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은 활활...연준은 시장의 회복에 경계감 드러냈다
오전시황[7:41am ET]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각, 수)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금리와 달러가 동반 하락하며 상승 출발했다. (다우 +0.22%, S&P500 +0.29%, 나스닥 +0.50%)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한 것은 중국이었다. 중국 규제 당국이 부동산 개발업자에대한 추가 지원책을 고려하면서 중국 기업들은 일제히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알리바바는 당국이 자회사인 앤트그룹의 자금 조달 계획을 승인하면서 급등했다. 자산시장동향[7:48am ET]핵심이슈: 경기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ISM 제조업 PMI 지표와 고용시장의 완화 여부를 보여줄 JOLTs 채용공고 및 이직률 현황 / 금리인상 기조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FOMC 의사록 / 미 하원은 공화당 내의 분열로 100년만에 처음으로 하원 의장을 선출하지 못하며 마비.금리와 달러: 미 국채금리는 연준의 12월 정책회의 의사록을 기다리며 하락 전환. 달러 역시 금리 정점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며 하락 전환.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재개에도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하며 급락하며 2주 최저치. 금은 달러 약세에 강세. 구리는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로 하락.제조업은 둔화, 고용은 여전히 활활[10:45am ET]미국의 제조업이 2008년 이후 가장 가파른 위축을 기록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2개월 연속 경기 위축을 기록했다. 2022년 한 해에만 10.4포인트가 하락해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고용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한 수급 불균형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채용공고는 시장의 모든 전망보다 높은 1046만건으로 고용주의 수요가 인력 공급을 훨씬 압도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임금 상승 압력을 가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연준의 긴축 기조를 강화할 가능성으로 인식됐다. 연준 의사록[3:12pm ET]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연준의 노력이 금융시장의 낙관론으로 상황을 어렵게 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매파적인 메시지를 발산했다. 연준은 2023년 하반기에 금리인하를 가격에 반영했지만 "대중의 오해로 나타난 금융환경의 완화는 물가 안정을 이루려는 위원회의 노력을 복잡하게 할 것."이라 밝히며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겠다는 연준의 결의를 과소평가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마감시황[4:05pm ET]뉴욕증시는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에도 2008년 이후 최악의 부진을 보이는 제조업과 고용주 수요가 인력 공급을 압도하는 타이트한 고용시장이 연준의 긴축 기조를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로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지만 3대 지수는 모두 소폭 회복하며 마감했다. (다우 +0.40%, S&P500 +0.75%, 나스닥 +0.69%)12월 FOMC 의사록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기조를 그대로 드러냈다는 평이다. 연준 위원들은 금융시장의 완화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려는 연준의 노력을 복잡하게 할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이례적으로 매파적인 기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