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열풍 사그러드나? 수혜주 대거 조정, 나스닥 하락 폭 확대
오전시황[7:43am ET]뉴욕증시는 중앙은행의 매파적인 긴축 기조가 글로벌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며 채권을 랠리를 펼쳤고 이는 국채금리의 하락세를 야기했다. (다우 -0.01%, S&P500 -0.13%, 나스닥 -0.22%)자산시장동향[7:47am ET]핵심이슈: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러시아의 바그너 용병그룹이 푸틴에 대항하며 러시아 내분 격화. 바그너 그룹 용병들은 모스크바 진격까지 위협했으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로루시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 / 독일의 기업신뢰지수는 88.5로 하락하며 2개월 연속 악화.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중앙은행의 매파적 기조에 지정학적 리스크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며 하락 전환. 10년물 국채금리는 3.69%로 하락. 2년물 국채금리는 4.71%로 하락. 달러는 이번주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앞두고 유로화 강세에 밀리며 하락 전환.상품동향: 국제유가는 러시아 내분의 충격으로 지정학적 위기 우려가 커지며 상승 전환. 브렌트유는 배럴당 74달러로 0.74% 상승.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 상승. 구리는 보합세. 바그너 그룹 '쿠데타'...러시아 내분 주말내 긴박한 전개[9:35am ET]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푸틴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러시아는 주말동안 바그너 용병 그룹의 쿠데타로 양군이 격돌하며 사실상 내전에 돌입했다. 러시아 용병기업인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교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러시아 정규군 헬리콥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바그너 그룹의 용병들이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 진격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러시아 역시 모스크바와 보로네시에 대테러 작전체제를 발령했다.주말내내 긴박하게 돌아가던 러시아 내전 위험은 벨라루스가 중재에 나서면서 일단락이 됐다.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유혈 사태를 피하기 위해 프리고진을 받아들이고 러시아 정부 역시 관련자 처벌을 하지않기로 하면서 사태는 진정이 됐다.러시아 분열 사태 이후 시장의 반응...암호화폐로 몰렸다[10:24am ET]러시아에서 예상못한 내분 사태가 벌어지면서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내분으로 러시아의 분열이 장기적으로 우크라이나에 수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다. 와그너 그룹의 모스크바 진격 소식이 전해진 후, 강세를 보이던 방산업체들의 주가는 쿠데타가 허무하게 마무리되며 완만하게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제기되며 잠시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했다. 채권시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커졌으나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한편 CC데이터에 따르면 러시아인들은 내전 사태가 전해진 24일(현지시각) 러시아 루블화를 달러와 고정된 테더 암호화폐로 교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블화와 테더간의 거래는 전날 40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로 급증하며 안전자산으로 암호화폐의 가치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