 ‘AI 인프라 거품론’이 있습니다. 공매도 전문 투자업체로서 AI 인프라에 거품이 끼었다고 판단,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앞서 19일 발표된 AMD의 서버 제조업체 ‘ZT시스템’ 인수 소식 역시 AI 인프라 시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반영합니다.
AI 컴퓨팅 수요를 고려할 때 인프라 시장은 더 커지겠지만, 개별 기업 단위에서는 성패가 엇갈릴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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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다음은 휴머노이드 ‘中 로봇 굴기’
팩트 요약: 中, 로봇 컨퍼런스서 27개 휴머노이드 공개
1. 중국 베이징에서 25일(현지시각)까지 개최된 ‘2024 세계 로봇 컨퍼런스’가 기술 업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2.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에서 중국은 로봇 공학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올라서겠다는 야망을 드러냈습니다.
3. 400여 명의 업계 전문가, 160개 이상의 기업이 컨퍼런스에 참여했고 중국에서 설계한 휴머노이드 로봇 27개가 새롭게 공개됐습니다.
왜 중요한가:
중국의 제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을 넘보고 있습니다. 특히 뒤처진 내연기관을 포기하고 괄목할 성과를 낸 전기차 산업이 대표적입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비야디(BYD)는 연내 한국 상륙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배터리로 구동되며 AI 두뇌를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은 ‘전기차의 연장선상에 있는 기기’로 불립니다. 이번 컨퍼런스에 등장한 애지봇(Agibot)이 대표적인 예죠. 애지봇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처럼 공장에서 자재를 스스로 쌓고, 싣고, 내리는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알아보기: 중국이 개발한 다양한 로봇들(영상)
💡이주의 인사이트: 3조 유니콘 비결 ‘AI+IP’
오늘의 레터에서 다룬 세 가지 이슈에서 한발 더 나아가 더밀크만의 뷰(view)를 제공해 드리는 <이주의 인사이트> 코너입니다.
오픈AI, 빅테크가 주도하는 생성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 크리에이터, 작가들의 지적 재산(IP)가 무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타트업을 설립, 기업가치 3조원의 유니콘으로 만든 창업가가 있습니다.
💡이주의 인사이트: ‘AI 기업-크리에이터’ 윈윈 방법은?
➕더밀크가 주목한 뉴스
➕더밀크가 주목한 뉴스
앤트로픽, 아티팩트 일반 배포: 앤트로픽, AI 모델 클로드의 모든 사용자가 ‘아티팩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27일(현지시각) 배포. 클로드 아이폰(iOS) 앱, 안드로이드 앱에서도 사용 가능. 아티팩트는 클로드가 생성한 문서, 이미지, 코드 등의 결과물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는 작업 환경.
머스크, 테슬라 AI 슈퍼클러스터 공개: 일론 머스크, 미국 텍사스 오스틴 테슬라 오피스에 구축 중인 AI 훈련용 슈퍼클러스터 ‘코르텍스(Cortex)’를 26일 공개. 머스크는 앞서 6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를 대량 구매, AI 모델 훈련을 위한 슈퍼클러스트를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음.
오픈AI, 새로운 AI 모델 ‘오리온’ 개발 중: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가 새로운 플래그십 LLM(대규모 언어 모델) ‘오리온(코드명)’ 개발을 진행 중. GPT-4보다 진보된 LLM이 될 것이란 관측. 내부적으로 대화형 AI인 ‘스트로베리’ 출시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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