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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4:03pm ET]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2017년 2월 이후 가장 긴 11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을 리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에너지 섹터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국제유가의 상승세에 힘입어 11개 섹터중 가장 강력한 모습을 연출했다. (다우 +0.52%, S&P500 +0.40%, 나스닥 +0.19%)미즈호, "엔비디아, 최대 3000억 달러의 AI 수익 창출할 것"[2:31pm ET]엔비디아가 인공지능의 가장 강력한 수혜자가 될 것이란 월가의 전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미즈호 증권은 인공지능 우위를 이유로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주당 400달러에서 530달러로 상향하며 "AI 서버 장치 보급률이 2027년까지 최대 11%에 달하고 엔비디아의 점유율은 현재 90% 이상에서 보수적으로 최대 75%까지 유지될 것."이라 전망했다. 미즈호는 이에 엔비디아의 AI 관련 수익이 최대 3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즈호의 목표가는 지난 금요일(20일, 현지시각) 종가 대비 20%의 상승여력이 있는 수준으로 주가는 올해에만 세 배 이상 올랐다. 레이몬드 제임스, "원자재, 강세장의 치명적 약점된다"[1:11pm ET]투자 리서치 업체 레이몬드 제임스가 원자재가 향후 시장 내러티브의 전환에 핵심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지난 10월 저점 이후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가 디스인플레이션을 초래해 금리정점의 기대와 함께 시장 랠리를 이끌며 '연착륙' 내러티브를 완성했다고 봤다. 하지만 5월 말부터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가 10% 수준으로 급등하고 있고 지속적인 원자재 인플레이션이 향후 시장의 내러티브를 '연착륙'에서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이에 "다시 시장이 2022년 가을과 겨울의 부정적 내러티브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고 여기에 원자재는 치명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경고했다. S&P 글로벌, "올해 말까지 침체 우려 다시 살아날 것"[11:20am ET]7월 초 미국 기업들의 활동이 예상외로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완화되면서 5개월 만에 가장 둔화됐다. 제조업은 여전히 49.0으로 위축 영역에서 머물었지만 예상보다는 훨씬 나아졌다는 평이다. 제조업의 둔화 속도가 완화되고 더 나은 고용 능력과 투입 비용 절감으로 희망을 보였다면 그동안 미국 경제를 이끌었던 서비스는 예상보다 큰 폭의 부진을 선보였다. 특히 너무 높은 임금으로 직원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운영비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 고용지수가 6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데이터를 집계한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성명을 통해 "7월의 경기 확장 속도 둔화와 함께 미국 경제가 올해가 끝나기 전 다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살아날 것."이라 전망했다. 미국경제는 다시 위축 영역으로 진입[10:58am ET]미국의 전반적인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월별 평가를 제공하는 시카고 연은의 국가활동지수가 6월에 예상외로 다시 하락하며 경기 위축 영역으로 재진입했다.시카고 연은의 국가활동지수(CFNAI)는 미국 85개의 주요 통계를 모두 합쳐 평가하는 지표로 대표적인 경기선행지표 중 하나로 인식된다. 지표의 임계점은 0으로 지수가 0보다 높다면 경기가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음을 나타내며 반대로 0보다 낮다면 경기가 나빠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CFNAI는 생산과 소득, 소비 및 주택, 주문 및 재고, 그리고 고용 및 실업의 네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된다. 시카고 연은에 따르면 6월 지표는 고용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세개 부문이 모두 위축되며 5월의 -0.28에서 -0.32로 소폭 하락해 전망치였던 0.03을 크게 하회했다. 국제유가 3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10:11am ET]글로벌 경제에 대한 원자재 시장의 자신감이 강화되는 가운데 서부텍사스중질유가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중장기적인 추세에 중요하게 인식되는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마감될 가능성을 보였다.국제유가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에너지 섹터 역시 강세로 전환했다. SPDR 에너지 섹터 ETF인 XLE는 발레로 에너지와 데본 에너지, 그리고 필립스66의 리드에 지난 주에만 4% 이상 상승했다. 투자 리서치 기업 스트레테가스는 "오일은 오늘 유럽 데이터 약세에 당황하지 않고 200일 이평선을 돌파하고 있고 휘발유 선물은 5월 이후 조용히 약 25%가 상승했다."며 돌파할 준비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UBS, "테슬라, 수요 증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10:03am ET]유럽 최대 은행 중 하나인 UBS가 최근 테슬라의 주가 상승세가 가격 인하로 인한 수요 증가를 이미 충분히 반영했다고 주장했다. 패트릭 험멜 애널리스트는 투자노트를 통해 "최근 주가 강세는 가격 인하 이후 나타난 강한 수요와 경영진의 2024년에 대한 견실한 집행능력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UBS는 이에 테슬라가 저렴한 전기차와 자율주행 경쟁을 전 세계적으로 주도하고 있지만 단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위험/보상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비즈니스 활동은 확장...