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 진입에도 모건스탠리가 비관론을 고수하는 이유는?
연준의 매파적인 기조가 다시 강화되는 가운데 시장의 포커스가 '데이터'에 쏠리고 있다. 중앙은행의 긴축이 경제에 상당한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는 만큼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주는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하드 데이터'가 대거 공개되는 만큼 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연준이 올해 두 번 더 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시사한 만큼 인플레이션의 진행속도와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요인, 고용에 시장의 포커스가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내구재 주문을 비롯해 소비와 무역 등 성장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5월의 '하드 데이터'가 발표되는 만큼 데이터에 따라 연준의 정책 기대와 성장 우려가 모두 반응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데이터는 30일(금, 현지시각)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로 연준의 정책에 가장 선호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식된다. 이 외에도 지난 5월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