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소는 안정적 경기 방어주...빌 애크먼, "위험한 세상에 국채 매수"
월가의 저명한 투자자로 지난 8월 국채에 대한 공매도 베팅을 선언했던 퍼싱 스퀘어의 빌 애크먼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위험이 커지면서 투자 스탠스를 전환했다.애크먼은 월요일(23일, 현지시각) 아침 X(트위터)를 통해 "현재 채권을 숏 포지션으로 유지하기에 세상에는 너무 많은 위험이 존재한다"고 언급하며 "우리는 채권을 숏으로 커버했다"라고 밝혔다. 빌 애크먼은 그동안 인플레이션의 고착화로 인한 국채의 매도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국채금리의 상승에 베팅한 바 있다. 하지만 중동의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인 국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 건전하지 않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애크먼은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로 숏 포지션을 청산했다고 덧붙이며 "최근 데이터가 시사하는 것보다 경제가 더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JP모건 체이스의 CEO인 제이미 다이먼은 최근 "지금은 수십 년 만에 가장 위험한 시기"가 될 수 있다며 엄중한 경고를 한 바 있다.👉 더밀크의 시각: 국채가 안전자산으로써의 역할을 다시 하게 된다면 시장에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국채는 인플레로 인한 연준의 긴축 트리거로 작동을 했지만 안전자산으로 수요가 증가한다면 금리를 떨어뜨리고 금융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