유럽은 침체로[9:51am ET]일본 지분은행이 제공하는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따르면 일본의 비즈니스 활동이 7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전국 구매관리자지수는 52.1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고 서비스PMI는 54에서 53.9로 소폭 하락, 제조업 지수는 49.8에서 49.4로 역시 소폭 하락해 경기 위축 영역에 머물렀다. 반면 S&P 글로벌이 집계하는 유로존의 경기 활동지수는 모든 영역에서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깜짝 쇼크를 기록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복합적으로 계산하는 복합PMI 지표는 6월 49.9에서 7월에는 48.9로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산시장동향[7:44am ET]핵심이슈: 27조 달러 규모의 기업들이 실적을 보고하는 2분기 어닝시즌 하이라이트 주간 돌입 / 미 연준 7월 통화정책회의 25~26일(현지시각) 일정으로 진행 / 유로존 제조업 및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예상보다 급격한 위축으로 경기침체 우려 심화.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유럽의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채권 매수세가 몰리며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79%로 하락. 2년물 국채금리는 4.82%로 하락. 달러화는 유로화와 파운드화의 약세로 강보합세.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기다리며 중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 브렌트유는 배럴당 81.24달러로 0.45% 상승. 귀금속은 달러 보합세에 혼조세. 구리는 약보합세. 오전시황[7:16am ET]뉴욕증시는 글로벌 채권시장이 유럽의 서비스와 제조업 지표의 급격한 하락세로 성장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가운데 큰 변동없이 상승 출발했다. (다우 +0.08%, S&P500 +0.14%, 나스닥 +0.17%)
크리스 정 2023.07.24 05:29 PDT
마감시황[4:21pm ET]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의 냉각 신호와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며 상승했으나 이미 상당히 오른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적용하며 차익실현 매도세가 출현,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다우 +0.33%, S&P500 -0.10%, 나스닥 -0.18%)IMF, "통화정책을 섣불리 완화하면 안될 것"[2:21pm ET]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해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하지만 많은 중앙은행들이 목표로 하고 있는 목표치를 훨씬 상회하고 있는 만큼 섣불리 완화하지 말것을 주문했다. IMF는 "최근 미국과 유럽 은행의 대출 기준이 강화되면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초기징후가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그렇다고 정책입안자들이 정책을 완화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IMF는 지난 인플레이션의 역사를 돌아볼때 정책이 섣불리 완화로 돌아서면 인플레이션을 되돌릴 수 있음을 경고했다. 블랙록 래리 핑크, "인플레 저점 찍었다...긴축 이어갈 것"[12:56pm ET]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더이상 낮아지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래리 핑크 CEO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저점을 찍었다고 생각하며 향후 CPI는 3~4% 사이에서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강한 노동 수요로 인해 장기적으로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타이트한 노동 수요로 인한 강력한 고용시장이 결과적으로 임금 상승세를 부추겨 인플레이션의 고착화를 부를 것으로 내다봤다. 래리 핑크는 이에 "인플레이션이 3~4% 수준에서 계속 머문다면 연준은 금리인상 플랫폼을 끄기를 꺼려할 것."이라며 연준이 제한적인 금리를 한동안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래리 핑크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에너지를 비롯해 주택 및 중고차 가격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시장의 우려를 살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인들 신용카드 대출 늘린다...대형은행에는 호재[11:38am ET]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의 순이자소득(NII)이 전년 대비 44%나 증가했다. WSJ에 따르면 이는 대부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용카드 대출의 빠른 성장 덕분이다. 미국인들이 높은 물가를 감당하기 위해 저축에서 신용카드로 전환하기 시작하면서 2분기 말 카드론은 전년 동기 대비 16%, 전 분기와 비교해도 6%나 증가했다. 카드 대출이 증가하면서 은행들의 예금 이자 증가로 인한 손실이 확대됐음에도 은행들의 순이자소득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웰스파고 역시 다르지 않았다. 빠른 소비자 대출이 손실을 상쇄하며 2분기 카드 대출이 전년 대비 16%, 전 분기 대비 4%가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씨티그룹 역시 카드 수익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보고할 만큼 신용카드 대출 증가세는 주목할 만하다. 