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스랩, AI 안경 '에이아이눈'... 빅테크에 도전장. 의미는?
미디어 테크 기업 시어스랩(대표 정진욱)이 웨어러블 AI 스마트 안경 '에이아이눈(AInoon)'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시어스랩의 에이아이눈은 안경 형태의 웨어러블 AI 디바이스로,실시간 시각 정보 인식과 AI 기반 음성 대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 속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에이아이눈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거나 명령하면 기기의 카메라로 주변 시각 정보를 분석해 즉각적인 AI 답변을 음성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45g의 가벼운 무게와 일반 안경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착용이 편안하며 16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 풀HD(1080p) 사진 촬영 및 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또 고출력 오픈이어 스피커를 내장,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전화 수신 및 통화도 가능하다.에이아이눈은 스마트폰을 들지 않는 상황에서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실제 헬스장에서 운동기구를 바라보며 "이 기구 사용법 알려줘"라고 말하면 사용법을 상세히 설명해 주고 해외여행 중 외국어 간판이나 메뉴 등을 실시간으로 번역하여 음성으로 안내한다. 여가, 업무, 여행, 요리, 운동 등 일상의 다양한 순간에 AI 어시스턴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에이아이눈은 3월 31일부터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뿔테와 하금테 각각 2가지 스타일로 총 4개 제품이 출시된다. 가격은 한 달간 15% 할인된 22만 9000원(정상 소비자가: 27만원)부터 책정됐으며 오는 7월부터 제품 수령이 가능하다. 5월부터는 약 20개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를 시작하며, 연말까지 전 세계 주요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정진욱 시어스랩 대표는 “에이아이눈은 한국 개발사의 제품인 만큼 한국어를 완벽히 지원하는 한국인에게 편한 기기다. 누구나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AI 기능이 있음에도 고급 안경테 수준 정도의 가격을 책정, 소비자들에게 AI를 일상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예약판매 15% 할인 (클릭)[관련 기사] 시어스랩 '에이아이눈'으로 AI 안경 시대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