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인들은 팔자세로 일관...무너진 투심 회복 가능할까?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가 경기침체 및 AI 수요에 대한 우려로 8월 초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글로벌 증시 역시 기술주 위주의 급락세 연출. 뉴욕증시는 채용공고 및 추가 데이터를 기다리며 약세로 출발. 애틀란타 연은은 3분기 GDP 추정치를 2.4%에서 2.0%로 하향 조정. 부진한 성장 데이터가 잠재적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강화하면서 9월 두 번의 금리인하(50bp) 인하에 대한 베팅은 20%에서 30%로 상승. 2. 엔비디아, 법무부(DOJ)의 반독점 조사미 법무부(DOJ)는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반도체 칩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것에 대한 반독점 심화 조사의 일환으로 소환장을 발급. 주가는 2% 가까이 추가 하락. 엔비디아(NVDA)는 화요일(3일, 현지시각) 9.5%가 폭락하며 시가총액이 2790억 달러가 증발, 단일 기업 역사상 사상 최대 규모의 시가총액 하락을 기록.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가 넘게 폭락하며 2020년 팬데믹 붕괴 이후 최대 하락폭 기록. 미 반도체 기업들을 포함해 ASML, TSMC, 소프트뱅크 등 주요 글로벌 기술 기업들도 연쇄적으로 급락.3. JOLTs 채용공고 데이터 및 연준 정책 전망노동부 고용보고서에 앞서 JOLTs 채용공고 및 이직현황 보고서가 발표. 월가는 노동시장의 수요 둔화를 전망하며 7월 구인이 6월의 818만에서 809만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 7월 미 무역수지는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며 견고한 소비 수요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 다만 무역적자는 788억 달러로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확대. 특히 중국과의 무역 적자는 272억 달러로 증가. 7월 채용공고는 6월 구인 수치가 818만에서 791만으로 크게 하향 조정된 가운데 767만으로 월가 추정치였던 809만을 하회.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 반면 7월 공장주문은 전월의 -3.3% 하락에서 5.0%로 크게 상승하며 월가 추정치였던 4.7%를 상회. 4. 골드만, 원자재 시장 전망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생산 재개 소식과 글로벌 수요 침체에 대한 우려가 유지되며 수요일(4일, 현지시각)에도 1%가 넘게 하락. 이후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와 동맹의 모임인 OPEC+가 유가의 계속된 하락세에 공급 증가 계획을 연기하는 논의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소폭 회복.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로 오일에 대한 예측치를 하향 조정. 글로벌 수요 침체 우려로 오일 및 구리는 연중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5. 개별주 현황 US스틸(X): US스틸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 국내 소유에 대한 의견을 표명한 후 니폰 스틸과의 매각이 실패할 경우 제철소 폐쇄 및 본사 이전 계획 발표. 니폰 스틸은 인수 후에도 경영진 대부분이 미국인이 될 것이라 발표.달러트리(DLTR): 할인 소매업체 달러트리는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연간 전망도 낮추며 12% 폭락. 월가는 이를 중산층과 고소득층 고객에게 가해지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 호멜푸드(HRL): 식품 제조업체인 호멜푸드는 월가 추정치를 밑도는 3분기 회계연도 매출을 보고하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후 5.1% 하락. Z 스케일러(ZS): 사이버 보안 기업인 Z 스케일러는 4분기 회계연도 실적은 월가의 전망을 넘었지만 회계연도 전망은 예상을 하회하며 15% 하락. 깃랩(GTLB):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인 깃랩은 더 많은 기업이 자사 기술에 인공지능과 보안 보호 기능을 내장하려는 수요로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15%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