물론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이 신용카드로 전환되면서 향후 손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지만 JP모건은 카드로 인한 손실비율, 즉 순상각률 전망이 2.6%로 예상보다 높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이에 "소비자 대차대조표는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느려지긴 했지만 여전히 지출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대형은행들도 예금 경쟁 시작됐다[8:59am ET]3월 지역은행의 붕괴 당시 상대적으로 강력한 유입세를 보였던 대형은행들의 예금이 2분기들어 일제히 감소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미 4대 은행과 같은 메가뱅크들도 예금 경쟁에 돌입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의미한다.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2분기 예금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인수 이후 추가한 예금을 포함해도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웰스파고는 전년 동기 대비 6%가 감소했고 씨티그룹은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전 분기 대비 역시 1% 감소했다. 3개 은행 모두 예금자들의 추가 이탈을 막기 위해 예금 금리를 올리며 예금 경쟁에 돌입했다. 1년 전만 해도 예금에 거의 이자를 지급하지 않던 이들 은행은 JP모건이 평균 이자율 2% 이상, 웰스파고 1% 이상, 씨티가 약 3%로 더 많은 이자를 지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일부 고객들의 연 이율 5%에 달하는 머니마켓펀드(MMF) 및 고수익 국채로의 이탈은 막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씨티그룹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8:49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1.30달러 vs 실제 1.33달러(1.85%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192억 9천만 달러 vs 실제 194억 4천만 달러(0.49% 서프라이즈)순이익은 높은 비용으로 인한 지출의 증가와 신용과 매출 둔화로 인해 전년 동기 45억 달러(EPS 2.19달러)에서 29억 달러(EPS 1.33달러)로 36% 감소. 개인 뱅킹 및 자산 관리 부문 매출은 강력한 대출 성장에 힘입어 6% 증가한 64억 달러 기록. 2분기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약 20억 달러의 주주 환원 정책 실시. 투자은행 부문 매출은 9% 감소한 104억 4천만 달러. 트레이딩 매출은 13% 감소. 채권 거래는 13%, 주식거래는 10% 감소.웰스파고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8:32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1.16달러 vs 실제 1.25달러(8.21%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예상 201억 2천만 달러 vs 실제 205억 3천만 달러(2.08% 서프라이즈)순이자수익(NII)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132억 달러. 소비자 및 소기업 금융 부문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55억 달러의 이익. 순이자수익에 대한 연간 가이던스를 이전의 10%에서 14% 증가로 상향 조정. 다만 순이자수익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고 소비자 예금은 분기 대비 2% 감소.트레이딩 부문은 더 많은 수수료를 포함해 8% 증가한 73억 7천만 달러 기록. JP모건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8:11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4.00달러 vs 실제 4.37달러(19.53%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예상 389억 6천만 달러 vs 실제 424억 달러(6.84% 서프라이즈)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인수 영향으로 순이익이 전년 대비 67% 급등한 145억 달러. 매출은 더 높은 이자율과 견고한 대출 성장으로 34% 증가한 424억 달러.매출 증가세는 순이자수익(NII)이 44%가 증가한 219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약 7억 달러 상회한 것에 힘입어 예상 상회. 평균 대출은 13% 증가했으나 예금은 6% 감소. 소비자금융 부분이 2분기 실적을 리드한 가운데 이익은 71% 증가한 53억 달러, 매출은 37% 증가. 트레이딩 및 투자은행 활동도 시장의 회복과 함께 예상보다 강세. 채권 거래 수익은 3% 감소한 46억 달러로 추정치보다 5억 달러 상회. 주식 거래 수익은 25억 달러로 추정치 24억 1천만 달러보다 상회. 투자은행은 15억 달러로 추정치 14억 2천만 달러 상회. 자산시장동향[7:33am ET]핵심이슈: 2분기 어닝시즌 본격적으로 시작. JP모건(JPM), 웰스파고(WFC), 씨티그룹(C), 블랙록(BLK),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 등 실적보고. 주로 대형은행의 실적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 은행의 순이자마진 및 대출 손실에 포커스. 지역은행 위기 이후 신용의 위축 여부도 주목.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금리 정점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며 약세. 10년물 국채금리는 3.76%로 하락. 2년물 국채금리는 4.63%로 하락. 달러는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소폭 회복.상품동향: 국제유가는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공급 차질 문제가 제기되며 강세를 보인 후 소폭 하락. 브렌트유는 배럴당 81달러로 0.14% 하락. 귀금속은 달러 회복에 혼조세. 구리는 하락 전환.오전시황[7:31am ET]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한 낙관적인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2분기 어닝시즌에 주목하며 혼조세로 장을 시작했다. S&P500과 나스닥은 4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02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지점에 도달했다. (다우 +0.41%, S&P500 +0.09%, 나스닥 -0.04%)
