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8:47am ET]뉴욕증시는 지난 3일(현지시각, 금) 50만을 훌쩍 상회한 놀라운 고용지수에 대한 충격을 반영하며 국채금리와 달러가 급등, 위험자산이 일제히 후퇴하면서 하락 출발했다. (다우 -0.59%, S&P500 -0.80%, 나스닥 -1.05%)강력한 고용 데이터가 연준의 긴축 기조를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장은 이번 주 화요일(7일, 현지시각)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시장동향[8:50am ET]핵심이슈: 중국의 스파이 풍선을 격추하면서 미중 정치적 갈등 격화.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시진핑 주석 회담 취소. 중국은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규제 강화를 검토소식과 스파이 풍선 격추 소식에 강한 반발.금리와 달러: 미 국채금리는 강력한 고용 시장 데이터에 연준의 긴축 강화 기조를 반영하며 급등. 10년물 국채금리는 3.38%에서 3.63%로 상승. 달러 인덱스 역시 기준금리 인상 기조 강화되며 주요 통화 압도.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 수요에 대한 베팅이 줄어들고 미중 갈등 및 연준의 긴축강화로 인한 우려가 커지며 한 달 만에 최저치 유지. 금 역시 이틀간의 급락세에 소폭 반등했으나 약보합세. 구리는 추가 약세를 보이며 0.8% 하락.시장의 내러티브는 '연착륙'에서 '무착륙'으로[10:05am ET]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강력한 신규 고용과 1100만을 넘는 채용공고 데이터에 시장을 움직이는 내러티브가 급격히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탈 날리지는 6일(현지시각, 월) 경제 브리핑을 통해 "시장 내러티브는 4분기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경착륙'에서 1월에는 금리와 달러 하락에 '연착륙/골디락스' 내러티브가 지배했지만 이제 강력한 고용으로 침체 자체가 없을 수 있다는 '무착륙' 시나리오로 진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담 크리사풀리 애널리스트는 이에 통화정책 및 인플레이션에 매파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며 "연중 내내 가격을 끌어올리던 순풍이 사라지고 주가하락에 기여할 것."이라 분석, 향후 S&P500이 3800 혹은 그 이하까지 빠르게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키워드는 대량해고가 아닌 노동력 부족[12:12pm ET]고용 데이터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컨퍼런스보드의 고용추세지수가 2022년 12월의 117.06에서 1월에 118.74로 상승했다. 고용추세지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를 비롯해 제조업 및 무역 판매, 그리고 고용과 관련한 설문 등 주요 고용 지표 8개를 종합해 발표하는 고용의 가장 빠른 선행지표로 인식된다. 일반적으로 고용추세지수가 상승하면 고용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컨퍼런스보드는 성명을 통해"ETI 지수는 두 달 연속 상승해 2022년의 단기 하락 추세를 역전했다.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한 고용 둔화 예상에도 불구하고 우린 광범위한 정리해고를 보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특히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산업에서 여전히 상당한 수준의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컨퍼런스보드는 이에 "노동력 부족이 2023년의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최근 나타나는 실적의 대부분은 기술 회사를 포함한 정보 부문에 국한됐다고 평가했다.골드만삭스는 경기침체 확률 25%로 하향조정[3:12pm ET]올해 경기침체 가능성을 낮게 봤던 골드만삭스가 경기침체 확률을 기존의 35%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의 평균 전망치인 65%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골드만은 6일(현지시각, 월) 고객에게 보내는 투자노트를 통해 "노동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와 기업 설문 조사에서 나타나는 초기 개선 징후는 단기 슬럼프의 위험이 눈에 띄게 감소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마감시황[4:34pm ET]뉴욕증시는 국채금리의 급등과 달러의 강세에 금융환경이 타이트해지면서 나스닥의 하락세가 3대 지수를 압박하며 하락 마감했다. 기술 중심의 나스닥은 1.00%가 하락했고 S&P500은 0.61%, 다우지수는 0.10%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