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美 증시 주도할 블루칩(다우) 중 블루칩 기업 7선은?
올 하반기 미국을 포함해 유럽 등 글로벌 경제가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 전망
CNBC, 경기 재개에 수혜를 받는 블루칩 다우지수내의 블루칩 기업 선정
이들 기업의 평균 목표가는 현재 종가에 최소 15%의 상승여력 전망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둔화(?)된 6.5%로 집계됐다. 이코노미스트들은 8%가 넘는 성장을 전망했기 때문에 시장에 실망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는 국내총생산 자체를 보면 지난 분기 대비 1.6%가 더 증가, 미국의 경제가 팬데믹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가 팬데믹으로 인해 완전히 붕괴된 이후 단 1년만에 이루어낸 대단한 성과다. 2009년 금융위기의 경우 미국의 경제가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2년이 걸렸다는 점에서 놀라운 수준의 회복세다.
델타변이로 대표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전히 확산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세계 경제가 올해 팬데믹 이전 수준의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선진국 인구의 약 40%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각) 발표된 유럽연합(EU)의 2분기 성장률은 연간기준으로 8.3%를 기록하며 미국을 앞질렀다. EU는 오는 4분기에 유로존의 경제가 팬데믹 이전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는 것은 델타변이의 확산이다. 하지만 델타변이 확산세를 겪은 영국은 의미있는 확산세를 시작한 6월 이후 약 45~50일에 피크를 기록했다. 이를 7월 이후 의미있는 확산세를 시작한 미국에 적용하면 약 2주에서 3주면 피크를 기록하고 확진자는 하루 약 20만명 가까이 나올 수 있다는 계산이다.
경기를 선행하는 증시가 델타변이 이후의 회복세를 볼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의미다. 여기에 부스트를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다음 주 예정된 인프라 법안의 상원 통과여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