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충격! 월가는 3분기 어닝 추정치 하향 조정중
목요일(15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견고한 경제 데이터로 연준의 긴축이 강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며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 -0.56%, 나스닥 -1.43%, S&P500 -1.13%, 러셀2000 -0.72%)강력한 고용과 견고한 소비지표는 금리의 상승으로 귀결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44%로 올랐고 연준의 정책기조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3.86%로 상승, 올해 최종금리가 4% 이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달러 역시 강세로 전환해 글로벌 경제에 달러 역풍이 지속됐다.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ADBE)가 피그마(Figma)를 인수하기 위해 200억달러의 거래를 발표하며 16%이상 폭락해 나스닥과 S&P500에 영향을 미쳤다. 소프트웨어 기업의 주가 하락세는 애플(AAPL)과 세일즈포스(CRM)로 번지며 하락세에 일조했다. 반면 은행주는 골드만삭스(GS)와 JP모건(JPM)이 각각 1% 이상 강세를 보이며 헬스케어 섹터와 함께 11개 섹터 중 유이하게 수익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다음주 예정된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에 쏠렸다. 소비자물가지수 충격으로 75bp 금리인상이 확실시 되면서 연준의 전례없는 강경한 긴축기조가 경제를 침체로 이끌 것이란 불안은 더 강해졌다. 빌 아담스 코메리카 뱅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데이터를 보면 연준이 다음 주 75bp 인상 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1% 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이번 달 다크호스 후보."라며 연준이 예상보다 더 강한 긴축 기조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