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회의 킥오프 / 재정 부양책 표결 / 호주 YCC 중단 / 알코아
전일(1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견고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조 만친 의원이 1조 7500억달러의 사회복지 법안에 반대하는 목소리로 미 의회의 정책 불확실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하지만 테슬라(TSLA)가 호재성 소식으로 급등하고 중소형주 역시 강력한 랠리를 펼치면서 주요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 +0.26%, 나스닥 +0.63%, S&P500 +0.18%, 러셀2000 +2.65%) 테슬라는 시장의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네덜란드에서 10개의 슈퍼차저 스테이션에 다른 회사 차량이 사용할 수 있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는 곧 테슬라의 추가 수익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로 작용했다. 여기에 중국에서 계약금 없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리스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8% 이상 급등했다. 한편 화요일(2일, 현지시각) 표결을 앞두고 있는 민주당의 사회복지 법안에 조 만친 의원이 반대의 목소리를 내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다만 그럼에도 백악관은 조 만친 의원의 지지를 확신하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오늘 관련 법안의 표결을 예고했다. 오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1월 정책회의를 시작한다. 매달 1200억달러의 채권 매입 축소 여부가 시장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입장변화 역시 주목을 받고있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계속되며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정책 스탠스가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지난 주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의 포기를 시사했던 호주 중앙은행은 예정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역시 이르면 내년 4월 금리를 조기 인상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