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약세장 진입 '경제 비관론' 커지나... 원자재는 이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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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3.05.31 05:21 PDT
中 증시 약세장 진입 '경제 비관론' 커지나... 원자재는 이미 충격
(출처 : Shuttertock)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5월 31일
부채한도 합의안 이르면 오늘 하원에서 표결 예정
중국 2개월 연속 공장활동 둔화...PMI 지수 6개월래 최저치
JOLTs 채용공고 및 이직현황 보고서 발표

📈 뉴욕증시 라이브

오전시황[7:23am ET]

뉴욕증시는 부채한도 협상 합의 소식과 인공지능 열풍에 대한 흥분이 잠잠해지면서 소강상태로 진입했다. 유럽은 인플레이션의 둔화에 환호했지만 중국 경제가 급격히 침체로 빠지면서 럭셔리 리테일러의 부진으로 하락했다. (다우 -0.20%, S&P500 -0.29%, 나스닥 -0.24%)

자산시장동향[7:51am ET]

핵심이슈: 미 하원 규칙위원회는 부채한도 합의안 승인. 미 하원 이르면 오늘 표결 예정 / 중국 구매관리자지수 48.8로 반 년 만에 최저치로 경기 위축 진입. 공장활동 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며 경기 둔화 우려 확대 / JOLTs 채용공고 발표.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유럽의 인플레 하락에 채권이 강세를 보이며 하락 유지. 10년물 국채금리는 3.64%, 2년물 국채금리는 4.41%로 하락. 달러화는 유로화 약세에 강세.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부진한 중국의 경기지표에 하락. 브렌트유는 배럴당 71달러로 2.8% 하락. 금은 달러 강세에도 금리 하락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강세. 구리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중국의 예상 밖 경기 둔화...원자재 시장 급락[8:11am ET]

채권시장은 유럽의 인플레이션 지수가 하락하면서 국채금리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조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로 하락했고 달러는 상승했다.

반면 주요 원자재는 중국의 경기침체 위험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은 경기선행지표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되면서 중국 증시는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 약세장 진입...얼마나 나쁘길래?[8:56am ET]

중국 증시가 경제 회복에 대한 비관론에 압도되며 약세장으로 재진입했다. WSJ에 따르면 MSCI 중국 지수는 지난 1월의 고점에서 20%이상 하락하며 지난주부터 베어마켓에 돌입했다.

중국 증시는 올해 초만 해도 '코로나 제로' 정책의 폐기로 호황을 누렸으나 최근 경제 회복에 대한 비관론이 확대되며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공식 데이터는 소매판매부터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및 구매관리자지수가 모두 예상보다 부진하거나 혼합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 카우 니코 자산운용의 주식 부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에 "많은 투자자들이 팬데믹의 상처를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며 "현재는 두려움이 시장 심리를 지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자리 1010만개로 다시 증가...금리인상 기대 UP[10:45am ET]

미국의 채용공고가 4월에 예상외로 급증하며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매우 타이트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의 4월 JOLTs 채용 공고 및 이직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일자리는 975만개에서 1010만개로 증가하며 시장의 모든 전망치를 상회했다.

고용시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던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강한 고용시장이 유지되면서 시장은 충격에 휩싸였다. 당장 연준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급등했고 주식과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채용공고의 증가세는 소매업과 의료, 운송 및 창고업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숙박 및 음식 서비스와 비즈니스 서비스와 제조 분야는 부진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채용공고의 놀라운 증가세에도 고용시장이 결국 둔화할 것이란 주장이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다른 지표들이 노동 시장의 둔화를 시사하고 있어 이번 채용 공고의 급증은 일시적이라고 본다."며 연준이 계속 고용 데이터를 주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지역 연은 경기선행지표는 일제히 하락[2:21pm ET]

고용 데이터가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역 연은이 보여주는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의 경제 활동은 부진한 모습이다. 시카고 연은이 집계한 5월 제조업 지수는 40.4로 4월의 48.6보다 크게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가 47.0이었다는 점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됐다는 평이다. 특히 40.4는 이전 7번의 경기침체 중 6번의 시작 시점보다 낮다는 점에서 현재 제조업 활동의 둔화가 상당히 심각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달라스 연은이 집계한 텍사스 지역의 서비스 섹터 전망치 역시 5월에 -17.3으로 급락하며 4월의 -14.4와 전망치였던 -16.0보다 더 위축됐다.

마감시황[4:24pm ET]

뉴욕증시는 부채한도 합의안이 오늘 하원을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시장의 포커스가 6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로 전환되며 하락 마감했다. 5월 한 달 동안 나스닥은 시장의 중심에서 5.8%가 급등한 반면 다우지수는 3.5%가 하락하는 등 시장의 건전성은 심각하게 악화됐다는 평이다. (다우 -0.41%, S&P500 -0.61%, 나스닥 -0.63%)

MSCI 미국 지수 vs MSCI 중국 지수 (출처 : WSJ)
우린 AI 관련주를 제외하면 강세장을 시작하는 초기 경기 순환의 징후인 광범위한 참여를 보지 못하고 있다.
앤드류 스미스, 델로스 캐피탈 어드바이저 수석투자전략가

🔰 기업동향 라이브

엔비디아(NVDA): AI 열풍을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는 전일(30일, 현지시각) 장중 1조 달러 기업가치를 달성했지만 차익 실현 매도세가 출현하며 하락. 엔비디아와 함께 AMD(AMD) 등 반도체 기업 동반 하락.

C3.ai(AI): 생성AI 열풍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약 300%가 폭등한 C3.ai는 높은 거래량과 함께 개장 전 1.9% 상승.

골드만삭스(GS):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금리인상으로 타이트해진 투자은행 성과로 인해 올해 두 차례의 감원에 이어 추가 정리해고 예고.

HP(HPQ): 비즈니스 중심의 컴퓨터 및 관련 기기 제조업체인 HP는 PC수요의 침체에 계속 영향을 받으며 예상보다 약한 가이던스 발표, 주가는 개장 전 8% 하락.

소파이(SOFI): 학자금 대출 재융자가 핵심 사업의 일부인 온라인 핀테크 기업 소파이는 부채한도 협상 합의로 학자금 대출 상환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개장 전 11% 급등.

📊 미국 주요 경기지표

5월 시카고 PMI:전월 48.6 vs 예상 47.0 vs 실제 40.4

4월 JOLTs 채용공고: 전월 9.590M vs 예상 9.775M vs 실제 10.103M

5월 달라스 연은 서비스 섹터 전망: 전월 -14.4 vs 예상 -16.0 vs 실제 -17.3

API 주간 오일 재고량: 전주 -6.799M vs 실제

FOMC 및 연준 발언: 미셸 보우만, 패트릭 하커, 필립 제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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