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연준이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완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3대 지수가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의 완화 시그널에 소폭 하락하며 10년물 국채금리가 4.58%에서 4.52%로 떨어졌고 달러 인덱스도 하락 전환. 미 주요 주식 지수는 연준의 '매파적 인하' 이후 금리인하 사이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11월 중순 이후 최악의 주간 손실을 기록. 약 6.5조 달러 규모의 선물, 주가지수옵션, 개별 주식 옵션 계약이 만료되면서 시장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 2. 글로벌 시장 동향: 중국 국채 금리 폭락세...추가 경기 부양책 시사 브라질 중앙은행은 헤알화의 가치가 계속 추락하자 통화 매도세를 억제하기 위해 특별 조치를 취하며 주간 손실을 일부 회복.영국은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장기 국채 금리가 1998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국채 매도세가 심화.중국의 1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 까지 추락하며 추가 통화 완화 가능성이 대두.일본은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가 3개월 만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재무부 장관이 통화 투기 억제 의지를 밝히며 대응 가능성을 시사.🔑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 전환 신호로 글로벌 경제가 달러 강세 역풍에 맞서 싸우고 있음. 유럽은 정치적 불확실성에 정책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위험자산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 중국은 국채 금리의 폭락세로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요구가 확대. 3. 미 정부 셧다운 카운트다운...금요일 밤의 악몽되나? 공화당 주도의 하원이 트럼프 당선인이 지지한 임시 자금 조달안을 거부하면서 24시간 이내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제기.이에 하원 공화당은 부채 한도 관련 조항을 제외하고 3월 14일(현지시각)까지 정부 운영을 유지하는 임시 법안을 금요일 표결에 부칠 예정. 트럼프의 고문인 일론 머스크는 공화당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셧다운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을 증폭. 트럼프 역시 정부 셧다운의 책임을 바이든 행정부로 돌리고 공화당이 이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셧다운을 지지하는 발언. 공화당은 셧다운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법안 통과를 위해 민주당의 상당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부채 한도 이슈 및 공화당 내 이견으로 신속한 합의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 🔑 셧다운이 현실화되면 연방 정부의 주요 기능이 정지되며 경제적,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음. 이번 사태는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과 경제적 불확실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장기적으로도 미 의회의 신뢰도 및 정책 실행 능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4. 다우지수 반등: 1974년 이후 최악의 하락장에서 반등...산타랠리 이끌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예상보다 완화된 것으로 나타난 PCE 물가에 금요일(20일, 현지시각) 498포인트(1.18%) 상승하며 주간 손실을 일부 회복. 다우지수는 1974년 10월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 기록을 세운 후, 하락세를 종료하며 이틀 연속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며 반등. 스탁 트레이더 알마낙 분석가들은 최근 시장 변동성에도 산타랠리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의견을 피력. 분석가들은 다우지수가 과거 유사한 하락세 이후 1주일, 2주일, 1개월 후 지수가 72.7%의 확률로 상승했다고 분석. 장기적인 경우를 분석해도 3개월 후에는 81.8%의 확률로 상승했으며 평균 상승률은 약 5.8%, 중간값 상승률은 7.59%라고 분석. 🔑 월가는 연준의 통화정책 이후 나타난 주식 시장의 약세를 '건강한 조정'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차익 실현과 신중한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음. 특히 시장이 과열된 상황에서 투자심리를 완화하고 재정비하는 과정일 것으로 전망. 5. 개별주 현황 및 월가 투자의견 노보 노디스크(NVO): GLP-1 약물로 유럽 최대 기업으로 거듭난 덴마크의 노보 노디스크는 실험적 체중 감량 약물인 카그리세마(CagriSema)가 예상보다 약한 후기 단계 임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18% 급락. 이 소식으로 GLP-1 경쟁사인 일라이 릴리는 1% 상승. JP모건(JPM),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웰스파고(WFC): 젤(Zelle) 결제 네트워크를 독점하는 미국의 3대 은행은 금요일 미국의 소비자금융보호국이 Zelle 결제 사기를 놓고 소송을 제기했음에도 각각 2% 상승. 엔비디아(NVDA):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에 대해 최근의 하락세에도 2025년을 앞두고 '최고의 선택'이라 평가하며 '비중확대' 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166달러로 제시, 약 27%의 상승여력을 시사.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에 대한 기본적인 역학은 매우 강력하다. 여러가지 우려가 있지만 일부는 과장되어 있고 일부는 단기적으로 불안을 유지하지만 장기적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평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암호화폐와 연계된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며 12% 상승 마감. 관련 기업인 코인베이스(COIN)와 로빈후드(HOOD) 역시 각각 2%와 4% 상승 마감. 카니발(CCL): 크루즈 노선 운영 기업인 카니발은 예상보다 강력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6% 이상 상승. 카니발은 2025년과 2026년에도 수요가 강할 것으로 예상하며 4분기 주당순이익(EPS)dmf 14센트로 보고, 월가의 예상치였던 7센트보다 약 86% 상회하는 강력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