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7:21am ET]뉴욕증시는 연준과 유럽중앙은행의 매파적 기조에 경제 데이터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침체 우려가 가중,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강력한 고용시장으로 인플레이션 제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발언한 가운데 실업수당의 하락 역시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다우 선물 -0.98%, S&P500 선물 -0.97%, 나스닥 선물 -0.60%)자산시장동향[7:31am ET]핵심이슈: 연준과 ECB의 매파적 기조로 채권 시장 변동성 확대 / 중국 코로나 확진자 급증, 사망자 증가 추세 /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재정 건전성 의문 제기금리와 달러: 10년물 국채금리는 연준의 매파적 기조를 반영하며 3.49%로 상승. 달러 인덱스 역시 중앙은행의 매파적 기조에 강보합세.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코로나로 인한 중국의 수요 파괴에 대한 우려로 하락. 금은 달러 강세에도 상승. 구리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커지는 경기침체 가능성[7:46am ET]연준과 ECB가 모두 예상보다 매파적인 긴축 기조를 강행할 가능성을 보이면서 심각한 수준의 경기침체 우려는 더 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은 이제 60%, 유럽의 경기침체 가능성은 80%로 나타났다. 침체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은 해당 지역의 수익 추정치를 각각 3월과 7월 이후 최저치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 기업 블랙리스트 추가, 성장 전망은 상향[8:02am ET]미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 안보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중국의 36개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미 정부는 36개 법인이 향후 미국에서 생산된 특정 상품과 소프트웨어에 대한 접근이 엄격하게 제한될 것이라 발표했다. 한편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중국의 2022년 4분기 성장 전망은 기존의 3.1%에서 2.7%로 하향 조정했으나 2023년 전망은 4.5%에서 4.9%로 상향 조정했다. UBS는 중국 정부가 안정적인 성장을 우선시할 것으로 전망하며 경제를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미국 기업활동 팬데믹 이후 최저[11:27am ET]금리인상이 가속화되고 수요가 정체되면서 미국의 기업활동이 6개월 연속 위축됐다. 경기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S&P글로벌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2월 44.6으로 팬데믹을 제외하고 2009년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S&P 글로벌은 성명을 통해 "연준의 금리인상이 인플레이션에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경제적 비용이 증가하면서 결과적으로 침체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레미 시걸, 연준의 추가 인상은 "끔찍한 실수."[11:32am ET]세계 최고의 경영대학원으로 평가되는 펜실베니아대 와튼 스쿨의 제레미 시걸 교수가 내년까지 금리를 인상하려는 연준의 계획은 "끔찍한 실수" 라 비판하며 인플레이션은 이미 끝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준이 내년에도 추가 인상을 한다면 "심각한 수준의 경기침체가 보장될 것."이라 경고했다. 마감시황[4:05pm ET]뉴욕증시는 연준의 매파적인 정책이 불황을 이끌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선물과 지수, 그리고 개별주 옵션 만기가 모두 마감되는 트리플 위칭 데이를 맞아 주식 파생상품의 움직임 역시 시장 변동성을 키운 원인이 됐다. (다우 -0.85%, S&P500 -1.12%, 나스닥 -0.97%)국채금리는 연준이 예상보다 높은 최종금리를 제안했음에도 부진한 경기지표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연준의 정책금리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오히려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