크리스 정 2023.07.14 06:09 PDT
마감시황[4:23pm ET]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의 둔화와 금리정점의 기대가 강력한 경제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지며 강세를 유지했다.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곧 종료될 것이란 기대는 국채금리와 달러의 약세로 이어졌고 이는 그대로 위험자산의 강세로 나타났다. (다우 +0.14%, S&P500 +0.85%, 나스닥 +1.58%)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퇴임[3:32pm ET]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8월 14일(현지시각)부로 연은 총재직에서 물어날 것이라 발표했다. 불라드 총재는 성명을 통해 퍼듀대의 경영대학원 학장직을 맡기 위해 연은 총재직을 내려논다고 밝혔다. 리플의 SEC 소송 승소로 암호화폐 급등[2:51pm ET]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0년 리플을 상대로 미국의 증권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뉴욕 남부지방법원이 "암호화폐가 반드시 증권은 아니다."라고 판결한 후 암호화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SEC는 지난 2020년 리플이 해당 기관에 먼저 등록하지 않고 XRP를 판매한 것에 대해 증권법 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한바 있다. 리플과 SEC와의 3년 간의 분쟁이 암호화폐 시장의 승리로 마무리가 되며 최근 규제 우려에 떨고있던 관련주와 암호화폐가 일제히 환호했다. 비트코인은 3만 1800달러를 돌파하며 1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고 월가 투자은행의 잇따른 투자의견 하향으로 하락하던 코인베이스는 단숨에 11%가 폭등했다.특히 이번 판결은 지난 6월 SEC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포함되는 혐의가 있는 만큼 올해 크립토 시장의 규제 리스크에 중요한 순간으로 인식됐다.S&P500 올해 목표가 5000 나왔다 [1:23pm ET]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둔화되면서 시장의 자신감이 더 커지고 있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는 올해 S&P500이 5000 포인트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피터 에셀 커먼웰스 파이낸셜의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6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모두 비용 완화를 시사하면서 S&P500이 지금보다 약 12% 상승한 5000 포인트로 사상 최고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주요 월가 투자은행 중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곳은 CFRA로 4575를 제시하고 있다. 월가 투자은행 일제히 코인베이스 매도 의견...왜?[11:39am ET]주요 월가 투자은행들이 13일(현지시각) 일제히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에 '매도'의견을 제시하며 코인베이스 주가는 2%이상 급락했다. 바클레이는 다음 달로 예정된 코인베이스의 2분기 실적을 앞두고 주식을 매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벤자민 부디시 애널리스트는 "지금 잠깐 햇살이 내리쬐고 있지만 우린 아직 겨울."이라며 2분기 거래량은 6월의 강세에도 1분기 대비 30%나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금리나 플랫폼 활동, 그리고 USD 코인의 시가총액 증가와 같은 호재가 없다면 앞으로 계속될 규제 문제와 놀라울 정도로 미약한 거래량을 봤을때 단기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BofA도 코인베이스 매도 의견 행렬에 합류했다. BofA는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추정치를 하향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음에도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블랙록의 현물 ETF 신청 소식에 6월 15일(현지시각) 이후에만 60% 폭등했다."며 설사 비트코인 ETF가 승인이 된다하더라도 주가를 정당화하지 못할 것이라 판단했다.석유 메이저 엑손모빌, 저탄소 솔루션 가속화[10:12am ET]엑손모빌이 이산화탄소 강화 석유 회수 작업(CO2-EOR)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덴버리(Denbury)를 인수, 저탄소 솔루션 사업을 수익성있게 성장시키려는 야심을 드러냈다. CNBC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대런 우즈 엑손 모빌 CEO는 "덴버리의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수 십 년간 쌓아온 엑손모빌의 경험과 역량에 더해지면 에너지 전환 측면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이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이번 인수가 엑손모빌의 저탄소 솔루션 사업에 대한 경영진의 '결단'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이산화탄소 강화 석유 회수 작업이란 이산화탄소를 저류층에 주입해 원유의 점도를 낮추고 압력을 높여 기존에 채굴할 수 없었던 원유를 회수하는 기술로 원유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덴버리는 이 분야의 선도적인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대표적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업으로 꼽힌다. 