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띄워도... 비트코인, 아직 금을 대체할 수 없다
“비트코인, 지금 들어가면 늦었나”라는 질문이 부쩍 늘었습니다. 대장주 비트코인(BTC)을 위시한 암호화폐(크립토)는 투자 시장에서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됐습니다. 저는 더밀크닷컴에서 이 질문에 대한 실마리를 계속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레터에서는 그중 하나인 비트코인 안전자산론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비트코인의 성격은 복잡합니다. 통상 ‘안전자산’으로 불리며 금을 대체할 것이란 가설이 시장을 지배했죠. 그러다가 갑자기 주식과 분류되며 ‘위험자산’으로 분류되기도 했습니다. 짧은 역사 탓입니다. 크립토에 친숙하지 않은 전통 투자자 사이에선 “투자 포트폴리오에 어떻게 넣어야 하냐”부터 “3% 이상 넣기 어렵다”라는 볼멘소리가 나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