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조정장’ 나스닥, ‘신고가’ 다우... 美 신경제 신호?
백신 배급 확산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기술주를 강타, 나스닥이 전고점보다 10% 이상 떨어진 ‘조정구간(correction territory)’에 진입했다. 반면 각 산업 대표 기업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 중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06.14p(0.97%) 오른 3만1802.44에 마감했으며 S&P500은 20.59p(0.54%) 하락한 3821.35, 나스닥지수는 310.99p(2.41%) 급락한 1만2609.1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 초반 크게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다우지수와 나스닥이 희비가 엇갈려 혼조세라기보다 명백한 ‘양극화’를 나타냈다. 아직은 단 하루뿐이지만 산업 대표주로 구성된 다우는 사상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조정장으로 진입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