덴버리는 2020년 말 기준으로 약 1억 6천만 배럴의 원유 및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 중 97%가 이산화탄소 강화 석유 회수 작업으로 나왔다. 6월 생산자물가도 떨어졌다...상품은 디플레이션 진입[8:41am ET]기업들의 도매 물가를 의미하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대비 0.1%가 상승하며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 디스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업물가는 사실상 디플레이션의 문턱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 역시 전년 대비 2.4%로 낮아져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서비스 비용은 운송과 창고 비용의 급격한 하락에도 예금 서비스와 여행 및 숙박, 항공 여객 서비스의 가격 상승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상품 가격은 없었고 오히려 디플레이션의 형태를 보이며 전년 대비 4.4% 하락했다. 델타항공(DAL) 2분기 실적결과 및 주요내용[8:31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2.40달러 vs 실제 2.68달러(11.61%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144억 9천만 달러 vs 실제 146억 1천만 달러(1.20% 서프라이즈)2023년 이익 전망을 기존의 주당 5~6달러에서 6~7달러로 상향 조정.3분기 주당순이익 전망을 예상보다 높은 주당 2.20~2.50달러로 제시. 수송 능력을 기존의 전년 대비 14%에서 16%로 상향 조정. 대서양 횡단 부문은 전년 대비 60% 증가, 국내선 매출 8% 증가, 전체 승객 수익 21% 증가. 프리미엄 항공권 수익 증가율이 일반석 이코노미 수익 증가율 상회.국제유가의 하락세로 항공 연료 비용이 전년 대비 22%가 하락하며 순이익은 2013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에드 바스티안 CEO: 여행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수 년 동안 지속될 것. 지금은 여행 성장 사이클의 중간 수준으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펩시코(PEP) 2분기 실적결과 및 주요내용[8:17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1.96달러 vs 실제 2.09달러(6.48%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예상 217억 3천만 달러 vs 실제 223억 2천만 달러(2.73% 서프라이즈)매출 전망 8%에서 10%로 상향 조정. 이익 전망 9%에서 12%로 상향 조정.순매출 전년 대비 10.4% 증가. 순이익은 전년 대비 13% 증가. 높은 가격 영향으로 판매 물량은 식품 부문 3%, 음료 부문 1% 감소. 자산시장동향[7:47am ET]핵심이슈: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기업들의 도매 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 중국의 수출이 전년 대비 -12.4%로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하며 글로벌 경제 둔화 시사. 수입 역시 -6.8%로 예상보다 크게 둔화되며 내수 약화 시사. 중국 정부 생성AI 라이센스 제도를 통한 규제안 발표.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의 둔화 시그널에 금리정점에 대한 기대가 폭발, 채권 매수세가 강해지며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82%로 하락. 2년물 국채금리는 4.66%로 하락. 달러화는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옅어지며 하락.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의 부진한 데이터에도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로 상승. 브렌트유는 배럴당 80달러로 0.21% 상승.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 상승세 유지. 구리는 강세 유지.오전시황[7:38am ET]뉴욕증시는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대한 반응으로 금리정점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채금리와 달러는 모두 하락했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유지되며 3대 지수는 모두 큰 폭의 상승 출발했다. (다우 +0.22%, S&P500 +0.35%, 나스닥 +0.68%)
크리스 정 2023.07.13 06:41 PDT
2023년 새해를 맞이하며 투자자들은 지난 10월의 악몽에서 벗어나고 있었지만 여전히 산타랠리를 기대하기에는 조심스러웠다. 여전히 연준의 매파적인 금리인상 기조로 인해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특히 높은 물가와 금리에도 고용시장이 뜨겁게 타오르는 모습을 보이며 금리와 달러가 급등하자 시장은 더욱 위축됐다. 하지만 시장의 펀더멘탈이 개선될 수 있는 거대한 촉매제 두 개가 한꺼번에 등장했다. 바로 물가 하락과 중국의 경기재개였다. 12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빠르게 하락했고 특히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 물가 지수가 2021년 12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둔화되며 연준의 정책전환(Fed Pivot)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 또한 중국이 글로벌 경제와 공급망을 압박하던 '코로나 제로 정책'을 폐기하고 경기 재개를 선언하며 시장이 크게 힘을 얻었다. 2023년 1월은 지난해 시장을 괴롭히던 모든 악재가 일순간에 소멸된 것과 같은 착각을 안겼다. 인플레이션은 빠르게 떨어졌고 공급망 문제와 글로벌 경제 회복을 막던 중국은 경기 재개를 선포했다. 또한 연준은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했고 소비와 고용시장은 강력했다. 경제가 추락할 것이란 '경착륙'의 공포가 '무착륙'의 기대로 전환되는 순간이었다. 물가하락과 연준의 금리인상 완화 기대는 금리와 달러의 하락으로 이어졌고 이는 그대로 2022년 무너졌던 기술주와 성장주의 회복으로 이어졌다. 나스닥은 1975년 이후 최고의 1월을 보냈고 캐시우드의 아크펀드 역시 팬데믹 이후 최고의 달을 기록했다.
