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끝났다. 금의 시대 탑픽ETF 6 + META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메시지에 시장이 환호하고 있다. 저금리에 수혜를 받는 성장주, 특히 기술 부문의 초강세는 2020년 팬데믹 이후 초기를 보는 것 같다. 하루에 수 십 퍼센트 수준의 폭등세가 나타나는 밈주식 열풍이 다시 불고있고 옵션 시장의 투기세는 개인 투자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1년 만에 나타난 시장의 회복이 반갑지만 경계를 해야 할 이유는 많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브리핑을 통해 물가 하락을 알리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됐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에 고용시장마저 강력히 유지되고 있어 완전한 승리를 선언하지 못했다. 실제 파월 의장은 최근 가격의 하락세는 상품 가격의 하락이 이끈것으로 경제의 회복과 함께 물가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여전히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한 부분과 "올해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 단언한 부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발언에 주목했다. 데이터와 상황에 따라 5% 미만의 최종금리도 가능하다는 부분과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을 인정한 부분이다. 하지만 이는 기자들의 "빠른 물가하락이나 심각한 경기침체가 온다면?"이라는 대전제가 깔린 낚시성 질문에 원론적인 답을 한 것에 불과하다. 지난 3개월간 연준의 정책금리는 75bp가 상승했다. 그 동안 시장금리인 국채 수익률은 같은 수준으로 하락하며 정반대의 길을 갔다. 연준은 여전히 위를 바라보고 시장은 아래를 보고있다. 연준이 꺾일지 시장이 꺾일지 두고봐야 할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