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NYSE: PLTR)가 2020년 전체 매출이 11억 달러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1분기 매출도 전년 대비 45% 증가할 전망을 내놨다. 팔란티어는 19일 주식의무보호예수(Lock up) 해제를 앞두고 있어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 팔란티어는 스스로 데이터 기업이 아닌 소프트웨어 기업이라고 정의했다. 관련기사배론스는 팔런티어가 월스트리트의 예측치를 훨씬 앞서는 매출을 올렸지만 주가는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16일(기준) 9.5% 하락한 28.88달러에 거래됐다.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해 9월 10달러로 상장한 후 약 3배 가량 올랐다.팔란티어는 매출이 증가했지만 4분기 더 많은 운영 손실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는 팔란티어가 4분기에 손익분기점을 깰 것으로 전망했는데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팔란티어는 4분기 1억566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보고했다.팔란티어는 고객당 평균 매출이 790만 달러였다. 상위 20개 고객 평균 매출은 3320만 달러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연간 매출이 100만 달러 이상인 고객 수도 전년대비 32% 늘었다. 연간 매출이 500만 달러 이상인 고객 수도 54% 증가했다.팔란티어는 4분기에만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3억2200만 달러 수익을 창출했다. 4분기에 PG&E, 미 육군과 공군, FDA, NHS, 리오 틴토(Rio Tinto) 등과 신규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