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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르며 미국 증권시장은 기술주, 특히 인공지능(AI) 산업 관련주 위주로 상승하는 추세다. AI가 새로운 산업 생성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바탕으로 관련 기업들이 실제 매출 상승을 이루어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4일(현지시간) 더밀크TV 유튜브 방송 '미국형님'에 출연해 'AI 베이비 버블 시대'를 알리고 AI 시장을 이끌만한 8대 기업을 소개했다.
김기림 2023.05.27 20:47 PDT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CEO가 지난 3월 ‘엔비디아 GTC 2023’ 기조연설에 등장해 내놓은 관측이다. 2007년 아이폰 출현 이후 앱스토어 기반으로 비즈니스 기회가 폭발한 것과 비슷한 일이 다시 벌어지고 있다는 판단이었다. AI 챗봇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 AI 기술이 “전 세계 기업인들에게 ‘긴박감(sense of urgency)’을 불러일으켰다”는 그의 진단은 정확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선도적인 빅테크 기업은 서둘러 생성 AI 기반 인프라를 제공, 생태계 확장에 나섰고 개인, 기업은 AI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그중에서도 팹리스(fabless,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 엔비디아가 AI 기술, 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갖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게임용 그래픽칩 제조 업체였던 엔비디아는 어떻게 AI 산업에 없어선 안될 기업이 됐을까?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9393억달러(약 1249조원) 기업이 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박원익 2023.05.25 15:41 PDT
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원익입니다.‘랩톱 계급(Laptop class)’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16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집에서 근무하는 실리콘밸리 기술직 근로자를 ‘라라랜드에 사는 랩톱 계급’이라고 지칭했습니다.그는 “재택근무는 생산성 문제가 아니라 도덕적으로 잘못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죠. 그의 말은 격렬한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요. 랩톱 계급, 즉 PC를 사용해서 일을 하는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묘사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친 후 생성형 AI까지 등장하면서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이 경제·산업의 화두가 되는 분위기입니다. 23일(현지시각) 열린 마이크로소프트(MS)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3(Microsoft Build 2023)’에서도 ‘일의 미래’가 중요 주제로 다뤄졌습니다. MS는 지난 3월 오픈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GPT-4’ 기반으로 작동하는 AI 도구 ‘코파일럿(Copilot, 부조종사)’를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적용, 큰 주목을 받은 바 있죠.이미 많은 제품, 서비스를 발표한 후라 업계 일각에서 이번 빌드 행사에 큰 기대감을 가지지 않았던 것도 사실인데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 달랐습니다. MS는 AI 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는 방향성을 유지하면서도 총 50개의 제품 및 서비스 업데이트를 공개,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갔습니다.특히 기업 대상 비즈니스에 강한 MS가 적극적인 생태계 확장 계획을 내놓으며 오픈AI와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MS 빌드 2023’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구체적 전략은 무엇일까요? 빅테크가 각축을 벌이는 AI 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AI는 랩톱 계급의 무기일까요? 적일까요?
박원익 2023.05.24 16:18 PDT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23일(현지시각)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Microsoft Build 2023)’ 기조연설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드는 AI 기술은 실제로 수백만 명의 삶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개발자들이 세상을 바꾸고 있으며 그 중심에 AI 기술이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나델라 CEO는 “개발자 컨퍼런스는 특히 플랫폼 변화가 한창일 때 더욱 특별한 장소가 된다”며 “1991년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컨퍼런스 이후 제 인생이 바뀌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개발자 54%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반 코드 생성 도구 ‘깃허브(Github) 코파일럿(copilot, 부조종사)’를 사용 중”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 365(오피스 앱 구독 서비스)에 AI 도구 코파일럿이 탑재된 것처럼 윈도(PC 운영시스템)에도 코파일럿이 적용된다”고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AI 챗봇 챗GPT의 기능 확장 도구인 ‘챗GPT 플러그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빙(Bing)’ 추가하는 등 총 50여 가지에 이르는 업데이트, 신제품 출시, 협업 소식을 발표했다. 그중 일반 사용자들이 주목할 만한 5가지 주요 발표 내용을 정리했다.
