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쿠팡 첫 보고서 냈다. 목표가는?
로블록스도 '매수' 의견... 목표가 81달러
월가 대형 IB(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쿠팡(티커: CPNG)에 대한 첫 보고서를 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5일(현지 시각) 쿠팡에 대한 첫 보고서를 발간하고 ‘매수’ 의견을 냈다. 목표주가는 62달러로 제시했다.
상장 한달 여 만에 미국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보고서가 나온 것이다. 쿠팡은 지난 3월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 공모가(35달러)보다 40.71%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5일 종가는 45.84달러였다.
쿠팡이 한국 시장에서만 사업을 한다는 약점을 극복하고 뉴욕 증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골드만삭스는 “쿠팡은 한국 전역에 걸쳐 물류 및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상당한 경제적 해자(moat, 구조적 경쟁 우위)를 만들었다”고 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어 “한국은 높은 전자상거래 침투율(penetration)과 세분화(fragmentation)로 전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전자상거래 시장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