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것 없는 CPI?...모든 부문 다시 상승 전환 "불안 요인 있다"
[투자노트 라이브] 2024년 12월 11일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브리핑: 놀랍지도 긍정적이지도 않은 보고서
연준의 정책변화에 대한 전망: 12월 인하는 확정적...1월은 건너뛸 것
월가 발언 및 의견: "강력한 실질 임금으로 소비 여력 강화...연준 조심스러워질 것"
1. 자산시장 동향
뉴욕증시는 예상에 부합하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이후, 12월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베팅이 강화됐지만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7%로 전월의 2.6%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예상에는 부합. 전월 대비 기준도 0.2%에서 0.3%로 상승하며 예상에 부합.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전일 88.9%에서 94.5%로 증가하며 금리인하 확실시.
전반적으로 11월 보고서가 "온건하다"는 입장이 강한 가운데 핵심 인플레이션, 특히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완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우려가 강화.
2.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브리핑: 놀랍지도 긍정적이지도 않은 보고서
연준이 주목하는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년 대비 3.3%에서 3.3%로 변화가 없이 예상에 부합. 전월 대비 물가도 0.3%로 예상에 부합.
인플레이션의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주택과 중고차, 트럭, 가구, 운영비용, 신차, 레크레이션 분야의 지수는 모드 상승.
CPI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거주 비용은 전년 대비 4.7%가 증가하며 2022년 2월 이후 가장 작은 연간 상승세를 기록.
주택 소유자의 주택 비용 측정치인 '소유자 등가 임대료' 역시 전월 대비 0.23%가 상승해 2021년 1월 이후 가장 작은 상승세.
자동차 보험료는 전년 대비 12.7% 상승했고 교육 비용은 4.2%, 의료비는 3.1%가 증가하며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기록.
식료품으로는 쇠고기가 3.1% 상승했고 계란 가격은 8.2% 상승. 특히 익히지 않은 스테이크는 전월 대비 4.2%가 급등, 햄은 4.2%, 돼지갈비는 3.6% 상승.
식료품이 헤드라인 CPI를 끌어올린 가장 큰 부문으로 연간 2.4%가 상승하며 올해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
연준이 주목하는 슈퍼코어 서비스 지표는 전월 대비 0.34% 상승하며 10월의 0.31%에서 상승,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정체되고 있음을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