크리스 정 2023.03.29 10:58 PDT
오전시황[8:20am ET]뉴욕증시는 경기침체의 징후를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에도 연준의 긴축완화와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며 3대 지수가 모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이 올해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시장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어닝시즌에 집중하며 소폭 하락 출발했다. (다우 -0.30%, S&P500 -0.30%, 나스닥 -0.49%)자산시장동향[8:29am ET]핵심이슈: 존슨앤존슨(JNJ)을 비롯해 GE(GE), 버라이즌(VZ), 록히드마틴(LMT)와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MSFT) 실적보고 / 유로존의 경기선행지표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2월 49.3에서 50.2로 경기 활황으로 진입.금리와 달러: 미 국채금리는 유로존의 경기회복이 긴축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 미 달러화는 상승 전환.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2월 월례회의에서 생산 할당량을 유지할 것이란 보도에 강세. 귀금속은 달러 강세에 약보합세. 유럽의 회복, 소비자신뢰는 1년 만에 최고[10:58am ET]유럽의 회복이 가시화가 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소비자 신뢰도는 전월 -22.2에서 1월 -20.9로 소폭 반등했다. 여전히 심각한 침체를 의미하지만 거의 1년 만에 최고치로 유럽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경기선행지표인 S&P글로벌의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도 12월의 49.3에서 50.2로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넘어 경기활황으로 접어들었음을 신고했다. 미국 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가파른 침체로[12:05pm ET]한편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의 활동은 1월에도 경기침체 기조를 보이면서 위축 국면을 유지했다. S&P 글로벌이 집계한 제조업과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는 각각 46.8과 46.6으로 12월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지만 경기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S&P 글로벌 복합 PMI 지표 역시 46.6으로 지난 8월 이후 미국 경제가 계속 침체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는 1월 기업 활동이 다시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실망스러운 2023년을 시작했다."며 "12월에 비해 소폭 완화됐지만 경기 위축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가파르다."며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보고서는 기업들의 투입 비용이 지난 몇 개월 동안 완화 추세를 보인 후 다시 1월에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마감시황[4:13pm ET]뉴욕증시는 부진한 데이터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연준의 정책전환으로 인한 회복에 대한 기대가 공존하면서 3대 지수가 확실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은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0.31%, S&P500 -0.07%, 나스닥 -0.27%)연준의 정책전환에 대한 기대는 금리를 떨어뜨리며 기술에 중점을 둔 나스닥의 초강세를 이끌고 있다. 올해까지 나스닥은 8%가 넘게 상승하며 2001년 14.97%의 상승 이후 최고의 첫 15일을 기록했다.
