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쓰나미 몰려온다...엔비디아는 애플 제치고 다시 시총 1위로

reporter-profile
크리스 정 2025.01.21 13:51 PDT
트럼프발 쓰나미 몰려온다...엔비디아는 애플 제치고 다시 시총 1위로
(출처 : Shutterstock)

[투자노트 라이브] 2025년 1월 21일
트럼프 취임 이후 주요 행정명령 브리핑
달러와 금리는 하락...미국 우선주의와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 폭발
엔비디아, 애플 제치고 글로벌 시총 1위 기업으로 등극

1. 자산시장 동향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첫날 무역 관련 조치가 예상보다 완만하다는 해석과 함께 3대 지수가 상승 마감.

트럼프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즉각적인 조치 없이 관세 정책을 연구하라는 명령으로 시장은 이를 관세 정책의 완화 가능성으로 해석.

트럼프는 중국에 대한 구체적인 관세 조치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중국 정부가 틱톡 거래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

중국 부총리 딩쉐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연례 세계경제포럼에서 "무역 전쟁은 승자가 없다"며 부정적인 결과를 경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을 시사.

골드만삭스의 경제학자인 알렉스 필립스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예상보다 덜 강경하다고 표현하며 올해 보편적 관세 시행 가능성을 낮게 평가.

트럼프가 경고한 관세의 확대가 예상보다 억제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글로벌 성장에 대한 불안 역시 완화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2. 트럼프 취임 이후 주요 행정명령 브리핑

행정부의 모든 부서와 기관의 인력들의 '재택근무' 옵션을 없애고 "가능한 빨리" 직접 근무로 복귀할 것을 명령. 국가 안보와 관련된 부문을 제외한 모든 연방 직원의 채용을 동결.

세계보건기구(WHO) 및 파리기후협정에서 탈퇴하는 명령에 서명.

전기차 판매를 촉진하고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제한하는 '전기차(EV) 의무화' 정책을 폐기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종료.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해상과 알래스카를 포함한 지역에서 석유 및 가스 탐사를 확대할 것을 시사. 미국의 전략비축유를 정상 수준까지 보충하고 비효율적인 대규모 풍력 발전소에 대한 지역 임대를 종료.

파리기후협정에서 탈퇴에 서명.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 정책을 폐기하고 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광물의 채굴과 가공을 확대.

남부 국경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가방위군을 포함한 무장 군인을 배치. MS-13과 같은 외국계 갱단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1798년의 '외국인 적법(Alien Enemies Act)'로 구성원을 추방.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하지 않는 사람을 포함해 합법적이지만 영주권자가 아닌 사람의 미국 출생 자녀에게 자동으로 출생 시민권 제도 중지 명령.

각 부처와 기관에 주택 공급과 비용, 헬스케어 비용 인하,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리는 기후정책을 철폐하며 '비상 가격 구제' 정책에 서명.

외국 수입품으로부터 관세를 부과하고 외국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입을 징수하기 위한 대외수입청 신설.

3. 시장의 반응: 달러와 금리는 하락...미국 우선주의와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 폭발

트럼프가 유연한 관세 정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 달러는 약세 전환, 국채 금리는 하락세 강화.

트럼프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광범위한 시장이 강력한 회복 랠리를 시동. 뉴욕증시는 하락 종목 1개당 약 4개 종목이 상승하며 시장의 폭이 개선되기 시작.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무역 갈등에 영향을 받는 대형주보다 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러셀2000 지수가 3대 지수를 압도.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규제 완화 및 포용적인 접근 방식을 허용하는 '암호화폐 태스크포스' 출범을 발표. 비트코인은 10만 6000달러 돌파.

재생 에너지 촉진 정책인 '그린 뉴딜'을 폐기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종식시킬 것을 다짐하면서 태양광 주식은 일제히 하락 전환.

트럼프 행정부에서 가장 선호되는 방어주로 방위 주식이 포커스를 받으며 노스롭그루먼(NOC)과 록히드마틴(LMT)등이 각각 5%와 3% 상승.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