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하락 드디어 추세로...FOMC 앞두고 긴장
오전시황 [8:42am ET]뉴욕증시는 예상보다 약한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인플레이션의 정점 기대와 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가 강화되며 개장 전 급등했다. 다우지수 선물은 713포인트로 약 2.01%가 상승했으며 S&P500 선물은 2.17%, 나스닥 선물은 3.02%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인플레이션 확실히 떨어진다 [8:50am ET]미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했다.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에서 0.2%(예상0.3%)로 떨어졌고 헤드라인 지표는 0.4%에서 0.1%(예상 0.3%)로 하락했다. 예상보다 약한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주식시장은 강력한 랠리를 펼쳤고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완화됐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 발표된 긍정적인 데이터에 시장이 리스크 랠리를 펼쳤다. 금리인상 완화에 베팅하다 [8:54am ET]인플레이션이 정점에서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금리인상에 대한 베팅도 변화가 있었다. 12월 FOMC 회의에서 50bp 인상 가능성은 79.4%로 확실시 되고 있고 2월 회의에서 25bp 인상에 대한 베팅은 35.1%에서 54.1%로 급등했다. 3월 회의에서 25bp 추가 인상 베팅 역시 39.3%에서 47.6%로 상승하며 시장의 최종금리에 대한 베팅이 4.75~5.00%로 굳혀지는 모습이다.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금리와 달러는 모두 빠르게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47%로 떨어졌고 연준의 정책금리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21%로 하락했다. 달러 역시 103.81 레벨로 하락해 올해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월가, 주식시장의 불(Bull) 되다 [9:02am ET]예상보다 약한 CPI 데이터에 월가의 반응 역시 뜨겁다. BMO 캐피탈은 12월 FOMC 회의에서 50bp 인상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고 JP모건은 "연준의 최종금리에 대한 예측을 낮출 수 있는 긍정적 데이터."라고 밝히며 향후 S&P500이 4~5% 수준의 추가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골드, 비트코인 날다 [11:02am ET]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CPI 보고서 이후 금(Gold) 선물 계약이 온스당 1830달러를 돌파했다. 금은 11월 이후에만 12%가 넘게 상승했다. 비트코인 역시 초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1만 8000달러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마감시황 [4:49pm ET]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추세가 나타나면서 다우지수는 한때 800포인트 넘게 상승했으나 14일(현지시각)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대두되며 상승폭을 축소했다. 다우지수는 103포인트(0.30%)가 오르며 소폭 상승 마감했고 S&P500은 0.73%, 나스닥은 금리의 하락세에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1.01%로 상승세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