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FOMC '자이언트 스텝' 놀랍지 않다
수요일(7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발언을 한 가운데 국채금리가 빠르게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 주요 지수가 모두 큰 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 +1.40%, 나스닥 +2.14%, S&P500 +1.83%, 러셀2000 +2.21%)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1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 했지만 시장은 유가의 급락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완화 가능성을 봤다. 브레이너드는 또한 "긴축 사이클이 어느 시점에서는 양면적일 것."이라며 "과도한 긴축은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 발언, 시장의 상승세를 초래했다. 한편 애플의 신제품 발표는 큰 서프라이즈는 없었다는 평이다. 애플 워치 울트라 외에는 큰 변화가 없는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수 십 년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에도 월가가 주목했던 가격 인상이 없었다는 점은 서프라이즈로 인식됐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선임시장분석가는 "글로벌 채권 시장의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주식이 반등했다."며 "미국 경제에 대한 모멘텀은 여전히 남아있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된다면 상황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모야는 9월 13일(현지시각) 발표 예정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올때까지 시장이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