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내년 3월부터 금리인하 시작해 총 5번 전망

✔ 핵심이슈:

1.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부정적 의견에도 내년 3월 금리인하 기대 증가.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금리인하에 대한 베팅을 지난 주 42%에서 68%로 확대.

2.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전환에 금 가격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상승세. 금리인하 기대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에 3% 이내로 근접.

3. 홍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공급망 우려 제기. 석유 메이져 BP는 수에즈 운하 통과에 대한 보안상 우려를 이유로 운송 중단 발표. 해상 선박 기업 MSC, CMA CGM 및 머스크도 모두 운송 일시 중단.

✔ 자산시장동향:

뉴욕증시는 2017년 이후 가장 긴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다우지수와 나스닥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긍정적인 심리가 유지되며 상승 마감. (다우 +0.00%, S&P500 +0.45%, 나스닥 +0.61%)

국채금리는 내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며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92%로 하락. 달러는 연준의 비둘기파 메시지에 반하는 유럽중앙은행의 매파적 메시지에 하락.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하루 5만 배럴에 달하는 수출 삭감과 함께 수에즈 운하의 공급망 차질 문제가 제기되며 급등. 크루드유는 배럴당 73달러로 2.4% 상승. 브렌트유는 배럴당 78달러로 2.6% 상승. 금은 달러 약세에 소폭 상승. 구리는 글로벌 공급망 우려가 제기되며 0.8% 하락.

✔ 오늘의 특징주:

US스틸(X): 일본제철, 미 US스틸을 부채 포함 149억 달러(주당 55달러)로 인수 발표하며 개장 전 28% 급등.

어도비(ADBE): 소프트웨어 대기업 어도비는 다양한 규제 문제로 인해 피그마(Figma)와의 200억 달러 규모의 인수 합병을 철회한다고 발표하며 2% 상승.

애플(AAPL): 블룸버그에 따르면 더 많은 중국 국영기업에서 아이폰을 금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개장 전 1% 하락.

일루미나(ILMN): 일루미나는 제3자 자본 시장 거래를 통해 그레일(Grail) 유닛을 매각하고 내년 2분기 말까지 조건을 확정할 것으로 발표한 후 약 6% 상승.

사우스웨스트 항공(LUV): 미 국내 최대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2022년 12월 1만 6900편의 항공기가 취소되면서 2백만 명의 승객이 피해를 입은 사건에 대해 1억 4천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며 소폭 하락.

✔ 주요 월가 투자의견

암 홀딩스(ARM): 도이치뱅크는 "기업공개(IPO) 이후 거의 40%에 달하는 랠리로 2025년 예상 수익의 거의 41배에 달하는 주가배수는 암 홀딩스의 매력적인 성장 잠재력과 고유한 비즈니스 모델이 적절하게 평가를 받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가는 주당 70달러로 제시.

세일즈포스(CRM): 울프리서치는 "우린 세일즈포스가 향후 두 자릿수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다. 세일즈포스는 2025년 회계연도 현금흐름 대비 기업가치가 25배에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20%에 달하는 현금흐름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립에서 시장수익상회로 상향.

엔비디아(NVDA), 브로드컴(AVGO): 번스타인은 "브로드컴은 단기적으로 부진을 보이는 코어의 둔화와 VMware의 상당한 확대를 연결하는 강력한 인공지능 스토리의 혜택을 받는 기업이다. 엔비디아는 현재 AI를 플레이하는 최고의 기업으로 실적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밸류에이션은 매우 매력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두 기업 모두 탑픽으로 선정.

아마존(AMZN): 에버코어ISI는 "아마존은 소매 및 클라우드 분야의 글로벌 시장 리더이자 현재 온라인 광고 분야의 상위 3위 업체."라 평가하며 2024년 최고의 기업으로 선정.

테슬라(TSLA): 바클레이는 "우린 전반적으로 여전히 테슬라가 글로벌 전기차 전환의 장기적 승자로 보고있지만 그럼에도 현재 단기적으로 펀더멘탈 측면에서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평가하며 중립의견 유지.

12월 NAHB 주택시장지수: 전월 34 vs 예상 36 vs 실제 37

연준의 정책전환에 대한 기대가 모기지 금리를 끌어내리면서 주택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있다. 온라인 부동산 업체 레드핀의 데이터에 따르면 8%까지 치솟았던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금리가 6.6%까지 떨어지며 주택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택 구입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레드핀은 11월 주택 매매 중간값은 40만 873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가 상승해 1년 만에 최대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택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의 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12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시장 신뢰도는 37로 전월의 34에서 예상보다 더 크게 개선됐다.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고 2024년 경제에 대한 전망이 낙관적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로버트 디에츠(Robert Dietz)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을 통해 "주택 시장은 이번 사이클의 최고 금리를 지나쳤다. 이는 향후 몇 달 동안 주택 구매 수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