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공포는 역설적 기회...톰 리, "지금부터 10~15% 랠리 올 것"
미국 주식시장의 역대급 강세장은 계속될 수 있을까? S&P500 지수는 2023년 24%에 이어 2024년 2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1990년대 후반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2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급변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은 강세장의 '지속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분석가들은 여전히 올해 S&P500이 14.8%의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상황은 '비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방위적인 관세 위협으로 글로벌 무역 정세를 혼돈으로 몰고가고 있고 이는 시장에 거대한 불확실성이 되고 있다. S&P500은 어느새 2월 이후의 고점에서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 영역으로 진입했고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은 20% 이상 하락하는 약세장의 문턱에 서있다. 시장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대선 이후의 상승세를 모두 반납한 상황에서 월가에서 높은 적중률로 명성이 높은 펀드스트랫의 톰 리 전략가는 대담한 예측을 내놓았다. 그는 올해 3월에서 5월까지 미 증시가 10~15% 수준의 강력한 랠리가 진행될 것이라 전망하며 곧 반등의 기회가 올 것이라 내다봤다. 톰 리는 "3~5월이 10~15% 급등하는 주요 랠리 구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며 현재의 불확실성이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2009년 이후 최악으로 치닫는 지금 이는 상당히 대담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