크리스 정 2023.01.24 06:10 PDT
전일(13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2분기 실적시즌에 기대로 주요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 +1.01%, 나스닥 +2.03%, S&P500 +1.12%, 러셀2000 +1.92%)수요일(13일, 현지시각) 발표된 3월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11.2%의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가 둔화하며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보일 수 있다는 기대는 옅어졌다. 인플레이션 우려는 계속됐으나 투자심리는 실적을 보고하기 시작한 기업들을 시작으로 전환됐다.델타항공(DAL)은 비용 상승 압력에도 예상보다 강력한 수요와 요금 조정으로 2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 여행 관련 종목들의 강세를 이끌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공항 이용객수가 코로나 이전 수치에 근접했다고 발표해 경제정상화에 수혜를 받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는 더 커졌다. 반면 대형 은행주로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JP모건(JPM)은 부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5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보고했고 경기 둔화에 대비해 월가 전망의 두 배에 달하는 대손 충당금을 쌓아둔 것으로 보고되며 -3.22% 하락했다. 목요일(14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JP모건에 이어 대형 은행들의 실적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장 전 모건스탠리(MS)를 시작으로 골드만삭스(GS), 웰스파고(WFC), 씨티그룹(C)의 실적 보고가 이어질 예정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은행의 1분기 어닝이 전년 대비 3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는 더 높아지는 모습이다. 팩트셋은 S&P500 기업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5%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고 2분기는 6.2%, 3분기는 9.5%를 전망하는 등 점점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TSLA)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TWTR)를 주당 54.20달러에 현금으로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해 시장에 반향을 일으켰다. 머스크의 발언으로 트위터는 개장 전 약 17%가 급등했다. 경제 데이터로는 고용시장의 현황을 알 수 있는 신규실업수당청구를 비롯해 미시건대의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오전 통화정책회의 정책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크리스 정 2022.04.14 04:42 PDT
전일(12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1981년 이후 가장 높게 상승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우려로 주요 지수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다우 -0.26%, 나스닥 -0.30%, S&P500 -0.34%, 러셀2000 +0.33%)인플레이션의 고착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준의 매파적인 긴축 기조가 경제 성장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는 더욱 커졌다. 다만 연준의 라엘 브레이너드 이사가 인플레이션의 정점을 언급하는 등 피크아웃 기대가 나타나기도 했다. 플로우 뱅크의 에스티 드웩(Esty Dwek) 최고투자책임자(CIO)는 WSJ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분명 좋지 않았지만 아마 지금이 정점이고 향후 몇 달 동안 둔화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주장했다. 그는 또한 "은행들의 실적보고가 시작되면 올해 가이던스를 통해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수요일(13일, 현지시각)부터 시작되는 1분기 어닝시즌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일 개장 전 JP모건 체이스(JPM)을 시작으로 블랙록(BLK), 델타항공(DAL), 베드배스앤비욘드(BBBY), 패스트널(FAST) 등이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 1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주식시장은 3일간의 하락세를 딛고 회복 반등세를 보였다. 전일 발표된 CPI 핵심 물가지수가 예상을 하회하는 모습을 나타내며 인플레이션의 피크아웃 가능성이 나타난 것이 투자심리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된 이후 올해 말 2.75~3.00%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소폭 줄어든 반면 2.50~2.75% 인상 가능성은 38.7%에서 43.0%로 증가하며 완화된 금리인상 기조를 반영했다.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팩트셋에 따르면 1분기 S&P500 기업들의 어닝은 4.7%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예상을 5% 수준으로 더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증시는 상하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전일 대비 3천여명이 증가하며 봉쇄 강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유럽은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30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5월 예정된 영란은행(BOE)의 긴축 기조는 더 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전일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수요일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의 비용 상승 압력을 보여주는 생산자물가지수는 3월에 전월대비 1.1%로 2월의 0.8%에서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크리스 정 2022.04.13 04:15 PDT
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가 반도체 공급 대란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GM이 27일(현지시각)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순이익은 24억 달러(2조 8000억 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급감했다. 다만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1.52달러를 기록, 시장 조사업체인 레피니티브가 전망한 96센트를 훌쩍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대비 25% 감소한 267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월가 전망치인 265억 1000만 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 GM에게 3분기는 힘겨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부족 현상이 극에 달했고, 공급 대란으로 인한 비용 상승 압박이 더 심해졌기 때문이다 원자재 가격이 오른 것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날 GM은 전기차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테슬라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출연, “오는 2025년까지 GM이 테슬라를 앞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바라 CEO에 따르면 곧 출시 예정인 GMC 허머(Hummer) 픽업트럭과 캐딜락 리릭(Lyriq), 그리고 쉐보레의 크로스오버 차량 등을 통해 테슬라의 점유율을 뺏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EV)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79%에서 올해 연말까지 56%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인 IHS는 GM과 같은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면서 오는 2025년 테슬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20%까지 낮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자동차 판매를 예측하는 리서치 기업 LMC 오토모티브는 GM이 5년 안팎으로 미국내 전기차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했다. GM은 오는 2025년까지 최소 30대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바라 CEO의 포부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다. GM의 4분기 가이던스가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올해 남은 기간 예상되는 잉여 현금 흐름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크리스 정 2021.10.27 14:39 PDT
'빅테크의 아이콘'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2022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11분기 연속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견고한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9월 30일(현지시각) 종료된 마이크로소프트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453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인 레피니티브가 예상한 439억 7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로 2018년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놀라운 점은 주요 사업 부문의 매출이 모두 전망을 웃돌았다는 점이다. 1분기 주당순이익(EPS) 역시 전망을 웃돌았다. 레피니티브의 전망치였던 주당 2.07달러를 상회한 주당 2.27달러로 약 9.3%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을 견인한 것은 역시 애저(Azure)로 대표되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기업용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Intelligent Cloud) 였다. 특히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은 월가 전망치였던 165억 1000만 달러보다 높은 169억 6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1%나 증가한 수치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애저를 비롯한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전년대비 50% 급성장했다. 지난 분기 51% 성장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월가 예상치인 47~48%를 뛰어넘었다. 클라우드 컴퓨팅 주력 서비스인 애저 성장세도 이전 분기의 45%를 웃도는 48%를 기록했다. 다만 애저의 정확한 수익 내역은 이날 공개하지 않았다. 다이내믹스, 링크드인과 오피스(Office) 제품을 포함하는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22% 늘어난 150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월가 전망치인 146억 7000만 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 마지막으로 윈도우와 컴퓨터 디바이스, 게임 및 검색 광고를 포함하는 개인 컴퓨팅 사업 부문은 월가 컨센서스인 127억 2000만 달러를 상회한 133억 1000만 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2% 늘어난 수치다. 리서치 업체인 가트너의 추정에 따르면 3분기 PC 출하량은 1% 늘었지만, 제조사에 대한 윈도우 판매는 10% 증가했다.
