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로블록스 '생성AI' 기회 과소평가 받고 있다
베어마켓의 끝자락이 다가오면서 다음 강세장을 준비하는 투자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다음 강세장이 시작될 경우 시장을 압도할 수 있는 탑10 주식을 선정했다. 모건스탠리는 보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2024년부터 글로벌 경제의 회복이 시작된다는 전제하에 인공지능을 비롯해 억눌린 투자 수요 등 다음 강세장의 몇 가지 잠재적인 촉매제를 봤다. 모건스탠리는 다음 강세장을 준비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최고의 선택이라 믿는 기업을 선정했다. 해당 기업은 각 부문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강화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회사"로 순영업이익 수익률부터 경영 전략, 자본 구조, 자사주 매입 및 배당금이 모두 고려됐다. 브라이언 노왁 애널리스트는 그 중 탑픽으로 구글의 알파벳(GOOGL)을 꼽았다. 노왁은 알파벳이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시작된 디지털 혁신이 지속적으로 가속화할 것으로 보며 인공지능 붐으로부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노왁은 특히 검색과 더 높은 연관성을 보이는 차세대 AI로 인해 상당한 매출 증가를 기대했다. 제너레이티브AI와 개선된 알고리즘 매칭 및 광고 어트리뷰션이 유투브에 순풍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구글이 인프라,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 AI 컴퓨팅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장기적으로 마진이 감소하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든다고 평가했다. 노왁은 이에 알파벳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재확인하며 목표가 135달러를 제시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 33명 중 33명이 모두 매수의견을 보였으며 평균 목표가는 129.22달러로 현재 104.92달러에 약 23%의 상승여력이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