박원익 2023.05.23 13:18 PDT
패트릭 콜리슨(Patrick Collison) 스트라이프 공동설립자 겸 CEO는 3일(현지시각) 개최한 자체 컨퍼런스 ‘스트라이프 세션 2023’(Stripe Sessions 2023) 기조연설을 통해 “매년 100개 이상의 기업이 스트라이프로 각각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처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으로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결제 소프트웨어·인프라 등 인터넷 경제는 여전히 성장세에 있으며 핀테크(Fintech, 금융+기술) 기업인 스트라이프가 그런 성장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스트라이프가 지난 4월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스트라이프로 처리된 결제 총액은 8170억달러(약 1084조원)으로 2021년 대비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트라이프의 신규 고객 수는 19% 늘었으며 매주 평균 4600개의 새로운 고객사가 스트라이프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다.스트라이프가 다른 기업을 제치고 핀테크 기업가치 1위(2023년 3월 기준 기업가치 500억달러, 한화 약 66조3000억원)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스트라이프가 전 세계 50개국 시장에 진출, ‘인터넷 경제의 애플’로 자리매김한 배경은 뭘까. 스트라이프 세션 2023에서 발견한 스트라이프의 4대 성공 비결을 더밀크가 심층 분석했다.
박원익 2023.05.04 16:05 PDT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인수합병이 무산될 위기다. 약 90조 원에 달하는 이 딜은 영국 규제 당국이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의 독점 우려 제기로 인수 불허를 시사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앞으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ETC)와 유럽연합(EU)의 승인도 남아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생성AI 열풍의 중심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2023 회계연도 3분기(1월~3월) 실적은 강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분기 월가에서 전망한 주당순이익(EPS) 2.23달러를 약 10% 상회한 2.45달러를 보고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도 월가 추정치였던 510억 2000만 달러를 약 4% 상회한 528억 6000만 달러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3분기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가 증가했고, 순이익도 9%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가장 핫한 주식으로 뽑히며 AI 분야를 리딩하는 기업이자, 구글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지닌 기업으로서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6일(현지시간) 더밀크TV 유튜브 방송 '미국형님'에 출연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김기림 2023.04.27 06:09 PDT
오전시황[8:40am ET]뉴욕증시는 은행의 건전성 우려가 다시 제기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의 강력한 실적이 나스닥의 강세를 견인하며 상승 출발했다. 한편 전일 은행 위기를 다시 일깨웠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천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각을 발표하며 개장 전 23% 추가 폭락했다. (다우 +0.16%, S&P500 +0.24%, 나스닥 +1.04%)자산시장동향[8:50am ET]핵심이슈: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강력한 실적에 반해 알파벳(GOOGL)은 광고 수익의 둔화가 확연해지며 대비 /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RC)은 천억 달러 규모의 예금 유출 발표 이후 회생을 위해 천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블룸버그의 보도로 23% 추가 폭락 / 내구재 주문, 오일 재고량, 메타 실적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혼합된 시그널을 소화하며 혼조세. 10년물 국채금리는 3.41%로 상승한 반면 2년물 국채금리는 3.93%로 하락. 달러는 약보합세 유지.상품동향: 국제유가는 견고한 수요를 보여주는 재고 감소에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세 유지. 브렌트유는 배럴당 79달러로 1.09% 하락. 금은 달러 약세에 강세. 구리는 강보합세.피터 린치, "바보들의 랠리는 좋을 이유 없다"[9:14am ET]전설적인 투자자 피터 린치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시장이 오르는 이유가 무엇인가?" 자문하며 "바보들이 끌어올리는 것은 좋은 이유가 아닐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시장을 무작정 쫓는 것을 경고했다. 피터 린치는 투자자들에게 "회복하는 회사나 성장할 회사를 찾아야 한다."며 좋은 회사를 찾고 대차대조표를 살필 것을 권고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경력에서 애플과 엔비디아와 같은 좋은 기업을 일찍 고르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3월 비즈니스 장비 주문 예상보다 크게 감소[9:25am ET]3월 미국 공장의 장비 주문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며 높은 차입 비용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설비 투자를 제한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항공기와 군사 장비를 제외한 설비 투자를 보여주는 핵심 내구재 주문은 2월에 0.7% 하락한 후 지난달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내구재 주문은 상업용 항공기 주문의 급증에 힘입어 3.2%가 증가했으나 국내총생산(GDP)에서 설비투자를 계산하는데 사용하는 핵심 내구재는 두 달째 0.4% 감소했다. 이는 신용이 축소되고 경제가 활력을 잃을것으로 전망되며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축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에 대해 "핵심 내구재 주문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생산량과 출하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높은 비용을 전가할 수 없게된 기업은 이익 마진이 좁아지고 장비 지출과 재고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기 때문에 결국 이것이 경기침체를 이끌 것."