크리스 정 2021.10.26 20:37 PDT
전일(25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테슬라(TSLA)가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하는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나스닥이 시장을 견인하며 주요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 +0.18%, 나스닥 +0.90%, S&P500 +0.48%, 러셀2000 +0.93%)테슬라는 렌탈카 업체인 허츠(HTZ)가 모델3를 10만대 구매한다는 소식으로 급등했다. 배터리 제공업체인 파나소닉의 고용량 배터리 발표도 도움이 됐다. 여기에 유럽의 판매 호조소식과 모건스탠리의 목표가 상향 등 호재가 겹치며 12%가 상승해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다. 주요 빅테크 기업 중 하나인 페이스북의 실적 역시 주목을 받았다. 페이스북은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영향으로 전망보다 매출성장세가 둔화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시장의 예상보다 손실이 크지 않았고 메타버스로의 전환과 500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기대로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가 시장을 끌어올린 가운데 경기지표는 부진했다. 85개의 경기지표를 가중 평균 집계해 성장 추세를 파악하는 시카고 연은의 국가활동지수는 -0.13으로 침체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달 수치마저 기존의 0.29에서 0.05로 하향조정되며 성장속도가 크게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함께 발표된 10월의 달라스 연은 제조업 지수는 예상치인 4.9를 크게 상회한 14.6으로 발표됐다. 다만 생산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어 공급망 문제가 기업들의 비용상승과 맞물리면서 장기 경제 전망이 크게 악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한편 중국은 모던랜드가 달러표시 채권에 대한 지불을 이행하지 못하면서 부동산 위기가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역외채권 시장의 부도는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시장은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알파벳(GOOGL), 그리고 트위터(TWTR) 등 주요 기술기업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 실적을 보고할 주요기업으로는 제너럴 일렉트릭(GE)과 UPS, 비자(V), 3M(MMM)등이 있다.
크리스 정 2021.10.26 04:51 PDT
내부고발자 이슈부터 사명 변경까지 화재의 중심에 선 페이스북(FB)이 3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3분기 매출은 전망치 295억70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290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온라인 광고 매출은 282억 8000만달러로 연간 기준 33%의 성장세로 애플의 개인정보 규정 변경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시사했다.지난 금요일(22일, 현지시각) 실적을 보고한 스냅(SNAP)이 애플의 개인정보 규정 변경으로 온라인 수익이 급감했다고 발표하면서 온라인 광고 수익이 대부분인 페이스북 실적이 관심을 받은 것이다. 시장 조사기업인 레피니티브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인 3.19달러를 상회한 3.22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매출은 전망치였던 295억 7000만달러에 못미치는 290억 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35%의 성장을 기록한 매출의 경우 월가는 37%를 기대했던만큼 약간 부진했다. 일일 활성 사용자(DAU)는 월가 추정치인 19억 3000만에 부합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전망치였던 29억 3000만명을 약간 하회하는 29억 1000만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인스타그램이나 와츠앱처럼 페이스북이 관리하는 모든 패밀리 플랫폼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전망치였던 35억 1000만명을 상회한 35억 8000만명으로 전년대비 12%의 안정적인 연간 성장세를 유지했다.
크리스 정 2021.10.25 18:47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