이라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아마존과 엔비디아를 끌어올리다[11:23am ET]마이크로소프트의 강력한 실적이 아마존과 엔비디아를 함께 끌어올리면서 나스닥의 주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 3분기 실적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이 이전 분기의 31%에서 27%로 감소했다고 밝혔으나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며 2.5%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역시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관련 지출을 늘릴 것이라 밝혀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10억 달러를 추가 지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인프라 지출에 대한 기대로 역시 2.7% 상승했다. 1분기 어닝시즌, 금융주 부진하다[2:21pm ET]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은행 위기를 초래한 금융섹터의 1분기 실적이 다른 섹터와 비교해 상당히 부진하다는 분석이다. 비스포크에 따르면 149개 비금융 기업 중 83%가 예상 주당순이익을 상회했으며 72%는 예상 매출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섹터는 91개 기업 중 57%만이 예상 주당순이익을 상회했고 예상 매출 역시 46%만이 상회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거래 중단[3:11pm ET]블룸버그에 따르면 은행 규제당국이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대한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지며 수차례의 거래 중단 이후 최종적으로 약 30%가 추가 폭락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최근 실적 발표 후, 막대한 예금 인출 및 자산 매각을 통한 회생절차에 들어간다는 보도로 50% 수준의 폭락세를 겪었다. 미 규제당국이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등급을 하향 조정할 경우 연준으로부터의 할인창구와 같은 비상 구제시설의 이용을 제한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마감시황[4:29pm ET]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긍정적인 실적인 일부 빅테크 기업을 끌어올렸지만 은행 위기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68%가 하락했고 S&P500은 0.38% 하락한 반면 나스닥은 일부 기술주의 강세로 0.47%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크리스 정 2023.04.26 06:08 PDT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행사인 RSAC2023이 4월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개막했다. 오프닝 기조 연설자로 나선 RSA시큐리티 로힛 가이(Rohit Ghai) 최고경영자(CEO)는 '다가오는 정체성 위기(The Looming Identity Crisis)'라는 주제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로힛 가이 CEO는 "인공지능(AI) 시대는 아이덴티티(Identity, 이하 ID) 보호가 사이버 보안의 핵심이 될 것이다"며 ID 보안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강조했다. ID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제로 트러스트 전략이 필수적이며, 제로 트러스트는 인공지능의 도움 없이는 성공적으로 구현될 수 없다. 인공지능을 훈련시키는 것은 결국 인간이며 좋은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것도 인간이다.
김기림 2023.04.25 22:01 PDT
챗GPT 열풍의 가장 확실한 승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3분기 회계연도 실적이 공개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초 불어닥친 생성AI 열풍의 중심이자 수혜자로 우뚝 서며 올해에만 약 17%가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의 개발자인 오픈AI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자사의 검색엔진 빙(Bing)을 비롯한 주요 애플리케이션에 AI를 강화, 투자자와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월가는 AI 열풍이 마이크로소프트의 1분기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단기적으로 잠재적 경기침체로 인한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 둔화와 PC 수요의 급감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 실제 주가는 올랐지만 월가 투자은행은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회의적이다. 파이퍼샌들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이 6년 만에 가장 둔화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BofA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져(Azure)가 목표치에 부합하더라도 PC 수요의 둔화가 소프트웨어 제품 전반에 걸친 수요 둔화 충격에 노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심지어 BNP 파리바는 실적 전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는 대담한 결정을 내렸다. BNP 파리바는 수요의 둔화에도 주가는 올해 거의 20% 상승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매출의 70%에 해당하는 상업 부문 비즈니스가 악화되고 있음을 큰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크리스 정 2023.04.25 12:43 PDT
오전시황[7:25am ET]뉴욕증시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유럽 최대 은행 UBS(UBSG)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RC)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하락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0.27%, S&P500은 0.44%, 나스닥은 0.37%의 하락세로 장을 시작한 가운데 시장은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알파벳(GOOGL)의 실적을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시장동향[7:32am ET]핵심이슈: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RC)은 대형 은행들의 300억 달러 도움에도 고객 인출액이 1천억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하며 개장 전 20% 폭락 /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구글의 알파벳(GOOGL) 실적 발표 / 건축허가, 신규주택 판매, 소비자신뢰지수 등 주요 데이터 발표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44%로 하락. 2년물 국채금리는 4.06%로 하락. 5년 만기 인플레이션 기대율은 2.33%로 상승. 달러는 상승 전환.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잠재적 수요 둔화 가능성에 하락. 브렌트유는 배럴당 81달러로 0.70% 하락. 귀금속은 달러 강세에 하락 전환. 구리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2.19% 하락. 개장 전 주요 실적 발표[8:57am ET]UPS(UPS): 세계 최대 물류기업 UPS는 예상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 발표.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주당 2.21달러의 수익 예상치를 하회한 주당 2.20달러에 매출 230억 1천만 달러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229억 3천만 달러 기록. UPS는 성명을 통해 "미국 소매 판매의 감소와 아시아의 지속적인 약세에 낮은 물량이 계속됐다."며 "현재 거시적 상황을 고려할 때 거래량의 압박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맥도날드(MCD):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는 월가 전망치 주당 2.33달러보다 높은 2.63달러의 주당 순이익과 매출 59억 달러로 월가 예상을 모두 뛰어넘는 이익과 매출 기록. 제너럴모터스(GM): 미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GM은 시장의 예상치였던 주당 1.73달러와 매출 389억 6천만 달러를 뛰어넘는 주당 2.21달러의 주당순이익과 매출 399억 9천만 달러를 보고. GM은 강력한 실적에 올해 전망도 상향 조정하며 개장 전 거의 3% 상승. 제트블루(JBLU): 미 저가 항공사인 제트블루는 예상보다 적은 수익 손실을 보고하고 견고한 수익성의 2분기를 전망하며 개장 전 약 1.5% 상승. 제트블루는 예상보다 강력한 여행 수요로 2분기 주당이익 전망을 35~45센트로 전망. 펩시코(PEP): 펩시콜라 음료 및 스낵 대기업인 펩시코는 월가의 전망을 모두 상회하는 매출과 이익을 올린 후 개장전 거래에서 2% 상승. 3M(MMM): 대표적인 산업주인 3M은 예상보다 높은 주당순이익을 보고하며 개장 전 1.3% 상승. 3M은 향후 기존의 사업에서 자동차 전기화 및 주택 개량와 같은 고성장 시장에 집중하고 기후 기술 및 반도체와 같은 신성장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발표하며 약 6천명의 인원 감축 발표.필라델피아 연은 서비스 활동 지수 급락[9:15am ET]필라델피아가 위치한 미 북동부 지역의 서비스 부문 활동이 급격한 침체로 빠져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연은이 발표한 비제조업 지수는 3월에 -0.1을 기록한 이후 한 달 동안 -16.2로 급락하며 2020년 12월 이후 최대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신규주문은 8.5포인트가 하락한 -23.9를 기록했고 매출은 10.3에서 -2.9로 마이너스 전환됐다. 반면 고용지수는 3.2에서 11.5로 상승했고 인플레이션 지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불 물가는 35.7로 소폭 하락했고 받은 물가는 20.7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임금 및 복리후생비는 39.7로 15%포인트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소비자 전망 7월 이후 최악으로 하락[12:03pm ET]높은 물가와 금리가 신용을 억제하고 소비자들의 지출을 압박하면서 미국 가계가 느끼는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현재 고용과 경제상황을 묻는 소비자신뢰지수는 3월 104에서 101.3으로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다. 특히 향후 6개월 간의 전망을 묻는 기대지수는 68.1로 하락해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컨퍼런스보드는 성명을 통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기업 상황과 노동 시장 전망이 점점 더 비관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소비자들이 사실상 경기침체가 곧 다가오고 있다는 수준으로 전망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향후 고용시장에 대한 전망이 극적인 수준으로 전환됐다. 향후 몇 달 동안 더 많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것이란 답한 비율은 12.5%로 이는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에 "4월의 소비자신뢰 하락은 은행 위기 이후 결과인 신용 공급 부족에 대한 초기 반응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매도세 심화...44% 폭락[2:25pm ET]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부진한 실적발표 후, 대차대조표 조정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며 주가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거래가 중단됐다. FRC 주가는 주당 9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장중 44%까지 폭락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1분기 예금이 40% 감소한 1045억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폭락했다.
크리스 정 2023.04.25 05:24 PDT
사이버 보안 산업에 생성AI를 활용한 방어 기술 개발이 대세로 떠올랐다.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행사인 RSAC2023이 4월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개막했다. 올해 RSAC2023에는 챗GPT가 촉발한 생성AI 열풍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이버 공격자가 챗GPT를 악용, 악성코드 생성 및 피싱 이메일 제작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사이버 공격자는 GPT를 이용해 더 정교하고 잘 작성된 피싱 기술과 더 영리한 회피 방법을 개발 중이다. AI를 이용해 취약점에 노출된 가치 있는 자산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에 보안업계는 AI를 악용한 공격을 AI로 대응하는 대책 마련에 재빨리 대응했다.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AI를 내장하고 자동화에 초첨을 맞췄다. 기업들은 보안 도메인에 특화한 데이터를 머신러닝에 학습해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을 대비하고 사이버 인력 부족을 해소하는데 집중한다. 끊임 없는 대응을 자동화하는데 AI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투 파텔(Jeetu Patel) 시스코 시큐리티 앤 협업 EVP는 "인간의 대응으로는 이제 막을 수 없다. 기계의 공격을 기계로 막는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 특화한 도메인 데이터와 노하우를 생성 AI와 연결해 보안 시장이 새로운 변곡점을 맞았다"고 말했다.
김인순 2023.04.24 18:0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